고대 사발식 관련해서 며칠전에 제가 썼던 글
정경대 - 사발식 걱정할 것 없습니다. 사발식 개최하기 전에 사발식의 개최여부, 참가방법, 막걸리의 양, 막걸리 대체물 등등 민주적으로 정해집니다.
저희 반 같은 경우에는 '사발식 간담회'를 열어서 새내기와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발식의 전통과 의미를 알아보고 사발식이 개최되어야 하냐는 문제에서부터 참가여부는 자유롭게하고, 양은 대중소로나누며, 소(500ml)도 많다면 사발식 참여는 하되 다 같이 짠할때 한잔만 하자, 술을 못먹는 학우들을에겐 막걸리 대신 고른햇살을 주자, 또한 강권(사실상 강권아니냐), 역강권(너무 그러면 사발식 자체가 야만적인 행사로 비추어져 하고싶어도 못하는 학우들이 있을 수 있다) 문제가 있다 등등 세세한것 까지 하나하나 다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정했습니다.
공대 - 지못미, 새터에서 사발식을 시킨다던데 역시 남초라 그런가 봅니다.
경영, 문대 - 각 과반마다 다르지만, 경영대 쪽은 공대에 가깝고 문대 쪽은 정대에 가깝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대 몇몇 과반도 공대처럼 새터에서 사발식을 했다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발식이 저 쪽 신촌에 있는 대학교가 비하하는 것처럼 그런 야만적인 행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발식은 전통이 있고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단순히 허세에 가득찬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시키는 통과의례라고 생각하지 말으셨음 좋겠습니다.
사발식의 전통은 보성전문학교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일제의 상징이던 종로경찰서 앞에서 보성전문학교 선배님들이 막거리를 먹고 토하셨던 것이 사발식의 시초입니다. 당시 선배님들은 몰락한 조국과 민족의 현실을 한탄하고 일제의 탄압에 울분을 짖으며 먹었던 막걸리를 토하셨다고 합니다. 이는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표현한 것으로 해방후 군사독재정권시절에는 군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민주화이후에는 유년기시절부터 중고등학교때까지 받았던 올바르지 못한 강압적인 주입식 교육 등에 대하여 저항하고, 먹었던 막걸리를 토해내는 행동으로써 지금까지 받아왔던 안좋은 것들을 토해내고 진리의 전당인 대학교에서 새롭고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또 그냥 갖다붙인거라고 비하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
비둘기를 떼로 방목하는 행위도 중립적인 시각에서 보면 참 뻘짓일 것입니다. 힘들게 잡아서 키운 비둘기를 그냥 날려보내다니요.
그런데 그 행동이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행동의 가치는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실제로 사발식을 하는 학우들 중에는 그냥 생각없이 단순한 재미로 마시는 학우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사발식은 단순히 재밌는 행사겠지요.
하지만 이런 학우도 있습니다. 그 학우는 입학 초에는 야만적이라 생각해서 사발식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학기에 안좋은 일을 있었죠. 그는 그 일을 잊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생각에 사석에서 사발식을 가졌습니다.
음.. 수험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됐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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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썼는데 수험생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애서ㅎ
아 사범대같은 경우 정대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저희 반은 신복편 환영회(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환영회)때 사발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신복편 환영회와 사발식을 같은 뜻으로 통용하죠;;ㅋ
양 같은 경우엔 저희반은 대-2.5L 중-1.5L 소 - 0.5L, 참여만-다 같이 짠할때 한잔ㅋ 이렇게 했구요.
대중소 모두 그 색깔있는 사발? 비빔밥 비벼먹을 때 그런 사발있잖아요ㅋㅋ 플라스틱 재질로 된거 그걸로 했습니다.
각 과반마다 다르지만 막걸리에 이물질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뭐 보통 사발식을 강권하는 분위기인 쪽이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덧붙여서 말하면 사발식은 자기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제가 쓴 것처럼 의미을 갖고 사발식에 참여한다면 의미있는 행사가 되는 것이고
그냥 재밌게 사발식에 참여하면 재밌는 행사가 되는 것이고
그래도 야만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참여안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의미를 갖고 사발식을 진행하는 고대 학우들을 비하하지만 않으셨음 좋겠네요.
제가 사발식할 때도 새내기들이 술먹고 취해서 너무 흐트러지니까, 선배분들이 사발식은 당순히 술먹고 노는 그런 행사가 아닌 진지한 행사라고 하시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새내기들을 자제시키셨죠.
아 사발식은 앞에서 말한 그 전통과 의미 때문에 사실 막걸리를 먹는 것보다 토하는 것에 의미가 더 있는 행사입니다.
그래서 토할때까지 마시게하죠ㅋㅋ 어설프게 마시면 토도 못하고 술은 취하고 최악인 상태가 되거든요.
저희 반 같은 경우에는 '사발식 간담회'를 열어서 새내기와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발식의 전통과 의미를 알아보고 사발식이 개최되어야 하냐는 문제에서부터 참가여부는 자유롭게하고, 양은 대중소로나누며, 소(500ml)도 많다면 사발식 참여는 하되 다 같이 짠할때 한잔만 하자, 술을 못먹는 학우들을에겐 막걸리 대신 고른햇살을 주자, 또한 강권(사실상 강권아니냐), 역강권(너무 그러면 사발식 자체가 야만적인 행사로 비추어져 하고싶어도 못하는 학우들이 있을 수 있다) 문제가 있다 등등 세세한것 까지 하나하나 다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정했습니다.
공대 - 지못미, 새터에서 사발식을 시킨다던데 역시 남초라 그런가 봅니다.
경영, 문대 - 각 과반마다 다르지만, 경영대 쪽은 공대에 가깝고 문대 쪽은 정대에 가깝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대 몇몇 과반도 공대처럼 새터에서 사발식을 했다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발식이 저 쪽 신촌에 있는 대학교가 비하하는 것처럼 그런 야만적인 행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발식은 전통이 있고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단순히 허세에 가득찬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시키는 통과의례라고 생각하지 말으셨음 좋겠습니다.
사발식의 전통은 보성전문학교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일제의 상징이던 종로경찰서 앞에서 보성전문학교 선배님들이 막거리를 먹고 토하셨던 것이 사발식의 시초입니다. 당시 선배님들은 몰락한 조국과 민족의 현실을 한탄하고 일제의 탄압에 울분을 짖으며 먹었던 막걸리를 토하셨다고 합니다. 이는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표현한 것으로 해방후 군사독재정권시절에는 군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민주화이후에는 유년기시절부터 중고등학교때까지 받았던 올바르지 못한 강압적인 주입식 교육 등에 대하여 저항하고, 먹었던 막걸리를 토해내는 행동으로써 지금까지 받아왔던 안좋은 것들을 토해내고 진리의 전당인 대학교에서 새롭고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또 그냥 갖다붙인거라고 비하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
비둘기를 떼로 방목하는 행위도 중립적인 시각에서 보면 참 뻘짓일 것입니다. 힘들게 잡아서 키운 비둘기를 그냥 날려보내다니요.
그런데 그 행동이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행동의 가치는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실제로 사발식을 하는 학우들 중에는 그냥 생각없이 단순한 재미로 마시는 학우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사발식은 단순히 재밌는 행사겠지요.
하지만 이런 학우도 있습니다. 그 학우는 입학 초에는 야만적이라 생각해서 사발식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학기에 안좋은 일을 있었죠. 그는 그 일을 잊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생각에 사석에서 사발식을 가졌습니다.
음.. 수험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됐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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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썼는데 수험생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애서ㅎ
아 사범대같은 경우 정대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저희 반은 신복편 환영회(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환영회)때 사발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신복편 환영회와 사발식을 같은 뜻으로 통용하죠;;ㅋ
양 같은 경우엔 저희반은 대-2.5L 중-1.5L 소 - 0.5L, 참여만-다 같이 짠할때 한잔ㅋ 이렇게 했구요.
대중소 모두 그 색깔있는 사발? 비빔밥 비벼먹을 때 그런 사발있잖아요ㅋㅋ 플라스틱 재질로 된거 그걸로 했습니다.
각 과반마다 다르지만 막걸리에 이물질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뭐 보통 사발식을 강권하는 분위기인 쪽이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덧붙여서 말하면 사발식은 자기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제가 쓴 것처럼 의미을 갖고 사발식에 참여한다면 의미있는 행사가 되는 것이고
그냥 재밌게 사발식에 참여하면 재밌는 행사가 되는 것이고
그래도 야만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참여안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의미를 갖고 사발식을 진행하는 고대 학우들을 비하하지만 않으셨음 좋겠네요.
제가 사발식할 때도 새내기들이 술먹고 취해서 너무 흐트러지니까, 선배분들이 사발식은 당순히 술먹고 노는 그런 행사가 아닌 진지한 행사라고 하시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새내기들을 자제시키셨죠.
아 사발식은 앞에서 말한 그 전통과 의미 때문에 사실 막걸리를 먹는 것보다 토하는 것에 의미가 더 있는 행사입니다.
그래서 토할때까지 마시게하죠ㅋㅋ 어설프게 마시면 토도 못하고 술은 취하고 최악인 상태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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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저 사발식 대개해보고싶은데요;
만약 마시는중간에 토하면어떻게되요?ㅋ으익
다못마시고갑자기 토나오면 ㅋㅋ
원래 도중에 토해야 되는거에요 ㅋㅋ
위용량이 감당을 못해요 ㅋㅋ
오히려 토하길 권장하구요 ㅋㅋ
토 다해내고 다시 마시고 토하고 반복하는거죠~
전한....... 20번가까이 했네요 ㅋㅋ (근데 이게 오히려 좋다고해요 ㅠㅠ 위에는안좋지만)
사실 토라기보다는
위에 저장해 놓구서는, 다시 뱉는거라 ㅋㅋ
꼭 해보고싶소 ㅠㅠ
올해 보건행정 들어가는 신입생인데요;ㅁ;
보건대쪽은 어떤지 아시나요ㅠㅠ?
술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데 걱정되서요ㅜㅜ
10학번선배님들만 여초고 위로는 계속 남초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급 걱정이되네요ㅠㅠ
보통 병수로 계산하지 않나요?
문과는 대개 막걸리 2병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