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다가 서울에서 대학생활 하시는 분들!!!!ㅠㅠㅠ
요즘 정시철이라 부모님이랑 자주 싸워요.
저는 꼭 서울에 올라가서 대학생활을 하고싶은데 부모님은 별차이없다고 부산에서 계속 있으라 하시네요.
(물론 지원한다고 다 받아주는건 아니지만...)서울 대학생활이 지방에 비해 장점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취업을 떠나서 만나는사람도 다를거같고 경험하는 것도 다를거 같고. 아직까지 명확한 목표가 없는 저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거같고..
근데 부모님은 그건 노력하기 나름이라고 제가 환상을 갖고있는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요즘 내적갈등이 장난아닌데...
지방에 살다가 서울로 올라오신 분들은 잘 알거같아서요ㅠㅠ
서울생활이 지방의 안정성?을 버릴 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나요? 현실적으로 대답해주세요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평소에 보는 장르랑 다른데 스릴러도 재밌네용
-
나중에 큐브하면 남들이 수학으로 킬러 풀어서 750챙길 때 개념 딸깍으로 2250씩...
-
벌써 정시니 뭐니 따지는것도 웃기네.. 그치만 이미 망한걸
-
제 한달데이터 기준 강의 4 자습 8~7기준잡구
-
마닳1부터 안 풀고 젤 예전부터 푸네
-
남친이 시간갖자->헤어지자 이랬는데 약간 마음이 남아있는 것 같아보임 장거리라...
-
이번 6모 기준으로 3등급이고.. 시간 제한 없이 풀어보니 80점 초반의 점수가...
-
그 물결표가 그 물결표가 아니고 그 홑낫표가 그 홑낫표가 아닌..
-
엌ㅋㅋ
-
맨날 강평들었는데 딴사람 추천줌요
-
엔티켓 시즌1 끝냈는데 계산실수할 때 말고는 안틀랴요 그래서 더 어려운거 하고싶은데...
-
뒤에 사람 둘이 얘기하는데 A:혹시 윤하 톡방 방장님 아니세요? B:그게 뭐에요?...
-
무무물 12
보
-
둘중 추천 부탁
-
엄청어렵다 하길래 잔뜩 쫄았는데 그정돈가? 싶은데 절반정도 풀었는데 안풀리는 문제는 없었음
-
1학년때 1 초중반에서 하향곡선임 생기부는 의대쪽
-
못 잊겠어 ㅜㅜ 8
방금 풀다 만 미적분 문제 ㅜㅜ
-
이만원 개비싸네 아인
-
무물보 해보자 10
과연.?
-
자기전에 두지문씩 읽는데 재밌네요
-
아무리 똑똑한 수험생이라도 적당한 대졸자보다 수요 좋기가 힘들다 생각함,,,, 일단...
-
오운완 1
3일차만에 하체경시습관생김 오늘그나마찍먹했다
-
무물보 ㄱ 31
ㄱㄱ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시즌3부터 현강 듣고 싶은데 처음 결제하는 금액이 한 달 금액인가요 아니면 시즌3...
-
무지개 띄운 글 모아봄 11
이틀 만에 메인 세 개 보낸 내가 자랑스럽다!
-
ㅋㅋ 3
넷마블
-
근데 메디컬이랑 수능 분리하면 수능이 좋아지는 이유가 뭐임뇨 6
어차피 메디컬이 거의 최상위에 있고 메디컬 입학생 빠지면 일반과를 남은 사람끼리...
-
ㄱㄱ
-
가채점보다 더 떨어졌어요 흑흑
-
23학년도 수능 이지영 개념 필기한거로 복습하고 바로 기출해도 되나 싶어서.. 사문...
-
국어 문개매 5강 김동욱 고전시가 5강 예습 수학 KICK 수1 2단원 챕터2...
-
딱대 ㅋㅋㅋ
-
무엇이든 물어보세효
-
이주호 이 글 보고 있으면 좋아요 좀 ㅇㅇ
-
시험 전날 0
아무것도 안 하고 일찍 불 끈 다음 에어컨 켜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천장...
-
일주일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좋더라
-
팜호초 5만회독 5
캬
-
진짜 진짜 억울한 사실 10
수학이 시간대비 양이 너무 안나오는거 같아서 오늘은 한문제 한문제 스톱워치를 켜두고...
-
알바 공고에 간단한 질의 응답 학생 채점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내일 면접때 테스트...
-
왜안올려
-
이지영 사문 심기일전 꼭 해야 유리할까요. . 그냥 포스텝 가면 너무 손해인가요?
-
잠 자는게 제일 좋아 11
진짜로...... 일어나는 순간 지옥 시작
-
대통령하고 싶다 2
개헌령 선포.
-
한분만 추천해주셨어요
-
아 왜 잘봣냐 3
국어 분명히 70점대 였는데 마킹 럭키 떴나
-
그게잘안되네
-
일찍일어나는선택지는없음.. 공부 너무 안 해서 고민 중
-
본고사 형태로 전환하던가 등의 방안을 통해서 수능에서 분리해야함 수능이 괴랄해지고...
-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나 한의대에 가고 싶은 나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나...
낭만?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부모님이랑 떨어져살아서 온갖 집안일을 다하며 살았는데요..
교복도 다릴 줄 알고 요리할 수 있는 가지도 같은 나이 또래보다 많습니다.
이런 걸 할 줄 알아도 혼자서 밥 하고 혼자서 일어나고 어지간히 쉬운 일이 아니예요.
특히 설거지를 일주일에 한 번 몰아서 할 때마다 나오는 그 한숨이란...
어머니의 가녀린 손이 떠오르죠...ㅠㅠ(하지만 효도는 안합니다)
한 달 용돈 50만원 주시는데 어머니는 10만원 더 얹어서 주십니다.
1년하면 720...거기에다가 대학 등록금, 기타 생활비 등등
저는 정말 불효자입니다..엉..엉...
서울 사람들은 주말만 돼면 어디 비싼 오페라 보러 가시는 줄 아나요?ㅎㅎ
원룸 생활(기숙사) 한 달만 해보세요.
환상이 쏙 들어갈 겁니다~
그래도 서울생활 하면서 겪었던 장점들을 적어보자면 크게 3가지인 것 같네요.
1. 야구를 보러 갈 때 재미있습니다.
저는 기아팬인데 주변 엘지팬들이랑 같이 잠실가서 야구 보면 재밌더라구요...근데 돈 엄청 깨짐 ㅠㅠ
글쓴분은 부산 사셔서 부럽네요...전주가 고향인데 야구장이 없습니다.
2. 해외 뮤지션들이 공연을 오면 매우 편리하죠.
대부분 서울에서 공연하니까요...
저는 팝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엔 존 레전드, 제프버넷 공연 다녀왔습니다..ㅎㅎ
3. 주위에 공원이 많다는 점?? 제가 걷는 걸 좋아해서...
뭐, 아무튼 저는 크게 세가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주위 지방에서 올라온 애들 다 마찬가지예요..
그냥 즐길 땐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길게 답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서울생활이 힘들거라 예상은 했었는데 직접 들어보니ㅠㅠ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좀 고민 많이 해보고 결정내려야겠네요..
좋은 점이 물론 더 많이 있죠. 생각의 차이겠지만 저는 차라리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게 더 유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등록금,월세,생활비 등등이 더 많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이 부분이 많이 힘들다면 비추에요. 하지만 괜찮으시다면 서울로 올라가는 걸 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저도 지방에서 나고 자랐다가 학교는 서울로 갔는데 문화생활의 혜택이 엄청났거든요. 지방에서도 서울에서도 돈이 없는건 매한가지인데 서울에서는 이것저것 이용하다보니 무료로 볼 수 있는 것고 많고 특히나 제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생활을 했어어요. 주위에서 무언가 자극 받을 수 있는 것들을 만난다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예술쪽이라 그런가 ㅎㅎ
그리고 독립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가보시는 게 좋아요. 내가 자립하는게 이렇게 힘든거구나를 정신적,육체적으로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역시 비용문제가 만만치 않네요ㅠㅠ 저도 그 문화적 혜택이 지방보다 더 클것같아서 많이 흔들리고 있거든요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자금적 여유가 있으면 가면 됨 ㅋ 지방거점국립대 vs 중경외시라면 경영계열이면 그냥 중경외시가는게 나음. 뭐 취업 지방대버프버프 그러는데 실제 버프률 별로안높기도 하고...
근데 뭐 진짜 서울오면 다르긴함 ㅋㅋ 독립심 이딴건전혀없는데 그냥 먹고 놀기 정말좋음
돈쓰기 정말좋음. 그리고 열등감느끼기도 너무너무좋은도시임 학벌이나 자금적인면이나....
지방에서 20억이면 좋은아파트 사는데 서울가면 전세...그것도 다떨어져가는 고스트하우스...;;;
서울권 부들부들함
ㅠㅠ서울 만만한데가 아니였네요. 돈쓰기 좋다니..그런데 지방에 있으려면 지방할당제? 그거 노리고 지거국가려고했는데 실제로는 아닌가요..??
아무리 부산이 큰 도시여도 서울에서 배울 수 있는게 더 많지 않을까요...
중경외시 이상이면 서울 택하시는게 좋을 듯...
ㅠㅠㅠ많이 흔들리네요ㅠㅠ 고민해보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