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eree [362154] · MS 2010 · 쪽지

2011-01-05 18: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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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영/연경영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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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xlsx

0.
우선, 제가 활용한 자료들은 에프킬러ⓥ 님 07-10년 입시 자료에서 사용했습니다. 백분위는 오르비 백분위만을 사용했습니다.
귀납적 추론...이므로 4년간의 표본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은 그냥 넘겨주시면 되겠습니다...

1.
일단 고경영/연경영 중 우세를 보이는 학과는 연경영입니다.(연경영이 고경영보다 상위 백분위에서 짤린다는 소리입니다.)
4년 입시동안 역대 단 한차례의 예외도 없었고, 따라서 올해도 비슷하리라 예측합니다.
올해 우선선발에서 고경영보다 연경영이 상당한 우위를 점한데에 비추어서(연경영 0.04%, 고경영 0.17%, 차이 0.13%), 연경영이 대두다... 하는 소리가 있지만, 이건 4년간 언제나 그래왔습니다.
(예외 : 09년 입시의 경우, 우선선발에서 0.04%가량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1.9%가량의 최종합격 빵꾸가 터져버렸기 때문에...
07년 입시의 경우, 고대 경영이 최종컷이 0.04%가량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법대가 존재했고, 최고학과의 자리를 경영이 차지하게 된 뒤부터는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역대 연/고경 우선선발 백분위의 차이를 평균을 내보면(2010 - 0.11%차이 2009 - 0.04%차이 2008 - 0.23%차이) 공교롭게도 0.13%차이(올해 우선선발간의 차이와 같습니다.) 가 나옵니다. 
(우연일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평균값과 근접한 값이 나왔다는 데에 비추어 볼 때, 올해도 고/연경의 입시경향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2.
양 학과가 모두 각 대학에서 문과계열중 최고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인식이라던가 커트라인의 문제이지 인문학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추가합격은 상당수를 보장한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또 올해도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07년에 법대가 존재할때도, 고대에서는 법대가 경영에 비해 많은 숫자를 추가합격으로 뽑아갔습니다. 
08년에는 법대가 없어졌기 때문에, 자연스레 경영대가 그 지위를 이어받았구요.

게다가 역대 입시결과를 토대로 볼 때, 항상 경영대의 추가합격자 인원수는 늘어왔습니다. (고대의 경우 2009 - 119명 2010 - 125명. 2008명은 자료가 없기는 하지만 제가알기로는 대략 80명가량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고대의 경우 추가합격자수는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연대 역시 많았으면 더 많았지, 적지는 않았을겁니다. (서울대 정시 인원 선발수도 대략 50,60명 정도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연/고대 지원자수 역시 상당수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큰 무리는 없으리라고 판단합니다.)

3.
07년, 법대가 있던 시절을 비추어보면, 서울대를 제외한 학교중에서 명실공히 탑은 고대 법대에 있었습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그렇게 알고있네요... 적어도 고대 내에서는 확실하지 않나 싶은데요...) 우선선발 커트라인으로 비추어 보든, 학생들간의 인식으로 비추어 보든 간에 고대법대의 지위는 현재 연대경영이 낚아채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07년 고대 법대의 최초합격자는 0.10%이고, 최종합격자는 0.38%입니다. (07년은 우선선발 자료가 없더군요... 제도 자체가 없었는지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법대가 없어진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과열될 것을 짐작할 수 있었고, 그리고 지금도 상황은 비슷하다고 봅니다.(교육과정이 바뀌는 상황이니까요. 미적을 공부해야하는...)
현재 연경영이 우선선발 커트라인이 0.04%인 것으로 비추어 봐서, 07 고대 법대와 비슷한 결과를 낳으리라고 생각합니다.

4.
역대 고대경영/연대경영의 최종 커트라인의 차이는 (09년 핵빵꾸를 제외할때) 대략 0.16%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0.38%(연경 최종커트라인 예측치)+0.16%, 0.54%가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초선발의 경우에는 매번 차이는 있지만... 역시 평균치를 내 보면, 고경영의 경우 우선선발 합격 백분위 + 0.09%(09년도에도 우선선발 백분위 자체는 비슷했기 때문에... 게다가 우선선발 70%가 된 후에도, 50%보다 도리어 커트라인 차이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도가 최초선발의 백분위로 처리되더군요.

5.
따라서 최종 예측은..

우선합 최초합 최종합
고경 0.17%(확정) 0.26% 0.54%
연경 0.04%(확정) 0.10% 0.38%

6.
역대 대체적으로 어떻게 경향이 돌아갔나... 를 말한거지,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로 봐 두시고, 1월 21일을 기다리시는 편이 좋은 일이 아닐런지...

참고한 자료는 밑에 첨부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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