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omotive [408293] · MS 2012 · 쪽지

2022-02-12 10:05:42
조회수 2,914

개원하면 다 잘되는건 아니긴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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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한의사는 제가 아니라 모르겠고

치과는 

1. 컨셉이 이상하거나

2. 위치가 이상하거나

3. 원장이 이상하거나

이 세 가지 경우만 아니면 평타는 칩니다

어차피 치과 특성상 수공업(?)에 가깝기 때문에 기업식으로 환자를 못쳐내요

제일 많이 보는데도 페이 두고 80명? 

그런데 예약은 6개월 밀려있고… 사랑니 난발치같은 경우 1~2년 기다려야하는 경우도있어요.

그러다보니 급한 진료의 경우 자연스럽게 다른 치과로 환자가 이동되는 구조죠.

(물론 후배 치과로 리퍼해주는 경우도 있음)

그러다보니 환자가 오지 않아서 망할 일은 잘 없어요

그 이후가 문제인데, 개원초에 그런 식으로 온 환자를 잘 처치해줘야 하는데

초반에 그러지 못하면 소문이 좋지 않게 나서 고전하는 경우는 봤는데

그건 임상능력이 부족하거나 환자 management를 잘 못하거나 둘중하나인데

이건 기껏 온 환자를 등돌리게 하는 본인의 역량문제이지 치과의사 직군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이왕 치과의사 되기로 한 거 다들 잘하고 싶은 각오로 들어온거잖아요?

그런 각오만 있으면 고생은 좀 할지언정 개원해서 망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너무 자조하는 성격이거나 부정적인 성격은 치대가 아니라 어딜가나 잘안풀려요

긍정적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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