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문학 [1041575]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2-22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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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 난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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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문학칼럼] ‘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새로운 공부 시작을 위하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후회하고 자책하는 마음’에 대해 살펴보고 

그 해결책도 구체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1gaA0I2qGIg ('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우리가 공부나 일을 할 때 ‘후회’하고 ‘자책’하는 마음 때문에 

더 이상 집중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나는 왜 이럴까?’ 

‘난 왜 안 되지?’ 더 나아가서 

‘난 왜 이렇게 됐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반복되다 보면

위축되고 자학적(自虐的)인 성향이 습관이 돼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스스로 화가 은근히 쌓여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맙니다. 


'마음'은 내 안에 있지만 정확히 그 속성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곧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을 

잘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에야 비로소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첫걸음을 딛게 됩니다.   


<후회하는 마음이란?> 이해하기 

1) 우선 ‘후회’ ‘자책’은 ‘성냄 (분노, 화)에 뿌리를 둔

 해로운 마음’에 속한다. 

- ‘후회’는 대상에 대한 성냄의 마음이 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2. ‘후회’ ≠ ‘걱정’. (후회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결코 아니다.) 

지나갔는데 마치 다가올 일처럼 안절부절못하며 걱정하고 

속으로 화가 나서 애태우는 것이 후회이다. 

3. 후회는 ‘들뜬 마음’에도 속하는 것으로 평온, 집중에 방해된다. 

4. 후회는 ‘집착’의 일종으로 괴로운 마음에서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붙어 있는 것이다.

- ‘노예의 근성’으로 비유된다. (구속된 마음) 

5. 무지(無知)로 인한 후회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 ‘허용된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 

- ‘범하지 않은 것을 범한 것’으로 

또는 그 반대로 잘못 알아서 일어난 행위에 대한 해로운 마음이 후회이다. 

6. 하고 싶은 말, 행동을 못했거나 

남을 비방하거나 거친 말을 한 결과로 후회한다. 

7. 좋은 일, 유익한 행위를 할 기회를 놓친 후에도 후회하게 된다. 

(칭찬할 기회를 인색한 마음 때문에 놓침)


<‘후회하는 마음’에 대한 처방전> 


후회에 대한 자각 : ‘후회’는 ‘화’ ‘들뜸’의 마음이고

집착에 해당되는 ‘해로운 마음’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계속 진행되어도 결코 유익함이 없다. 

‘성냄’의 대상이 ‘나’인지 특정 ‘상대’인지를 확인해본다. 

내가 무지(無知)한 상태에 놓였었나, 해로운 행위를 알고도 했나?

특정 상대가 무지로 나한테 그렇게 행동한 것인가?

 의도적으로 악행을 했나?를 물어보거나 생각해본다. 

5. ‘후회’하는 마음의 전제가 있다. 

 – 후회는 왜 하는가? 

 이미 행한 잘못된 행위를 내 자신이 몹시 싫어한다는 것이다.  

 - 해롭고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그 속에 있다. 

6. 이전보다 새롭고 보다 심화된 일상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확인할 것. 

(후회의 의미, 가치를 이해한다)

7. ‘후회’를 통해 ‘계발할 수 있는 마음’ 

: 내가 무지(無知)하거나 덤벙대서 후회할 일을 했다면 또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좀더 신중하게 자료를 살피거나 상황을 관찰한 후 행동할 수 있다.

(알아차림이 커져야 한다.) 

후회는 새로운 삶의 출발이 된다. 이로 인해 새롭고 심화된 일상을 갸꿔나갈 수 있다. 



< 한 밤의 지혜로운 님> M131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말라 

과거는 이미 떠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현재 일어나는 현상(法)들을 

그때그때 곧바로 관찰하라. 

정복되지 않고 

흔들림이 없는 그것을 

지혜로운 자는 키워나가야 한다.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지 

내일 죽을지 어떻게 알 것인가?

죽음의 무리와 더불어 타협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밤낮으로 

현재에 알아차림을 하는 자를

한 밤을 지혜롭게 보내는 님이라 부르네 


(지나간 ‘과거’나 오지 않은 ‘미래’에 집착하여 괴로움을 키우지 말라는 뜻이다)


[이성권 문학칼럼] ‘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새로운 공부 시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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