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한수모의고사 s1-2
이제.. 3월이네요.. 다들 개학은 잘 하셨나요...? 물론 전 재수생입니다...
제법 개학식날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같은 필적 확인란 문구로,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만만하지 않았던...!!!!! 한수모의고사 S1-2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
☆★독서★☆
(가)지문 - 첫문단이 중요하죠! 첫문단에서 사림이 조선 중기에 끼쳤던 영향을 3가지 측면에서 말해주고 있고, 지문의 흐름을 타서 읽다보면 세가지 떡밥이 모두 회수가 되는..! 오늘의 재수가 내일의 의대가 되길..
(나)지문 - 오늘날 붕당정치를 바라보는 양극단의 관점을 제시하고 그 관점이 과거에도 있었다 -> 그 중 이준경의 관점 제시 -> 율곡 이이의 주장및 반박, 변화, 의의, 한계 으로 전개되는 좋은 지문입니다. 6번 낚시 문제와 7번 (나)문제 처럼 보이지만 (가)+(나)였던 문제를 지나 3점짜리 8번문제로 가게되면 너무나 어이없게도 답이 굉장히 쉽게 나오는...
혐오표현의 자유vs기본권 제한지문 - 기존 기출문제에서 많이 보던 기본권제한에 관한 제재에 혐오표현 개념을 살짝 뿌려서 지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혐오표현 보자마자 이 영상이 생각이 났는데요, 헌법 해석 방향에 따라 규제 방식이 달라지면서 헌법 정신에 어긋나는지 적절한지가 판단되고, 또 언제든지 정당성 심사가 열리고,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이고ㆍㆍㆍ 정신줄 놓고 미친듯이 읽다가 보면 앞 내용이랑 뒷 내용이랑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목적의식을 가지고 지문에서 제시하는 조각 조각을 모아 퍼즐을 완성해야하는 지문입니다!
압전 에너지 어쩌고..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티피컬 과학지문..!
☆★문학★☆
전쟁 관련 작품이 다수 출제 되었더라구요.
혐오표현 지문도 그렇고 한수가 현재 정세를 반영하나..?싶었답니다. #Glory_to_Ukraine
고전산문에서 진가쟁주화소를 사용하지만 옹고집전외의 다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옹고집전은 교훈을 위해 쓰여진 느낌이 들었던 반면, 두 지문은 둘 중 누가 진짠지 밝혀내는 과정을 좀 더 부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로운 지문을 접해서 좋았음! 문학 문제들이 생각보다 깐깐해서 결국 다 읽게 만드는..^^문제들이었답니다. S1-1과 마찬가지로 어렵진 않지만, 그렇다고 만만하진 않은!
☆★언매★☆
좀 강조하고싶은 포인트는 '[35-36] 음운과 최소 대립쌍 지문'인데요, 비문학 뺨치게 굉장히 논리적으로 전개되어 간다는 것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읽었답니다.
음운 뜻 -> 음운 자격 판단 방밥으로써의 최소 대립쌍(n년전 수능에 나와서 음운 수업할때 마다 보는 그문제, 그지문에 그거...),그리고 그 의미 -> 최소 대립쌍의 자격 조건 2가지 -> 한편으로 시작되는 음운의 또다른 특성-> case1 변이음인데 최소대립쌍이 아닌 케이스 -> case2 최소 대립쌍이 아니며 변이음이 아닌 케이스
으로 언뜻 보면 그냥 문법의 긴지문처럼 보이는데 음운과 최소 대립쌍의 의미와 조건을 주고 두가지 케이스를 앞서 제시한 의미와 조건으로 분석하고 해석해나가는 전개로 흔히 비문학에서 고전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지문형태라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다른 모의고사는 <흔히 배우는 문법 개념을 줄글로 나열+구석탱이에 처박혀있는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개념>콤비로 그냥 읽고 머리에 집어 넣는 것에 급급했다면, 비문학 로직을 그대로 들고와 문법 개념으로 제재만 바꿔서 열심히 독해하게 만드는.. 매우매우 평가원스러운 지문에 적잖이 감탄하며 잘 읽었답니다... good..
여러분 한수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영어 과외 질문 0
고등학교 3년 내내 모고 1등급은 놓친 적이 없고 수능은 97점 나왔습니다. 올해...
-
아침 먹으면서 쿵짝짝 쿵짝짝 하면서 토스어플 딱 까봤는데 떡락한 거 보고 나이스...
-
진단서 써줌? 기말 끝나고 링거 맞을건데 병원에서 진단서 써주는지 궁금함
-
군대 안가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망상을 해본다
-
저 남르비예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길래
-
침대에 종이판때기 세워놨는데 자다가 내가 건드린건지 앞으로 넘어져서 이마를 강타당한 건에 대하여
-
하나 사고싶은데... 비싸...
-
얼버기 0
우헤헤
-
아 어제 할껄 4
비 오고난 후 추워질텐데 역시 할 일은 바로바로 해야 해
-
사실 출근안했고 아침먹는중임 가기싫다
-
이거 좀 답해줘 3
9시 수업있는데 원래 2시 수업도 있는데 싸강됨.. 귀찮은데 걍 모자쓰고 갈까??...
-
아학교가기싫어 6
비는 또 왜 오는건데ㅠㅠ 지금 결석할지말지 고민즁잉대ㅜㅜㅜ
-
헤헤
-
7시가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파이팅
-
뻘소린데 0
요즘 물가에 질식할 것 같음 걍 날 죽여라
-
밤 왜 샜지..... 수시러들 암튼 존경함
-
일어나
-
쿠팡 힘들다 1
이걸 연속으로 뛰는 사람은 대단하네 ㄷㄷ
-
근데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 꼴에 첫 대학생활이라고 마음이 조금 부푼 것도 있었고...
-
결국 5수를 하나. 사탐런 진지하게 고민해봐야되나
-
트리플에스 끝!
-
동덕여대보다 더 처참함
-
죄는 없는데 죄책감생김
-
https://naver.me/5YFRHw2t 어디든 민주 한숟갈 올리는게 요즘 여대에서 유행인가봄
-
속보 0
우옹애
-
기상 완료 예비군 2일차 갔다오겟음 아...
-
일단 지방의대 바이탈과 교수들은 인서울로 많이 옮기거나 그만둠 지방의대 교수들이...
-
생활패턴 망했다 1
오전 7시 취침 오후 4시 기상 이게 뭐야 대체
-
김상훈T 0
독서 독해 방식이 어떻게 되나요? 그읽그풀 느낌이면 좋겟는데..
-
잠이 안와 씨바 3
나 자고 싶다고........ ㅅㅂㅅㅂㅅㅂㅅㅂ 어젯밤도 샜는데 왜 잠이 안오는데ㅜ
-
ㄱㄱ
-
기차지나간당 2
부지런행
-
진짜 잔다.. 2
다들 자요 빨리
-
으으
-
밤샐까.. 0
수면패턴 박살났는디 초기화나 시키게
-
양악하고싶다 0
-
선착순1명 18
가장 빠른 사람이라는 뜻
-
12시 이후부터만 ㅇㅇ.. 자야지이제
-
97점 99 76점 85 93점 1 45점 96 42점 96 언미생지 나는 이과지만 수학이 밉다..
-
에구구
-
18수능 국,수(가형),영,한국사,물2,화2,중국어 응시 각 원점수...
-
ㅇㅈ 10
마스크업으면무서웅
-
언제까지 이런 현타오는 일상을 살아야하지
-
또 불면증의 밤 4
엊그제도 밤을 새고 어젯밤엔 4시간 잤는데 또 잠이 안와???? 낮잠도 안잤는데 나...
-
최대한 안정적인 과목 원하고 둘 중에 하나만 꼭 고르면 머가 좋을까여
-
안녕하세요.. 10
요즘 바빠요
-
안자는 사람 손 9
가능?
-
수시6장 설대만지름 서울대의대 수시교과 합격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부교과전형 합격...
-
나랑 정철할래? 1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