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이글보니 이거 서러워서 문과가겠나요

두가지 의미에서 '한'까네요ㅋㅋㅋㅋㄱㅋㅋㅋㅋ

공대디스 부터 한의대 디스까지ㅋㅋ

실화일리가 없잖아요ㅋㅋㅋ

일베로 보이네요

시이바 한까네 일베가그렇지 ㅉㅉ

게시글 사이트 링크에서 많은걸 느끼고갑니다.

여기계신분들 드립을모른다..ㄷㄷ..

저 사이트는 일베 아닙니까?

언어 풀 때 어려움 있으실 분들 계신듯 ㅠㅠ

일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취업이 안돼

근대...한양대가 시작을 공대로시작한학교라서.....문과한테 대우가 초라하긴하는듯.....문과애들이 먹고살려고 필사를다해서 행정고시 잘들어가면 대문짝만하게 한양대에서 행정고시 붙게해줬다는둥 포스터붙이더만요

아침이 되자 문과생은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시침은 7과 8사이, 8에 가까이 있었고
분침은 11을 가리키고 있었다.

침대에 앉아 곰곰히 시계를 해석해보았다.
'시침은 8과 가까웠으니 8시...
분침은 11을 가리켰는데 5를 곱해야 분을 알 수 있으므로 11에다 5를 곱하면......'

문과생은 계산을 하기위해 책상으로 가서 노트와 연필을 꺼내서 계산을 했다.

구하는 값은 50이 나왔다.
즉 지금 시각은 8시 50분이다.
잠깐, 8시 50분???'
늦었다.
학원버스가 8시 55분인데....!

서둘러 화장실로 달려가 이를 닦고 세수를 한다.
세수를 마치고 나오려하는데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져서 머리를 변기통에다 쳐박고 말았다.

다행히 문과생의 머리는 돌대가리라 큰 타격은 없는듯 했다.

서둘러 아침으로 대충 빵을 먹고 옷을 입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학원버스는 이미 떠나간 듯했다.
할 수 없이 마을버스를 기다렸다.

마을버스가 오자
버스에 타기 전에 가격판을 보았다.


이과 800원
문과 1200원


주머니를 뒤져보니 천원짜리 지폐 한 장 밖에 없었다.

'어떡하지... 이 버스 꼭 타야하는데...!'

문과생은 결심했다.

'...그래! 이과인척 하는거야!'

문과생은 버스 요금통에 천원 지폐 한 장을 넣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 이과요."

버스 기사는 의심스런 눈초리로 문과생에게 말했다.

"학생 정말 이과 맞아?"

"...네, 이과입니다."

문과생의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버스기사는 여전히 의심스런 눈초리로 문과생을 쳐다봤으나 곧, 거스름돈 200원을 떨어뜨렸다.

문과생은 거스름돈을 집어들고 의자를 향해 걸어갔다.

'문과 착석 금지'

문과생은 가만히 서서 의자를 바라보았다.
주변 사람들이 문과생을 보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저 학생 문관가봐"

"어머나, 흉측해라"

버스기사가 미러로 문과생을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여기에 앉지 않으면 문과라는게 들통날 것이다...!"

문과생은 떨리는 마음으로 의자에 앉았다.

문과생의 얼굴은 새빨개졌고 가슴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문과생은 사람들의 의심스런 눈초리를 피해 무릎에 엎드렸다.

그렇게 버스는 학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일베 검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