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h [559056] · MS 2015 · 쪽지

2015-02-13 20:51:07
조회수 5,918

원광대 치대 입시 관련 저도 이상한점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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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눈팅하러 들어왔다가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저도 그 당시에 느꼈던 점 적어보려구요.

사실 이미 원광치 불합격의 여파로 결국 삼수를해서 지금 학교로 왔고 군대도 이미 다녀온 꽤 오래된 시점에서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싶지만 그래도 내년에도 피해를 볼 학생들이 있을까 싶어 노심초사하며 조심스레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09년도 입시를 치뤘었고 소위 그 해에 원광대 치대는 가군에서 소위 '빵꾸'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배치표에 있는 성적보다 꽤 낮은 친구들도 합격을 하는 상황이었고 추가합격 마감일이 5일정도 남은시점에서 제 예비번호는 3번이었구요. 인터넷으로 확인한 것은 거기까지라 그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됐는진 모르겠지만 결국 추합자가 한명도 안나온 걸로 처리되었다고 입학처를 통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해 원광치는 추가모집을 실시하였고(인원수가 몇명인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3명가량 되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의구심은 들었지만 설마 그런일이 있을까 싶어 그냥 의심으로만 품고 말았고 치과의사가 되려는 꿈에 합격한 다른학교도 포기한채 삼수를 시작하게 되었었구요...

뭐 그렇네요. 아무래도 학교 내부 사정이다보니 수험생들이 할 수 있는건 정황을 미루어보아 의심하는 것 뿐이지만 이 문제가 공론화되어 저와 같은 사례가 꽤나 많이 발견된다면 강하게 의혹을 제기해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되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만약에 'Lucidity', '안물'님께서 따로 쪽지 주신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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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이처 · 350690 · 15/02/13 21:38 · MS 2017

    내년에 원광의치한 지원기피 많이 하겠네요. 지원기피운동이라도 벌려야 할듯. . .

  • Tkcell · 552653 · 15/02/13 22:09 · MS 2015

    와 미친... 진짜;; 입결 유지하려고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진짜?? -_-

  • 예리성 · 487806 · 15/02/14 16:34 · MS 2014

    입결 유자라가보다는..
    빵꾸로 TO는 생겼는데 누가 어떤 방법으로 들오갔는지 모르는 상황이죠 공정히 들어갔겠죠..공정히

  • 커피LOVE♡ · 491341 · 15/02/13 23:23 · MS 2014

    원광대 입시비리 글에 의치한 전과제도에서 교직원 자녀를 입학시킨 비리가 있었다는 댓글이 달렸네요 지금으로선 근거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입시에서도 혹시나 비리가 있었다면 이건 진짜 엄청난 사건이네요

  • 진체강 · 466386 · 15/02/14 18:51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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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th · 559056 · 15/02/14 01:28 · MS 2015

    글을 작성하고나서 기억이 너무 가물가물하여 2009년도 추가모집 현황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찾을 수가 없네요... 일단 추가모집에 관한 부분은 사실관계 확인이 현재로서는 어렵기때문에 걸러서 보시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로서도 이러한 의혹이 단지 의혹에 지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수능망해서슬프다 · 450280 · 15/02/14 02:35

    원치합격했는데 저 얘기가 사실이라면 제가 다 부끄러워지는...ㅠ

  • 예리성 · 487806 · 15/02/14 16:25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