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모의평가에 과몰입해서는 안 됩니다.
* 일개 강사의 개인적 의견일 뿐입니다.
* 타 과목에 대해선 모르니 영어에 한정된 관점입니다.
* 프로 커뮤 눈팅러로서 그냥 여러 커뮤 눈팅하다 문득 든 생각입니다.
'몰입'은 해야 하나 '과몰입'해서는 안 됩니다.
저도 당해연도 6, 9평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으로서
무려 파이널 때 당해연도 6, 9평으로 강의를 진행합니다만
('션티 파이널은 6, 9평 해강이라며? 뭐임 ㅋㅋㅋ'에도 불구하고)
저자/강사 연차가 계속 쌓이면서 더욱 느껴지는 것은
6, 9평은 평가원의 '실험장'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만 나왔으니 저렇게도 내볼까?
지금까지 이렇게 안 나왔으니 이렇게 내볼까?
라는 생각으로 여러가지를 시도해봅니다.
당해연도 수능에서는 이 여러가지 시도 중에서
'애매하고 무리수인' 부분들은 거르고
'명확하고 참신한' 부분들은 살려 일부 녹입니다.
딱 이 정도의 가치입니다.
평가원이 모의평가를 '우리의 계획된 변화한 기.조.를 보여주어야지!' 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문제를 낸다고 보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위 평가원 모의평가의 문제 '퀄'에 대해서도
물론 어떠한 사설 모의고사보다 문제 전체적인 평균 퀄은 압도적이나
모든 킬러 문항이 완전성과 100%의 명확함을 갖추고 출제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평가원 모의평가 완벽론은 지양해야 합니다.
(수능과 계속 구분지어 워딩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과목에서는 내가 몰랐던 단어, 해석, 그리고 답이 나오는 논리를
꼼꼼하고 겸손하게 챙기되, 특이점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도 나올 수 있구나' 참고하면 됩니다.
그 이상 과몰입하여 이런 식으로 트렌드가 바뀌었으니 이런 식으로 학습방향을 바꾸어야 하나...
에 대해서 저는 회의적입니다.
어느 과목이라도 비슷할진대,
결국 누가 어휘 더 탄탄하게 외웠고, 많은 문장 스스로 해석해봤고
많은 지문을 논리 구조적으로 뜯어봤는가,
이 양이 전부입니다.
'트렌드' '효율성'에 너무 과몰입하여(분명 존재는 합니다 과몰입이라고 말씀드려요)
'압도적인 양'이라는 본질을 무시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일개 강사의 느끼는 바일 뿐이고
fact가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고
반박 시 모두 그 말도 맞습니다 ㅎㅎ
모두 기분 좋은 일요일 잘 마무리하셔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민이 많다 0
흑흑
-
서강대 다군 예비 몇번까지 돌까 ㅋㅋㅋ 난 더 걱정되는게 중대는 수년의 짬을 통해...
-
댓글로 추천 ㄱㄱ
-
마땅한 소재가 없네
-
ㅅㅂㅋㅋㅋ
-
술 추천좀 9
뭐살까.
-
ㅈㄱㄴ
-
시간 왤케 빠른 거임
-
어차피 만날일도 없는데 그게 이득임ㅇㅇ
-
문과 대학 라인 0
평백 85.5에 영어 3인데 이거 어디가냐…
-
인강 컨텐츠들이 25대비에 비해서 풍부한 느낌인데 김범준 데뷔, 뉴런 개정, 김승리...
-
고민되네여~
-
같은 제목을 붙이란 말이야 라인봐달라고 제목부터 말하면 들어가기 싫으니까
-
인문사회대 통계 찍어놓은게 있는데 아직 상경 >> 공대긴 했어요 자연대도...
-
추구미랑 너무 다름
-
시대인재 입시센터장 내부컷 왈 48점 백분위 92 47점 백분위 88 47점부터 3등급이라네요 ㅋㅋ
-
정상화될라가라하네 진짜 두들겨맞아봐야 정도를 아는건 그성별 특징인듯
-
난 친구없어도 쓰는데,,,,,,,
-
히히 하나 더 싸야지
-
2024년 도쿄대 본고사 화학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7차 교육과정 이후로...
-
내가 수능 볼 때 자주 보이시던 분이라고 댓글 종종 달리는데 뭔가 신기하고 무섭고 그렇네요
-
문과 대학라인 0
고3현역입니다 어디까지 될까요?
-
된다해도 만점권밖에 안되죠?
-
모든 대학에서 홍보가 좀 안된 느낌이네요.. 이거 사실상 전컴인데 대부분 학교에서...
-
인강 사이트가 표본이 아무리 많아도 고정된 표본이 아닌데 시대인재 재종은 고정된 +...
-
라면인건가
-
텔그로는 성균관 전자 52퍼 서강대 기계 60퍼 뜨긴 하는데 진학사기준으로는 둘다...
-
지듣노 3
노래 좋아서 추천합니다
-
2년 전에 칼럼 쓰다가 요즘은 거의 뻘글만 쓰게 되는 ㅋㅋ 아 물론 인증도 여러 번...
-
내 성적이 개같긴한데 숭실보다 국민이 퍼센트가 더 높네요
-
제발.
-
편하구나 불쾌한글 그만봐도 되겠다
-
야하지 않음?
-
가녀린 여학우들의 마음을 이해해줄 오빠가 있으니 안제든 기대요~ >_^
-
23보다 1컷 4점정도 높으니까 100점 141~142 96점 138~139 정도가...
-
지2 만표 70으로 잡던데 1.일단 작년 대비 시대 평균 고득점자 압도적으로 낮음...
-
혼란스러운 오르비에서 10
난 맞팔구를 외친다 잡담태그잘달아요
-
안녕하세요, 2년전 겨울 의대, 그리고 수험의 관성에 대한 글을 쓴...
-
이쁘면 내꺼야 흐흐흐.
-
나 저번에 ㅇㅈ했을때 11
남붕이들한테서쪽지오길기대했는데 여붕이한테서만쪽지와서실망했었음 뻥임뇨
-
제목어그로고 언매 85 (언매 -5, 공통 -10) 2등급 ㄱㄴ?
-
그 말이 옳을까?
-
절망하는건 6일 뒤에 해도 늦지 않아요~ 두번 절망하면 슬프잖아요?
-
확통 만점 표점 너무 높은데
-
그만 놀려주세요
-
연대 공대 스나 해볼만한가요
-
2컷이 47~48이려나?...
ㄹㅇ 맞말임
수능 당시의 긴장감 현장감 등등 다양한 요인도 있겠지만
문제 자체가 결이 다름
평가원은 언제나 우리 머리 위에 있다...
빈칸 주제 다 파악했는데
선지를 잘못골라서 3개틀렸으면 뭘해야하나요,,ㅜㅜ
넘 broad한데요 ㅎㅎ 선지 어휘를 확실히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지문의 핵심 키워드와 선지의 핵심 키워드를 연결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넵!
선생님 6모 89따리입니다ㅜㅜ m사의 한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고 있는데 문제풀이양이 부족한 것 같아서요. 주간 키스 하반기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당장 상반기 시작해서 양치기를 많이 하는게 나을까요 ㅜㅜ?
기출이 부족하면 시즌1 아니라면 시즌2!
션생님 빈칸 34번 developmen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이 단어의 뜻이 '전개'라는걸 읽으면서 떠올리는게 가능한지,
2. 이걸 못떠올렸다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에 대해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 가능은 하지요 이게 가능할만큼 언어력/해석력이 좋은 친구가 많진 않을 뿐..
2. 그걸 전개라고 해석 못해도 이 지문은 음악에 대한 단순(단일) 복잡(다양) 개념이구나.. 라는 것만 이해해도 문제는 풀린다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집착보다 지문을 크게 보고 이 지문이 강조하는 '개념'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세요!
선생님 현강생이지만 내신때문에 지금 다니지 못하는 학생입니다. 혹시 실험적인 느낌에 39번이 포함이 될까요…?
삽입 할 때 너무 억지로 끼워넣는 느낌이 들어서요
현강에서 최근 몇 주에 많이 얘기했듯 주어진 문장이 안 들어가도 정답 선지에 문제가 없는 그런.. '최근 모의평가'의 트렌드라면 트렌드라고 보이고 그러니 실험이라면 나는 실험이라고 봄
아무것도 예단할 수 없으나 해강 때 얘기했듯 베팅을 하라면 나는 정답 선지에 문제가 있게 나온다고 베팅을 하겠어요
선생님 이번에 영어 86점맞은 재수생이고 33번까지 다 맞췄고 34번 틀렸고 순서 삽입을 그냥 와장창 거의 다 틀려버렸는데 순서 삽입은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하나요?..
저도요 ㅋㅋ abps로 빈칸은 대립구조가 너무 명확히 보이던데 순서 문삽은 그냥 감으로 찍다시피 풀어서 다틀렸어요 ㅠ
저도.. 주제나 빈칸은 그나마 어떻게든 되는데 순삽은 주간지에서부터 1-2개씩 계속 틀리더라구요 ㅜㅜ
순서랑 문삽 또 구분해야 할 것 같아요 :)
순서는 진짜 틀리면 안 됐다고 생각해서..
저는 제 강의 들어보시라는 말씀드릴 수밖에..!
감사합니당!
ㄹㅇ 작년에 수험 해본사람들 다 공감할듯..
factos.
ㄹㅇ
과몰입러 정신 차리고 갑니다 션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