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6612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2-06-21 15: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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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잡생각을 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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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부하다가 잡생각이 듭니다.


또한 시험을 보면서도 잡생각이 나죠. 



아니! 학생이 말이야! 시험을 보는 데 잡생각이 드는 게 말이 돼? 

라고 반응하실 어른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학생들은 시험을 치면서도 잡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원래 온전하게 몰입하기가 정말 힘드니까요. 



 


그러는데, 자습을 한다? 그러면 더더욱 잡생각이 들죠.


옆에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하는 지 관찰해야 하구요, 이 강의가 좋나 저 강의가 좋나 탐색도 해야 하구요. 


공부 아닌 다른 것 할 때가 시간이 제일 잘 간다거나


공부가 아닌 공부를 위한 준비흘 하기 위한 공부 (뭔소리냐.!!!!)


-인강쇼핑/문제집쇼핑/대학유튜버 시청/강사 유튜버 시청/인스타그램에서 공부관련 된 거 찾아보기 등등



할 때 아마 시간이 제일 빨리 갈 겁니다. 


전 제시합니다. 


내가 순수하게 공부하기로 계획되어 있는 시간에 공부 이외의 모든 경우는 다 모두 ‘딴 짓(잡생각)’입니다. 


공부하다가 생각이 딴 데로 빠질 때 (나만 아는 딴짓) 도 딴짓 입니다. 


인간인지라 저마다 다 딴짓을 하게 되어있어요. 

딴짓 하는것만으로 자책하면 절대 안됩니다. 

극복의 방법을 제가 알려드릴테니 우리 서서히 줄여나가봐요. 








  

‘공부하기로 계획 되어 있는 시간에 공부 이외의 하는 모든 잡생각/딴짓 뿌시기’

 

1. 노트를 준비합시다. 

  

2. 공부하다가-인강 듣다가 딴 생각/ 잡 생각 / 공부 이외의 생각이나 행동을 하게 되면 지체 없이 노트에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잡생각이 드는지 기록을 합시다. 

  

3. 그리고 다시 공부합시다. 노트를 덮고 다시 공부합니다.

  


4. 그리고 매일 내가 정해놓은 시간에 그 딴 짓들을 (생각과 일처리합시다

 (인강ot /너튜브 감상 등등) 




  




이 딴짓노트를 제가 2007년에 공부법으로 강연회 서기 시작하면서 


얘기했고 제일 인기를 끌었던 테마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재수할 때 실제로 깨닫고 체험했기 때문에 강력 추천 드립니다!


  

적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 지 아십니까? 


바로 내가 엄청난 생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나 내가 시급하다고 착각했던 것들이 


사실 전혀 시급하지 않았던 것이었고, 생각을 노트에 적다보면 생각의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일단 해소가 되니까요. 


그리고 쓰면서 적혀지는 생각을 눈으로 보면서 어느정도 해소 됩니다.



  

우리의 집중력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다시말 해, 사람의 집중력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몰입을 해라! 몰입하면 뭐든게 잘 될 거다! 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몰입도 훈련을 해야 잘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겸손하게 딴 짓을 기록합시다. 





  

처음엔 딴짓 노트가 그냥 펼쳐져 있는 게 좋을 정도로 열고 닫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딴생각이나 딴짓을 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그럼 적는다. 다시 공부한다. 라는 루틴이 몸이 익히도록 하면 됩니다. 


뭔가 자잘해 보인다고요? 


이것은 이 시기에 여러분들이 꼭 체득해서 몸에 베이셔야 하는 공부법입니다. 

  




수능까지 딴짓 시간만 줄여보세요. 하루에 20분이면 100일이면 2000분이고, 그러면 33시간이에요. 


공부하는 1시간마다 5분씩 딴짓 하고 총 공부량이 대략 10시간으로 거칠게 계산해봅시다. 


하루에 딴 짓 50분이 200일이 모인다고 생각해보세요. 


166시간이 넘어가게 되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고 치면 16일을 남들 보다 더 공부하는 겁니다.





딴짓을 노트에 기록하면 딴 생각나도 의연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딴 생각에 빠져서 갑자기 아아! 딴 생각 하지 말아야해! 하면서 

마음을 고쳐 잡고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그러다가 얼마 못가 다시 딴 생각에 빠지고 

아아! 난 왜 이럴까 하면서 슬럼프로 이어지는 일도 없습니다. 



딴짓 노트에 적다보면, 


제각기 다른 고민이라고 착각하던 것이 비슷한 고민인 걸 깨닫게도 됩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적으면 딴짓 하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자책감에 휩싸여 멘탈이 무너지고 슬럼프에 빠지고 슬럼프에 빠져서 하루 이틀 일주일 날려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다 보면 어느정도 해소 됩니다. 


보게 되면 안심하거나 별거 아닌 걸 고민했군. 풋. 하면서 치워버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 딴짓 충동이나 딴생각이 충동적으로 들어도 


충동적인 집중력을 올곧은 집중력으로 집중력 훈련도 되고 이는 곳 '몰입하는 법'도 깨닫게 됩니다.

 

  

오로지 공부만 해! 넌 왜 이렇게 집중력이 짧아! 라고 본인 스스로 본인을 탓하지 마세요. 

본인은 인간입니다. 저 역시 인간이구요. 

그저 본인만 알아보는 딴짓노트에 적어두시고 의연하게 넘긴다면 멘탈도 강화됩니다. 

합법적인(?)시간에 해결하고 처리하니 시간효율도 올라갑니다. 

딴생각을 기록 하지 않으면, 보통 수험생활에서 원인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고 슬럼프를 만나게 됩니다. 

생각과 생각이 꼬리를 물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니까요.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말고 우리 적어봅시다. 

  




딴 생각이 들 때 기록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냐 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1) 딴생각이 발생되어 딴 짓을 이어갈 때 혹은 2) 딴생각이 더 큰 딴생각이 될 때가 훨씬 더 치명적입니다. 

딴 생각을 기록하는 것은 3초에서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걸 하게 되면 수험생활은 치명적인 일만 안하면 절반은 먹고 갑니다. 


멘티님도 이제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이제 딴 짓을 합법적인 딴 짓으로 탈바꿈해봅시다! 

  




[딴짓노트 실천 방법] (포스트잇 버전)


1. 적당히 큰 포스트잇

-딴짓 적기+내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붙여두거나 통에다가 모아두기

 +하루 한 차례 또는 두 차례씩 수거해서 딴 생각과 딴 짓 전용시간에 처리하기


(노트버전)


2. 작은 노트 

-딴짓 적기+ 공부 책 밑에 깔아두기 + 노트를 닫힌 상태로 보관하기 

  




멘티님도, 이 글을 읽을 여러분도 


딴짓하며 자책했던 슬럼프를 벗어 던지고 


'몰입의 길'로 들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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