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독존 [1055336]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8-20 13:22:15
조회수 13,733

조급하실 겁니다. 다만…

게시글 주소: https://profile.orbi.kr/00058082508

1) 기출은 절대 놓지 말자. 


우린 결국 평가원 주관 시험을 치는 거지, 이감, 대성 등의 모고를 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합시다. 평가원 만의 특징을 자기가 몸소찾을 때 실력이 오릅니다. 




2) 재능의 한계는 결과로 느끼는 것이다. 


수능을 보기 전까지는 결국 노력하다가 가는 겁니다. 

수능 전까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만 이 최선의 방향을 잡는 능력은 재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재능있는 사람들(여러 강사나 칼럼 등)이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에 그 방향대로 하면 그때부터는 노력 싸움입니다.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사고의 한계를 깨뜨려주는 선생님이 

‘진짜’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재능 있는 사람 걸 따라하면, 그 다음부터는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 겁니다. 설령 노력으로 안된다 하더라도 수능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수능을 마친 사람들만이 자신의 과정으로써 그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저 노력하세요. 




3) 실모는 실전’모의’고사다. 


실모로 시험 운영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기출과 엔제들로는 자신의 상방과 하방을 잡는 것이고,

실모는 자신의 실력 스펙트럼 중 어디를 점수로 도출하는지에 대한 연습입니다. 


그러므로 목적이 맞게 실모를 써주시길 바랍니다. 





4) 해야 할 것을 이미 앎에도 불구하고 시간 때문에 못하지 말자


본인도 스스로 뭐가 부족한지 알 겁니다. 


개념이면 개념 보충하세요. 


특정 단원이면 그 단원 공부하시고,

속도가 부족하면 속도 부족의 원인이 되는 특정 단원을 정확히 찾으세요. 


연계 교재 학습 안 하셨으면 지금 하세요(국어, 영어, 과탐)


영단어가 부족하면 외우세요. 


한국사 안되면 미루지 말고 하세요.  


과탐과 사탐 지엽 정리하세요. 


나중에 후회 않도록 ‘자기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세요. 





5) 수능은 수능이다. 


여타 모고와는 전혀 다른 시험이 될 겁니다. 


말도 안되는 압박감과 긴장감 속 흔한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 덜덜 떠느라 힘듦

- 뭔가 꿈꾸는 느낌에 눈깜짝할 새에 시험 끝남


이 둘 중에서는 전자가 낫습니다. 


후자는 그냥 뇌빼고 시험 치는 거나 다름없어서 무의식으로 자신의 점수를 넘기는 겁니다. 


전자의 상태가 안 될 생각은 하지 마세요. 


어차피 긴장됩니다. 긴장 안되면 후자의 상황이 아닌지 의심하고 정신 차려서 


‘나는 수능 보고 있고, 이 하루로 1년 결정된다.‘


외치고 다시 시험에 임하세요. 


각설하고, 어차피 긴장될테니 긴장 속에서도 실수 안 할 방법을 구축하세요. 그래서 사전에 회로나 매뉴얼이 있는 게 좋다는 겁니다. 


꼭 긴장하면서도 실력 발휘할 수 있게 준비하세요. 


정말 중요합니다. 






6) 쉴 때는 쉬자. 


아프면 애매하게 공부하기 보다 연계 지문 슥슥 읽으면서 누워서 쉬세요. 


평소 읽기에 시간 들이기 애매하지만 해야 하긴 하는그런 거 읽으며 낫는 거에 집중합시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한 주를 복습하는 요일로 만들어서 

쉬면서 정리하는 날 있는 것도 좋습니다.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하니 관리 잘 해서 수능 전까지 일관된 공부를 하다가 갑시다. 





7) 템포는 언제나 중요하다. 


거시적인 공부 템포, 미시적으로 시험지 안에서 템포, 모두 중요합니다. 


그냥 덤덤히, 꾸준히 공부하세요. 


모고 칠 때도 똑같은 속도로 모든 문제를 대하세요. 


끊김 없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펜이 멈추지 않기를, 평소에나 시험 때나 잊지 맙시다. 


펜이 빨리 움직이기를 바라기보다, 멈추지 않기를 바랍시다. 




짧은 말들이지만,

공부 해보신 분들은 아마 끄덕이실 거고,

이 말이 지금은 공감 안가셔도 하고 나시면 수능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깨달으실 내용들이네요. 


결국, 여러분께는 그저 제 말을 믿고 따라야 하는,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지만 


저는 저를 믿고 저 말들을 지키신다면 수능에 대한 기억이

미래에 조금 더 빛나리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운 여름도 잦아들어가고 있고 수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성장 중인 걸 잊지 마세요. 


몸 조심하시고요, 옾챗이나 쪽지 다음주 중에 몰아서 답 하겠습니다. 

rare-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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