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수능 못 놓는 이유가 있음
객관적으로 안된다는거 알아요
근데 사람이 무너져 내릴 때 우는 울음이 있음
실패의 이유에 대한 모든 대안적 답변들을 부정할 수밖에 없어지는 때
어떠한 자질의 부족, 절대 극복 불가능한 무언가가 나를 가로막고 있었음을 인정해야만 할 때
그 울음을 울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
그걸 살면서 두번겪고싶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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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지사의 위로 꼭 가십쇼
대학은 졸업하면 평생 스펙에 남는 거니 중요하긴 하죠..
그런 차원이 아니야,,,
내가못나서미안해그냥죽고싶다불안과후회만가득하느라앞으로전진하지못햇던스스로가너무밉다
크.. 정말 맞는 말씀 하시네요 단순 피드백을 통해 행동과 태도를 바꾸는 수준으로 극복 가능한 게 아닌, 근본적인 능력 부족으로 적절한 시기 내에 해결할 수 없을 거라 보여질 때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