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T,서금철] 수능영어, 그래서 쉽다고 어렵다고?
3.17 수능개선위원회, 수능
개선 방안(대안)제시 - 실질적
연계문제를 줄이는 방향
3.20 교육부, 보도자료
통해 '수능, 작년 수준 유지' 발표
3.20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황우여, 교육부 번복관련 KBS 뉴스라인 출연인터뷰
3.21~ 관련 회의 및 공청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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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e T, 서금철입니다.
수능관련 뉴스를 자주 접하거나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은
요즈음 수능영어의 난이도에 관해 여러 정보를 접하면서 많이
헷갈릴텐데요,
작년 수능영어의 난이도가 '변별력 제로'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17일 수능영어를 어렵게 하겠다는 수능개선위원회의 대안제시들을
20일 교육부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말로 번복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17일 당시 '어려운
수능영어'를 강조했던 교육자들은
(저도 이 기사에 관한 칼럼을
썼었구요)
20일 이후 이러한 내용들을 단순한 교육방침의 헤프닝 취급하고 다시
없던일인 양
공부법을 제시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십수년간 수능관련 정보들을 접해오고 분석해온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올해 수능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나오지 않을겁니다.
분명 변별력
있는 문제들을 출제해서 작년과 같은 상황(한문제당 등급이 하나꼴로 내려가는)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텐데요,
우선 그러한 이유를 아래 제시합니다.
3.20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황우여, 교육부 번복관련 KBS 뉴스라인 출연인터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SEARCH_NEWS_CODE=3040971
▷
앵커 : 교육부가 올해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 부문 개혁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설명 들어봅니다.
▶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하겠다, 이건
쉽게 출제하겠다는 걸로 받아들여지거든요. 이런 기조가 계속 유지되는 겁니까?
▶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실 우리가 수능 이야기만 하면 쉬우냐 아니면 어려우냐. 또 왜 이렇게 변하느냐, 이런 문제에 걸려 있잖아요. 근데 그중에서 고정되는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나라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교과 기준이라는 게 있습니다. 교과 과정에는 학습량과 학습의 어떤 질적인 수준, 여기에 계속해서 맞추겠다는 의미에서
예년과 같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지 난이도를 표현한 것은 조금 오해가 될 수 있죠.
▷ 앵커 : 며칠 전에는 만점자 과다 발생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건 또 어렵게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거든요?
▶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그렇게 인위적으로 한다고 하면 학생들은 불안해하고, 학부형은 어디에 맞춰야 하느냐,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저는 이번에
교육부 장관으로서, 이것이 이번 수능 개선위원회에 시안이 나온 겁니다. 이제 공청회 2번 더 하고 나서는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제가 앞장서서 밝혀드려야 하는데요.
교육 과정에 충실한 공부한 학생이면 만점 받을 수 있도록, 그러한 교육 과정이 요구하는
수준을 수능에서는 지속해서 유지하겠다. 거기에 마치 북극성같이 우리가 딱 고정되는 기준은 쉬우냐
어려우냐. 또 변별력, 난이도 이런 문제에 매일 것이 아니라
항상 교육 과정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충실히 공부하면 된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합니다.
위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수능영어 관련 인터뷰입니다.
밑줄
그은 부분을 다시 한번 보시죠.
교과 과정에는 학습량과 학습의 어떤 질적인 수준, 여기에 계속해서 맞추겠다는 의미에서 예년과 같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지 난이도를 표현한 것은 조금 오해가 될
수 있죠.
즉, 작년수능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수능 난이도' 가 아닌 '교과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입니다.
'교과 수준' 이란? 세번째 밑줄 부분에 나와있듯이, '고교 교육 과정에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면 만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죠. 수능이 출제된 이래 매년 출제방침이 되는 문구입니다.
두번째 밑줄을 보시면, 그렇게 인위적으로 한다고 하면 학생들은 불안해하고, 학부형은 어디에 맞춰야 하느냐,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저는 이번에
교육부 장관으로서, 이것이 이번 수능 개선위원회에 시안이 나온 겁니다
어렵게 한다, 쉽게
한다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 없기에 빙빙돌려서 말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것이, 우리나라 수능출제가 잘못되면 내뱉은 사람이 책임지는 구조니깐요.
여기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내는 것이 위험함을 여러분도 느낄 것입니다.
결국 수능 수학 B형처럼 100점이 4% 이상이 나오는 일을 영어영역에서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그대로 연계해서 문제를 내는데다 어려운
문제들이 딱히 없는 수능은
기본적으로 '상대평가'인 현 수능에 있어서 위험한 모험입니다.
수능영어는 올해 '변별력을 갖춘 수능'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난이도를 훌쩍 올리기는 힘드니 최고난도 약 1문제와
수험생을 혼란시키는
함정문제 3-4개정도가 출제되겠지요.
(비 연계에서 출제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사실 출제기관 및 관련부서도 서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이렇다 저렇다 하지만
윗 기사에서 보이듯 장관이 스스로 '난이도를 작년과 같이 유지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오르비언 여러분,
우리는 절대 작년 수준의 모의고사와 수능따위에서 100점을 맞을수
있다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EBS를 통해 올해 수능어휘와 구문들을 익숙하게 만들어 놓는 동시에,
기존 기출의 어려운 문제들을 다시한번 풀어보고,
또한 새로운 지문을
자신있게 푸는 연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 칼럼입니다. 작념보다는 어렵게 나오니 공부열심히하라.
그러나 교육부의 단순한 한마디에 '작년 100점이면 안심해도 되나?'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하는 걱정에 이번 글을 업로드해 봅니다.
수험생 여러분 오늘도 열심히 영어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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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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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그대로 유지될까요?
ebs연계는 알수도 없지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ebs가 일정부분 연계되는것은 확실하고 괜찮은 영어책이기 때문에 공부해야하는 교재이기 때문이죠.
지문을 암기해서 지문 한글자도 안보고 선지만으로 3초만에 요지주장문제를 해결하느냐가 EBS의 유일한 관건 아닌가요? 절반만 연계되면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더 헷갈릴듯 ㅠㅠ
EBS연계에 관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제 생각은 그 문제를 풀어봄으로서 그리고 복습함으로서 우리눈에 익숙한 구문과 문법지식들 등을 배울수 있다는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굳이 3초 안에 안풀더라도, 풀어본 지문이 요지주장으로 나온다면 30초 안이면 충분히 풀수 있는데 이정도면 시간이 부족하진 않죠~ 절반만 연계한다해도 EBS는 공부해야하고 우리의 주교재가 되어야합니다.
난이도 예측은 전혀... 의미가..
네 어느정도 맞습니다만, 이글은 아래 밝혔듯 어려울까 쉬울까 생산성없이 고민만 하거나 작년 수준의 시험에 맞춰공부하는 학생들이 좀더 공부에 집중할수 있게끔 쓴 글입니다~ :)
기출중에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들만 실어놓은 기출문제집 어떤게 있나요??
저도 궁금하네요
블랙라벨이나 자이프리미엄정도...
조은정쌤인가요?
한석원 선생님이신가요?
전체적으로 쉬운 수능을을 유지하지만 한두문제정도 킬러문항을 내겠다고 한다고 하던데요.
뭐, 이러니저러니 다 썰일수 있다는거죠. 제글의 요지는 "작년보다는 어려워지니 작년수준에 머무르지는 말아라"라고 하는게 더 옳겠습니다. 현행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 한두킬러문제를 통해 변별력이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6.9평을 통해 증명 된다면 그렇게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따라서 지금부터 최소한 어려운 한두문제를 푸는 능력을 길러야겠죠. 언제나 그랬지만요.
황우여는 교육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그의 정치인생을 보면 그렇게 한마디 한마디 신경써서 하는 사람도 아니고요.교육부는 만점자 3%를 이상적으로 보는 것 같던대 작년과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요?
충분히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여러 시사 기사를 읽어보시는 학생이신가보군요! 다만 제생각은 어찌되었든 수능개선위원회를 포함한 교육부의 장인 황우여씨가, 분명 수능관련해서는 최종적인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는 입장이므로 그사람 한마디에 수능에 관련한 '분위기'가 가장 많이 묻어날것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맘에들지 않는 인물이라도, 가장 힌트를 많이 줄수 있는 인물이라는 거죠. 만점자 3%에 대해서는 교육부도 불만족한 것은 아니지만 표점관련해서 항의가 많은것으로 압니다. 세과목의 표점을 비슷하게 맞추는것 또한 출제방향이니만큼(물론 가중치는 대학의 몫) 일반 문제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되 변별력있는 문제는 몇문제 더 생겨날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쉽게 나오는것도 문제가 있죠 개인적으로 어렵게 안낼거면 비연계 2개 확 어렵게 내서 1컷 94~96정도로 맞췄으면
컷 94-96이 많은 실력파 학생들이 원하는 컷(표점,실수걱정 등 이유로)이더군요. 저도 영어에 있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더 많은 이득을 보았으면 합니다 ㅎㅎ 다만 우리가 원하는대로 가기는 참 힘들죠... 파이팅합시다!
네!!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14수능처럼 나오면 좋을거 같긴해요..ㅠㅠㅋㅋ
14수능 영어가 표점이 좀 높았었죠 ㅎㅎ 건투를 빕니다!
작년 영/수는 수능 난이도의 미니멈 아닌가요
그거보다 더 쉽게 내면ㅋㅋㅋ
그렇죠. 바로그건데, 몇몇 학생들이 작년 수능 기출 보면서 공부하길래, 걱정됩니다...
역시 일단 불이라 생각하고 공부해야.. 물이면 본전 불이면 잘되는거니 ㅇㅇ
모든 공부의 해답이죠~ 다만 힘들뿐 ㅎㅎ
전 영수 둘다 물로나올거같긴 합니다만 어렵게 공부해야된다고 생각하네요.
네 좋은 자세입니다~!
핫 ㅋㅋ 저도 수험생이 아니라 강사입니다..
핫 ㅎㅎ 죄송합니다... 샘들이야 항상 학생들이 모든 준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니...^^
그런데 작년 수능이 ebs연계 배제하고 보아도 그렇게 쉬운 문제들인가요??
네 쉬웠죠. ebs연계로 인한 시간 단축도 고려해서 어려운문제를 출제해여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물수능이 된거죠. (6,9평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 여기서 거론해서 죄송하지만
이명x가 작년 수능이 ebs때문에ㅅ쉬웠다고하며 대학생들을 실험해봤을 때 실질적으로는 쉽지 않앆다고하던데.. 저는 아직 풀지ㅇ않아서 난이도를 모르겠네요..
ebs연계 배제하고 본다는말이, ebs연계문제를 일반인이 풀었을때를 가정하는거였군요! 그렇다면 그리 쉽진않았겠죠. 제가말한건 비연계지문들을 말하는거였는데, 비연계지문들은 딱히 어렵지않았고 이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진겁니다~
제 생각이지만 당장 내후면이면 영어 자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마당에 난이도를 상향조절하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번보다 쉬울일은 없고 아마 조금이라도 아려워지겠지, 라고 방심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