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D-25 이렇게 풀면 시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김강민T입니다.
저번 칼럼에서 예고했듯, 이번 주는 각 영역별로
실전모의고사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국어, 수학 및 과학탐구, 영어 순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선 국어 영역입니다.
국어 영역의 문제 배치 순서는
일반적으로 독서 지문, 비문학, 문학, 화법과 작문 or 언어와 매체입니다.
개인마다 푸는 순서는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풀어나가는 분도 계실테고, 혹은 본인만의 루틴이 존재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추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case1) 언어와 매체 or 화법과 작문 -> 문학(연계 및 비연계임에도 아는 작품)
-> 문학(비연계 및 모르는 작품) -> 독서 지문 -> 비문학(자신있는 주제) -> 비문학(자신없는 주제)
case2) 언어와 매체 or 화법과 작문 -> 독서 지문 -> 비문학(자신있는 주제)
-> 비문학(자신없는 주제) -> 문학(연계 및 비연계임에도 아는 작품) -> 문학(비연계 및 모르는 작품)
제가 풀이 순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워밍업’, ‘문체에서의 연결성’(이하 연결성), 그리고 ‘시험장에서의 안정감’(이하 안정감)인데
위의 2가지 케이스들이
가장 이것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문제 중에서도 비교적 쉽고 이미 아는 것들을 먼저 푼다면
워밍업과 안정감이라는 2가지 조건을 충족하며,
문학끼리 풀고, 비문학끼리 푼다면 ‘연결성’의 조건이 충족됩니다.
따라서 위의 2가지 풀이 순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의 경우,
미리 문법 공부를 꾸준히 해오셨으므로
원리에 따라 부담없이 빠르게 풀어낼 수 있고
매체, 화법, 작문이 어렵게 출제될 수 있지만
그래도 글의 내용이 난해하지 않기에
워밍업으로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학 중에서도
연계된 작품 또는 비연계임에도 아는 작품을 먼저 풀게 되면
수능이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비교적 마음이 안정되며,
문학에서의 워밍업이 되기에
2번째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연결성의 조건에 의해
그 이후, 문학 중 비연계 및 모르는 작품을 푸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리고 비문학보다 독서 지문을 먼저 푸는 것,
비문학 중 자신있는 주제를 먼저 푸는 것도
문학의 경우와 일맥상통합니다.
두 번째로, 수학, 과학탐구 영역입니다.
두 영역은 단순하며, 똑같습니다.
그냥 순서대로 푸십시오.
단, 저번 글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막막하다는 느낌이 들면 무조건 넘어가세요!
그리고 이제는 킬러 문항이라고 겁먹지 맙시다.
무조건! 저번 주 칼럼처럼 하세요 !! https://orbi.kr/00058798120
예를 들어,
수학에서 9번의 해결법이 1분 동안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10번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15번, 22번이라고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절대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30번까지 한 바퀴 돌렸을 때
나머지 문제를 한번에 풀어냈고
9번, 13번, 14번, 20번, 22번, 27번, 28번이 남았다고 가정해봅시다.
두 번째 바퀴에서는
몇 십 분 전의 본인이 내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9번, 13번, 27번, 28번이 잘 풀립니다.
물론 이때에도 14번, 20번, 22번이 풀리지 않는다면
세 번째 바퀴에서 풀면 됩니다.
n 번째에서도 안 풀린다고요?
정말 괜찮습니다.
(n+1) 번째 볼 때 풀면 됩니다.
예시는 수학이었지만 과학탐구도 같은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영역입니다.
영어도 언어 영역이므로
위의 국어의 문제 풀이 순서 3가지 조건과 유사합니다.
영어 영역은 듣기 문제 사이의 간격에 독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듣기 중에는 어떤 문제를 어떤 순서로 푸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그 전에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수험생이었을 때는 1, 2번 문제를 들을 때
독해 문제를 풀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듣기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국어에서도 워밍업이 필요한데,
원어민도 아닌 저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워밍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워밍업은 독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험장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3번부터 독해를 풀었는데,
17번이 끝날 때까지 19번(심경 변화), 25~28번(일치 불일치), 29번(어법), 43~45번(장문 독해 두 번째)
을 다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위의 문제들은 문맥이 필요없는 경우이거나
문맥이 있더라도 약간의 영어 능력만 있으면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유가 있다면
18번(글의 목적), 20번(주장), 35번(글의 흐름)까지도 풉니다.
그러나 저는 수능 당일 날은 안정성을 위해 18번, 20번, 35번까지 풀진 않았습니다.
듣기 도중의 푸는 순서에 대해 얘기했으니 이제는 듣기가 끝나고
온전히 독해 문제만 풀 때의 순서
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는 듣기를 하며 9문제를 풀었으니
50분 동안 19문제만 풀면 됩니다.
이 때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8번 -> 20번 -> 21~24번(고난이도 주제 및 요지)
-> 41~42번(주제 및 낱말의 쓰임) -> 30번(낱말의 쓰임) -> 35번(글의 흐름)
-> 40번(요약문 완성) -> 31~34번(빈칸 추론)
21~24번에서 갑자기 41~42번, 30번 순으로 푸는 것에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
이것 또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어는 어떤 유형이든지 지문을 이해하는데에 초점을 두어야 하지만
영어에서는 문제 유형마다
집중하는 포인트들과 푸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일관된 유형을 한꺼번에 풀게 되면
집중하는 포인트들과 푸는 방식이 같아지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제는 주제끼리(21~24번과 41번의 연결성),
낱말의 쓰임은 낱말의 쓰임끼리(42번과 30번의 연결성) 푸는 것이 좋습니다.
빈칸 추론과 순서, 삽입 유형의 푸는 순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개인마다 어렵다고 느끼는 유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빈칸 추론이 가장 쉽고,
삽입이 가장 어렵게 느껴져
빈칸 추론, 순서, 삽입 순으로 풉니다.
10월 23일 기준 벌써 수능이 25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하고
누적한 데이터들을 이 글에 남깁니다.
항상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이전 칼럼도 링크 올려놓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많은 유용한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1. 실전모의고사에서 ‘실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1) - 마인드 세팅
2. D-40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
3. 실수를 줄이는 초고속 실천 방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시카드 정함 2
서울대 의예과 연세대의예과 카톨릭대 의예과 성균관대의예과 울산대의예과 고대의예과
-
17행운 0
하게 포오네 좀 주세요..
-
딱 엑소방탄 사재기로 싸워댈때 지겨워져서 아이돌 탈빠햇는데 1
결국 사재기가 맞았네 몇년이지난거임 7-8년?
-
킹갓기 깨물어버리고싶다
-
핫식스나 몬스터 먹으면 가슴 두근세근거리는데 레쓰비는 카페인 적다고 생각해서 그냥...
-
전 직장에서는 주말에 출근시 식비 8천원어치를 지원해 줬음. 그리고 남들 다 쉬는...
-
현역때는 무식해서 용감했고 재수때는 공부만 하느라 목표가 없었는데 원래 갈 수 있는...
-
“너가 좋은걸 어떡해”
-
전번 중복이 안되는구나.. 이 계정으로 살아야겠군
-
작년 수능 등급은 국수영물지 43334입니다 원래는 국어 영어는 공부를 아예 하지...
-
흠..
-
시간 개빠르네
-
해결책을 강구합니다
-
학벌이 좋지 않으며 지적 수준 및 의식 수준 상태가 매우 떨어집니다.. 하 Mw...
-
거의 비슷한것 같던데 정석민쌤이 좀더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느낌 맞나요?
-
유익개념글 저장 0
https://orbi.kr/00067810426#c_67957157 밑에 댓글들도 유익한게 많네요
-
안공근 아닙니다. 안명근입니다. 안중근 의사 사촌동생은 맞답니다.
-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11년동안 짝사랑중인데 슬슬 지친다 나도 대학을가야겠지.
-
세지문 싹다 지문은 개쉬운 척하다가 선지에서 폭주하네 그냥 이전 기출들이랑...
-
오늘 한 것. 나는 오늘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일기 뭔가 집중이 안되는...
-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
-
스카 질문! 1
집안 사정상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전보다 좀 의욕도 떨어지는 느낌인데…...
-
아예 입시제도 하나도 모르는데 내 입시에 관심있는유형 정시선언 이미 했는데 정시라는...
-
지방살리기에 관한 투표 11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Remedy
-
국가에 하등 도움 안되는데 연봉 높아야된다고 생각하는 직종이 2
제일 한심함
-
피램이나 마닳 생걱하고 있는데 문제집 추천 좀요ㅠㅠ 국어학원은 다니고 있슴ㅂ
-
내일(4월 30일)에 무슨 일이 있다고 하는데 난 그게 뭔지 앎... 바로바로 내...
-
뭐가 맛있음
-
항등식 양변에 절댓값 10
씌우면 안 되나요 ??
-
자리수가...
-
고2 탐구 선택과목 응시할때 내신에서 안배운 과목 해도 되나요? 전 세계지리...
-
이신혁t 강의 0
하 이신혁쌤 개념강의 듣고싶다,,,
-
뉴런 미적에서 함수의 극한에서 x>0으로 가는 극한에서 분자랑 분모를 미분해서 언제...
-
정시 도전자 한테는 희소식??
-
유의미 뜻이 11
의미가 있다는것인데 왜 유의미하게 입결차이가 안난다는게 무슨 말이죠
-
정말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착실하게 벌겠습니다..
-
저녁 뭐먹죠 1
추천좀
-
"김정은이 만만하냐?"…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욕설 쏟아져 13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은퇴 콘서트를 시작한 가수 나훈아가 무대에서 북한 김정은...
-
항공관제사가 되는 길의 정석코스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늦은나이에 관제사에 뜻이생겨서...
-
중간 개좆됐네 10
공부 안한 것도 아니고 ㅈㄴ 열심히 했는데 딱 Q2 떴네ㅋㅋㅋ 진짜ㅈ같다
-
증원되면 14
국영수과사한 기준으로 어디까지 ㄱㄴ할지 예측 ㄱㄱ 입잘알 형님들 계신가요?...
-
제가 왜 이런거까지 설명해줘야하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언제부터 '빅펌연봉'이랑 '빅펌...
-
기본 개념강좌는 다른쌤 듣고, 아이디어부터 김기현t 커리를 타는 현역인데요. 제가...
-
https://naver.me/5c2jMIzy 울산대학교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
지역인재 100프로 뽑고 그 지역에서 일하게하는거지 이럼 지역부족해결 취지에 맞음...
-
지구2년하다가 지리로 돌렷는데 재미진짜 줫나없고 양개많고 지구보다 개념공부측면은...
-
분당에 일반고(판교고)에서 내신 12등 정도 나오는 정도면 수시 어느 정도까지 노려...
-
30대 직장인입니다. 13년도 문과 수능 응시해서 서성한라인 대학 졸업했습니다...
-
반수생이고 학교 거의 안다님.. 내년 2월 전까진 성형이든 헬스든 어느정도 해둬야...
대박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