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10월 학평 분석/출제예측
2022년 10월에 시행된 10월 학평에서 재밋는(?) 부분이 보여서 한 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매우 평이한 문제입니다. 모두가 쉽게 정답을 맞추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험생 분들이 이 두 문제에서 쉽게 넘기고 갔을 부분을 평가원 기출과 엮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료에서 제 눈에 들어온 부분은 "예부"입니다.
혹시 아래의 기출 문제를 기억하십니까??21학년도 수능에서 많은 학생들을 당황케 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출제된 뒤론 "식부성"정도는 흔히 말하는됴밥 문제 되었습니다. 많은 기출, 사설에서 다루기 때문입니다.
매년 많은 기출과 컨텐츠가 쌓이면서 수험생들의 표본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지엽적인게 나오겠어" 라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23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남추밀원"을 통해 당황한 학생이 꽤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동아시아사 교과서에서 우리는 당나라, 발해, 일본의 율령 체계에 대해 학습합니다. 당나라의 3성 6부(이, 호, 예, 병, 형, 공), 발해의 3성 6부(충, 인, 의, 지, 예, 신), 일본의 2관 8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당나라의 예부와 발해의 예부는 명칭은 같지만 서로의 기능이 다르다. 당나라의 예부는 외교와 교육을 담당하였는지만 발해의 예부는 사법과 형벌을 담당하였습니다. 10월 학평의 두 기출 문제를 봐도 중국에서 "예부"는 외교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만약 수능에서 식부성과 같은 문제가 다시 출제된다면 이 부분을 건드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과하다, 선 좀 넘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미 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다룬 부분이기도 합니다.
3번 선지를 통해 "외교를 관장하는 예부를 설치하였다." "예부"의 기능을 몰랐다면 3번 선지를 특정할 수 없습니다. 평가원이 이 부분을 9평에서 출제하고 수능에선 출제하지 않았기에 올해 출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에 긴 글을 써보았습니다.
결론은, 당과 발해의 예부는 서로의 명칭이 같으니 적어도 기능은 기억해두자. 알아둬서 나쁠거 없다.
--3줄 요약--
1. 기출은 중요하다. 분석하자.
2. 지엽 그딴거 없다.
3. 당과 발해의 "예부"는 서로의 기능을 암기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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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아서 불리할게 전혀 없는 역사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