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휘(휘라노) [1030846] · MS 2020 · 쪽지

2022-10-30 00:06:11
조회수 4,149

[칼럼]<시험장 알아두면 쓸모있는 팁>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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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김강민T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 전 알아가면 좋은 팁들에 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굳이 이런 것까지 준비해야 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또한, 아래 내용들을 실천한다고 해서 공부에 전혀 방해되지 않습니다.




1. 화장실 위치 미리 파악하기


수능 일정에 맞춰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 도중 갑자기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매우 소중하므로 


동선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죠? 


그러니 미리 화장실 위치를 파악하도록 합시다. 



최악의 상황에는 모든 칸을 다른 수험생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들이 잘 오지 않는 화장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저와 n수생들의 경험 상 


구석에 있는 화장실과 교무실 근처 화장실에 사람이 적습니다. 




2. 한국사 시간에 화장실 갔다 오기


한국사 시간에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14:50부터 16:37까지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데, 


이 시간은 107분이므로 


수학보다 더 오랜 시간동안 화장실에 가지 못합니다. 


자칫하면 과학탐구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손 들어 감독관에게 말씀드리고 조용히 다녀온 후 


교실 밖에서 단순히 금속탐지기로 검사만 하면 됩니다. 


눈치보지 말고 갑시다. 


당장 가고 싶지 않더라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몸은 긴장할 때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3. 요구할 것은 요구하기


요구할 것은 요구하도록 합시다. 


1년 동안 이렇게 고생했는데 


수험생에겐 이정도 요구할 권리도 있지 않겠습니까?



덥다면 히터를 꺼달라, 


춥다면 켜달라, 


혹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요구하면 됩니다. 



저는 시험 도중 네 번 손 들었습니다. 


처음엔 가채점표 이제 붙여도 되는지 여쭤보았고, 


두 번째는 더워서 히터 꺼달라,


세 번째는 화장실 갔다 오겠다, 


마지막은 히터가 켜져있어서 다시 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차피 매 시간마다 감독관은 바뀌기 때문에 귀찮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험생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도 감독관의 역할입니다.




4. 평정심 유지하며 끝까지 몸부림치기


망한 것 같아도 끝까지 반드시 평정심을 유지합시다. 


찍더라도 최대한 가능성 높은 거 찍으면서 


끝까지 몸부림치는 것이


점수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실모에서 ‘잘 모르겠지만 왠지 이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며 찍었을 때 맞춘 경험이 있으시죠?


이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하기


국어 풀 때 너무 긴장할 것 같아 우황청심환 먹는 경우,


영어 시간에 자꾸 졸음이 쏟아져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전자는 너무 차분해져 


오히려 무기력해지거나 졸릴 수도 있으며,


후자는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커피를 250mL 이상 마시니 


70분 동안 1회 이상은 갔습니다.


그래서 150mL 정도로 제한하니 


잠도 덜 오고 70분 동안은 괜찮았습니다.




6. 시험 사이 쉬는 시간에 남들이 답 얘기하는 것에 휘둘리지 않기


저는 지난 칼럼들에서 


막히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수능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길이라고 계속 언급했습니다.


이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위에서 여러 가지 팁들을 많이 얘기했지만,


결국 수능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본인의 실력입니다.



수능 날에 찍어서 n문제를 더 맞히는 기적은 거의 일어나지 않으나, 


조그마한 기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국어 문학 작품 하나를 공부했는데


우연히 수능에 출제되어 시간이 단축되고,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비문학 지문을 더 이해하는데에 시간을 투자해


6, 9평에 비해 비약적인 성적 상승을 이끌어내는 것,


이것이 작은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시기에 할 수 있는 것은 달리고, 또 달리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칼럼도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1. 실전모의고사에서 ‘실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1) - 마인드 세팅

 https://orbi.kr/00058798120


2. D-40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 

    https://orbi.kr/00058710491


3. 실수를 줄이는 초고속 실천 방법

    https://orbi.kr/00058435969


4. D-25 이렇게 풀면 시간 단축할 수 있습니다

    https://orbi.kr/0005893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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