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꼭 해보고 갈 국어 훈련
안녕하세요, whutever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사실은 약속드린 전자책과 컨텐츠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집안 어른의 병환에 수술에, 진행중이던 과외와 질문답변 과정에서의 여러 문제들 때문에 제대로 지켜지지 못해서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ㅠㅠ.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겼네요.
마지막이지만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이 시기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은 '실전 연습'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이도를 높여서, 풀이 시간을 줄여서 수능 시험장과 유사한 상태를 세팅하려 하구요.
그러나 이미 수능을 치러 본 학생들은 아시겠지만, 엄청난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떠한 상황 세팅을 해도 수능 시험장에서의 그 부담감과 촉박함을 재현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반면, 80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문제풀이에 쏟다 보니 그 시간동안 공부를 할 수 없는 비효율도 발생합니다.(실모를 푸는 행위 자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아실겁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시나리오 세팅'입니다.
ex1) 시간이 모자라, 독서 지문이 2개 남았는데 3분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다면 난 어떠한 기준으로 지문을 선택할 것인가? 만일 지문을 선택했다면, 어떠한 기준으로 먼저 풀 문제들을 선택할 것인가?
ex2) 시험을 치러 갔을 때, 갑자기 배탈이 나서 화장실이 급해졌다. 그렇다면 난 문제 푸는 순서를 바꾸어서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을 최대한 맞추는 전략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풀면서 최대한 버틸 것인가?
이런 시나리오들을 상상하고, 거기에 대한 나의 해결책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시험장에 가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대로 행동하세요. 전 19수능이라는 그 당시 기준으로 '충격과 공포'였던 시험을 현장에서 맞닥뜨렸던 사람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시험을 뚫어낼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여러 파이널 모의고사나 실전 연습이 아니고, 시험 전에 장난스럽게 생각했던 행동 시나리오였습니다. 시험장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내리는 판단은 이성적이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미리미리 생각해서 내 행동에 대한 시나리오를 짜서, 시험장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올라가고, 곧 ex1에 대한 제 생각(솔루션이라 하기에는 저라는 개인의 생각이기 때문에.....)을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문학 지문이 2개가 남았는데, 3분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행동하실 것인지, 제 글을 참조해서 각자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2외국어 중국어 안 선택해놓고 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 쓰는 애들은 정신머리 어케 된거노 0
제가 원래 정외과 준비하는 학생인데, 외대 환산 점수가 195.74로 정외과...
-
수리논술 5
반수생 미적 3등급따리인데 이대 자연대 수리논술 붙기 어려울까요..?ㅋ... 이대...
-
지스트 자소서 쓸때 2학년때 학과 어떻게 선택할 지 넣고, 커리에 따른 공부 계획...
-
현여기라 잘 모르는데 일반적으로 1상향 2안정/하향으로 지원함 ? 아니면 2상향 1안정/하향?
-
실모랑 병행할거구용 9모는 85임니다,,,, 2개는 계산실수 감안하면 9모 기준 딱...
-
실모 이감상상 끝회차까지 다 배송온다 가정하면 40회나 풀어야되는데 ㅋㅋㅋ6모...
-
수학 노베 1
정승제 50일 수학하고 바로 시발점 수1수2로 가도 될까요..??
-
설중성경이 인설여대약 연약 수도권약 지방약 순서로 가십쇼 연약은 송도6년이고 약대는...
-
방금 전역했습니다!! 45
제 전역도 오긴오네요!!!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
개웃기네 파리 올림픽 연계
-
원래 이렇게 생기지 않았나요? 최근에 바뀐건가
-
1월 2일이 졸업식이라 1월로 해놨는데 2월로 해야한다는 사람도 잇고 뭐임? 아직 결제는 안함
-
오르비 이모티콘 6
이거 뭐라고 적는 거임? 읽고 싶은데 내 눈이 따라가질 못함
-
김승리 아수라 1
아수라 필수로 들어야할까요??? 승리T커리 타긴 했는데
-
외대 논술이 2
원래 서울캠은 인문논술 없나요?? 자연계는 글캠만 뽑네요
-
리로직 들었으면 안들어도 괜찮나요 반대로 그불구 들으면 리로직 안들어도 될까요 현재...
-
내년에 기하 해볼 생각인데 미적 확통이랑은 어떻게 다른 느낌인지나 벽은 없는 지...
-
추천 좀 부탁드리겟습니다 ㅠ 문과구 3-1까지 전과목 1.06 주요과목 1.04...
-
수분감 스텝1 다 풀었는데 시즌2부터 해도 ㄱㅊ나요
-
콜로소 다운했는데도 소리만 나고 검은 화면 뜨는 사람들은 크롬 한 번 봐꿔보셈 ㅇㅇ...
-
본바탕 괜찮나 0
푸는속도 존나 느려서 아침마다 본바탕 독서+문학 (7-8시) 딱 지금 시간대에...
-
진라면 순한 맛 3
원래 이리 싱거움? 라면 먹고 싶은데 귀찮아서 집에 있는 진순 끓여먹었는데 내...
-
지방 일반고인데 전교1등만 지균으로 설의쓰고 나머지가 전부 던져서.. 내신 2.03...
-
지금은 간쓸개+인강민철+평가원 이 조합으로 하루에 독서,문학 4지문씩 보고 있고,...
-
딱대
-
중어중문 넣으려 했는데 폭탄 맞으려나? 제일 결쟁률 낮음 그래도 걍 넣을까.. 논술 3월부터함
-
겠냐고 ㅋㅋㅋㅋㅋ
-
하 논술 0
국어높4 수학 높2면 수리논술 지르는게 맞겠지 확통기하 고딩때 좀 할걸...
-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 사유를 말하자면 금일부터 기다림이 하루를 넘길때마다, 제...
-
교대역 쪽 학원 어떰?
-
밤12시에 0
체감온도 29도 습도90퍼 하
-
월즈 ㄱㄱ혓! 담원은 이겨줄거라 믿어
-
불안 2
님들 그런 거 있지 않음? 예를 들어서 실모를 잘 봐도 이번에는 운이 좋았어서...
-
궁댕이를 맴매 해야되나
-
수시질문 7
재수생인데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시립대 학생부교과 이렇게 쓰려는데 그냥 낙지...
-
12212나오면 서성한갈수있나요? 화작 미적 사문 생명 기준으로.. 다른분들보면...
-
들어가서 공과 복수전공하면 장땡?
-
올해 실모는 기가 엄청 빨리네 수학2개 국어 1개나 국어2개 수학1개 친 시점부터...
-
문학 발췌 13
다음 사진은 2025학년도 6모,9모에 나온 입니다. 해당 사진에 나오는 에서 꼭...
-
얼리버드 기상~ 9
벌레 한번 잡아보자!
-
진짜 참
-
처방전 쓸 수 있는 의서인점? 페이? 사훠적 인식?
-
좋은 아침이에요 5
-
하 성적꼬라지 0
진짜 짜증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날이 흐리네요. 감기 안 걸리게 다들 조심하시구여~~
-
평가원의.. 안락사... 그것이 유일한 구원....
-
전남대갔네
-
내신 6등급이면 논술에 내신들어가는 학교는 못쓰겠죠 1
100/0/0인 데만 지원하는게 맞을까요?
-
뭐가 더 나을까요 성신여대 점수는 안되는데 미달날거같은 과 넣는거라..ㅠㅠ 그럼...
2) 그냥 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