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비록 미적분 안 배워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한해서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특정 어휘가 잘 안 외워지는 것에 관한 도움 요청은 더더욱 환영)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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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 군 안녕, 오늘 하루도 보람차게 보냈는고? :)
영어 회화와 관련해서, 발음이나 화술의 기초적인 부분에 능해지려면 당연히 원어민들의 음성 파일을 차근차근 따라하는 게 좋겠지만
그 이상의 발전 및 쌍방향 소통에서의 유창함을 빨리 얻고자 한다면
1. 교환 학생(진학하거나 재학 중인 대학의 대외협력본부에서 관련 정보를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디)
2. 교내 국제 학생 교류 동아리
3. 기숙사 내 외국학생 지원을 위한 근로 장학생 활동
4. 교내 외국인 학생과의 되도록 잦은 언어 교류 매칭
등 실제 소통을 해야 좋을 거디!
미국 드라마를 보더라도, 특정 분야에 한정된 것보다는 캐주얼한 일상적 느낌의 시트콤 위주로 접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디
모고 수능3 뜨고 있는 고2 입니다
중학교 때이후로 영어 내신 모고 공부안하고 (단어도 안외움) 계속3뜨고 있는데 독학으로 영어 단어 외우고 마더텅만 풀어도 1등급 가능할까요?
문법은 거의 쌩노베에요
친구야 안녕, 이렇게 질의응답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디:)
현재 뜨고 있는 등급을 기준으로
1. 우선, 단어와 문법의 기본기가 안 되어 있다면 듣기가 항상 몇 개 틀릴 가능성이 있다
: 듣기부터 잡아야 당장 고3 때 절망하지 않고 영어에 맞설 수 있음. 사설 모의고사 말고 수능/모평 기출 위주의 음원만 듣되, 그냥 듣지 말고 배속을 11-1.2로 좀 더 빠르게 해서 듣는 연습을 해야, 내년에도 발화 속도가 빠르게 나올 경우에 대비할 수 있음.
2. 문법 쌩노베라 해서 문법책으로 따로 떼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움
: 어떤 방법과 채널을 통해서든, 수능/모평 기출과 EBS 책의 지문 속 개별 문장에 담긴 문법적인 주요 요소들을 짚고, 질의응답도 하고 넘어가야 함. 처음에는 좀 난해하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렇게 한 문장 한 문장 클리어하며 쌓이는 실력을 무시 못 함. 나중에는 아는 것들은 가볍게 패스할 수 있는 실력으로 금방 도약할 수 있음
3. 어휘 공부를 놓으면, 1번과 2번 작업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위의 두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도 볼 수 있음.
: 독학으로 충분히 암기 가능한 영역이며, 위에서 문법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던 바와 비슷하게, 단어장을 통해 따로 공부하지 말고 기출 위주로 자기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쌓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디
그리고, 이런 조언대로 본격적인 공부를 개시했을 때
답답함이 느껴지면 언제든 찾아와서 또 질문하면 된디!
화이팅:)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