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부종합전형 자소서의 공통점
http://blog.naver.com/wholesavior/220181717472 의 최신 댓글에서 논쟁하다 정리한 사실이며, 주장에 대한 근거는 수십 건의 명문대 합격 자소서, 서울대 입학사정관과의 여러 차례에 걸친 대화에 토대를 두고 있고, 어느 대교협 직원분께서도 제가 정리한 생각에 동의하셨습니다.
======================================
1 : 한국 명문대에 합격한 자소서들은 사교육을 기피했다는 것을 기술하고, 융합을 운운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대교협의 입맛에 딱 맞는 글들입니다. 특별하게 학술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꼭 학술적이지 않더라도 일부 자소서는 응시자의 대단한 행동력을 서술함에, 저도 감탄을 하곤 하지만, 대부분의 합격 자소서는 그저 그런 입맛 맞추기 정도의 내용이지(균형잡힌 시각, 융복합, 사교육 기피) 특출난 학술적 내용은 없습니다. 즉, 그런 정도의 자소서는 누구나 씁니다. 그러므로 자소서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며 합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 : 제가 본 수십 건의 명문대 합격 자소서의 사례를 보면, 학술적인 내용이 뛰어난 경우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평범한 수준의 자소서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잘 썼다고 보는 일부 자소서는(누구나 쓸만한 내용을 뛰어넘은 것) 모두 행동파였습니다. 교내 대회 같은 것 자주 참가하거나 NGO 같은데서 활동한 경우입니다. 자소서에 학술적인 내용을 써서 합격한 사례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3 : 어느 대교협 직원분의 말씀도 이를 보증해줍니다. "자기소개서에 학술발표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쓰는 것은 좋지 못한 글쓰기입니다. 학술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지가 중요한 것이지 무슨 활동을 했느냐는 1000자 1500자의 글자수 한정에서 낭비에 가깝습니다." 무엇을 느꼈는가는 얼마나 깊이있는 학술을 탐구했느냐와는 별도로 누구나 요령만 익히면 쓸 수 있습니다.(균형잡힌 시각, 융복합, 사교육 기피를 언급)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ㅂㄱ 0
ㅎㅇ!
-
감기걸렸네 0
목 개아파
-
기상 0627 1
-
그래야 돼
-
3~4시에 자면 그냥 피곤하지 않나? 2시 넘어가면 특별한 사유 땜에 뻐팅기는거...
-
얼버기 0
안뇽
-
뉴런+기코 조합이 대세였다 이 말이야~ 22살 23학번 틀딱 기준
-
기차지나간당 1
부지런행
-
얼버기^^ 4
다시 잘꺼임
-
용서해주겠니
-
조언 구합니다 1
영어,사문,국어or수학으로 3합8 맞추려고 하는데 국어랑 수학은 공부를 안 해봐서...
-
연애하는 사람이 '비정상' 인것이다
-
꼬순내챺챺퍼리퍼리빔을맞아버리다 > 비정상인코스프레하는이세계퍼리헌터 이제 좀 건전해진듯
-
반수 결심햇더니 인 팔아버리누
-
21수능 이후 입시 끝낸 한의대생입니다 방학 하고 심심해서 들어와봤어요 ㅎㅎ 진로,...
-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기숙학원 들어가기 전에 꼭 연락해야 할데가있는데 까먹고...
-
왜냐고? 나도 알고싶진않ㄷ았다
-
ㅠㅠ
-
메디컬급 씹괴수들도 영어1이 잘없는거 보니 평가원이 잘못한게 맞다ㅇㅇ
-
시원하네요 오늘
-
ㅁㅌㅊ? 높공임
-
그지에요
-
ㄹㅇ
-
야심한밤의ㅇㅈ 10
웨클릭?
-
몇년만에 재르비하니까 재밌당 ㅎㅎ
-
이해원 시즌 1 3
6평 범위임?
-
어차피 반수지만 1학기는 성실히 했다
-
들어오느라 수고했음 이제 나가셈
-
학점 3.17이다 에라잇 씨이팔~
-
아무거나 다 괜찮을 듯
-
롤 하면서 밤 새야 ..
-
내맘대로 할수있음
-
츄ㅣ르비 무물 20
다른고도 가능
-
의사여서 하고싶은게 아니라 힘든사람들을 도와주고 많은 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다는게...
-
가끔 그때 생각이 많이 나요 최근에 여행을 못가서 그런가
-
편하게 쉬고 싶음 ..
-
수국케인 근황 7
양자컴 분야 대회 우승
-
낼 죽으면 5
마니 마셔서 그런것
-
나를좀가꾸고싶음 자꾸 이상 속의 나와 현실의 나 사이의 괴리감이
-
6모 32555 에서 현타 씨게옴 약 20일정도 12시간씩 공부하고 작년 모고 쳐봄...
-
무물할래 4
암거나 심심해
-
반갑다 6
난 A+ 5개 대학을 부시고있는 허푸린이다
-
진짜 크구나... 6모기준 수학 3점 실수 하나만 안 했어도 서성한 자연과학에서...
-
의대 증원 확정으로 인해 내년 의대 반수가 쉬울 거라고 예상하시고 행복회로 돌리시는...
-
취하느듯 1
-
수1 수2는 시발점 강의를 다 돌렷구요 쎈b은 반 정도. 시발점 워크북은 2/3...
-
왜 여행가는 날 오는 거시냐.. (장마철임) 부탁하마..
-
작수 3
언미영물화 65 96 62 47 41 반수하는데 화학 사탐런??
결국 평타 자소서면 내신으로 1차가 갈리는 현실
수시에서 내신이 깡패인건 진리죠 ㅎ
인재상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자기소개서면 충분한가요.. 부담이 심하네요 자소서라는게 ㅠ
학생부 종합 좀 어떻게 좀 더 학문적인 거 볼 수는 없는지 하아.... 아 물론 고등학교 공부 가치 인정하지만 그 한정되고 제한된 사고의 공부를 1차 기준으로 삼다니 ㅠㅠ
그러고보니 가끔 뭐 특목고 내신 5, 6등급 합격하는 애들은 1차에서 뭘 보고 뽑은 거에요? 자소서가 뭔 대통령급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