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하는 사람도 많고 당하는 사람도 많네요
평소에 이런 말 잘 안 하지만
이게 커뮤니티 최대 단점인 거 같네요
적어도 스스로 찾아보는 능력만 있어도
충분히 깨달을 수 있는 정도의 내용임에도
사람들이 쉽게 속아넘어가는 것에
안타까워요
일부 이해가 가는게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법이니까요
아무리 중립적인 사람도
의중에는 자기도 모르는 고정된 생각이 있잖아요
자기가 어찌저찌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을 근거로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한다는 건 참 슬픈 일이네요
세상에 믿을 건 곧 자신 밖에 없습니다
언론도 타인도 내가 속해있는 집단도 전부
나를 위해 일해주진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의견에 다른 사람들을 휘두르기 위해서
많은 자료들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킬 뿐이에요
사람들은 사회의 이익이라는 달달한 말로
결국엔 개인의 이익을 위해 투쟁하는 겁니다
이게 결코 나쁜 것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 투쟁의 전제가 잘못 되었더라면
그 이면에는 다른 목적이 있었더라면
여러분들은 이익조차 실현하지 못할 뿐더러
투쟁하면서 소모했던 시간과 감정은 전부 낭비가 되고
모든 건 이익집단의 이익으로 환원됩니다
즉, 아무런 대가 없이 스스로 조종 당하길 갈구하게 된 거죠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엔 자기 주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는 건 결국 자신의 일생을 아무 대가 없이 타인의 이익을 위해 헌상하는 길입니다.
"현대인들은 삶의 가치를 망각했다. 무리 속에 몸을 숨기고,
그들의 힘에 의존한 채, 그들이 정한 형식과 가치를 좇아 살아간다.
현대인들은 삶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모른다.
주인은 스스로 가치를 결정하는 자, 자신을 믿는 자다."
-니체, <선악의 저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지하게 간절하게 매일매일 공부할 수 있게 사회적으로 용납된 시기가 지남...
-
화작 95 언매 92 미적 88 전원생존, 85-87 희비교차, 85 언더 2 확정...
-
국어 10개 가형 1개 영어 2개 과탐 4과목 합쳐서 2개
-
수업듣기싫어 2
하아...
-
언매 2틀 77 미적 2틀 72 선택/공통 틀 감안해서 백분위 80 / 85정도 가능할까요
-
유튭으로 표본 분석하는거 배우고 고속 사서 대충 분석한다음 썼는데 올해도 5칸...
-
여르비분들 4
코 쉐딩 어떻게 자연스럽게 해요 이짓 6개월짼데 아직도 어색함
-
1. 시저와 클레오파트라(1945) : 비비안 리 2. 글레디에이터2(2024) :...
-
오차함수 말고 적분 못하는 함수 수능에 나온 적 있나요? 4
수능or 69평
-
물론 자유주의 신학이라 저의 신학적 입장과는 다르고 어쩌고...더보기 그치만 올해는...
-
백분위 기준 언매 기하 영어 물리 지구 74 92 2 99 89 어디쯤 라인일까요...
-
전라도 지역인재 가능한데 조대 약대라도 갈 수 있을까요 백분위 95/96/1/98/99
-
으흐흐으흐흐
-
2번 기회있음?
-
처음에 4점 풀땐 모조리 다 틀려서 찍찍 그으면서 한숨 쉬었는데 지금도 틀리지만?...
-
너무비싼데 하... 그렇다고 그냥 하자니 불안하고 소비자가 철저히 을인 입장인거 같아서 열받네 진짜
-
인문도 괜찮습니다 가능성 있을까요...? 자교 로스쿨 목표라 간절해요 정외 사회...
-
경북대 될까요? 0
평백 79인데
-
2-1,2-2 답 아시는 분ㅜ 쉬웠다는데 전 틀린것같아서요
-
저만 20번 맞히고 14 15 틀렸어요?
-
컨설팅으로 1-3칸 합격 하는 경우는 컨설턴트 분들께서도 약간 도박한다는 느낌으로...
-
[속보] '위증교사 혐의' 이재명 1심 무죄
-
어? 6
-
뭐여 이게 19
-
데이투할사람 3
모집
-
사탐 질문 0
약대 가고 싶은데 만약에 사탐런하면 가산점은 못 받잖아요. 근데 과탐 가산점 5퍼가...
-
중중중휘 메타가 옳은 건가
-
신검에서 심리검사에서 14
성정체성문제있는지도물어보네 사실당연한건가
-
의대 목표인데 멀할지 너무 고민됨 국수는 올해 69 수능은 다 1나왔고 영어는...
-
인문논술이고요 3번 전체 칸중 반밖에 못쓴 것 같아서 괜히 불안하네요 ..ㅜ
-
수면양말에서 자꾸 털 빠짐… 지금 내가 걸어다니는 곳곳마다 흘리고 다녀서 헨젤과...
-
* 현재 준비 중인 국어 교재에 포함될 내용으로, 상당수 보완할 부분이 있습니다....
-
사직서/휴학계만 내러갔는데 경찰 특공대가 대기중 vs 학교를 다 때려부수고 라커칠...
-
진짜 옛날에 재밌게 봤었는데
-
새엄마터치가분명함
-
할만한 겜 있나요
-
작년엔 딱 60인가 나왔었는데
-
사수가 아니라 삼수라면 좋을텐데 04가 아니라 05였다면 내가 빠른이었더라면 좋을텐데
-
운동하러가야겠다 0
머리를 좀 깨끗이 비우고 와야지
-
바나나킥 중독자
-
재수(예정각) 06인데 지금 부터 하기엔 너무 빠른가요 국어 수학 조금씩 할라는데...
-
연초록3개 너무 모험인가요 가군에 연고공 진초 /카약 연초 나군에 우석약, 세명한...
-
글씨체 과외는 어디 없나
-
가 어디인가요? ㅠㅠㅠ 이번주가 면접인데 갈지 말지 고민입니다..
-
다들 잘본거같음뇨
-
고해성사 3
중학교2학년때 수능갤러리눈팅이취미
-
현역때 평백 70을 맞고 재수에 돌입했습니다 6,9평과 여러 사설등에서 평백...
님 국어좀 치시나? 국어 누구 들음?
태루는 착해 ~~
그래서 커뮤는 뇌빼고...
무조건 최종 지식은 자기가 직접 알아봐야함
ㄹㅇ
너무 많은 걱정하지마시고
모두들 그 길로 쭉 정진하세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선동하고 선동당하고 선동하지말라는 글 올라오고 선동당하지 말라는 글 올라오고 걍 무현반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