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독해력 클래스 상담 일지
논술 독해력 클래스는 모든 학생을 받지 않습니다.
테스트를 봐서(100점 만점),
80점이 넘은 학생은 바로 기출문제를 풀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을 반복하여
문장력과 구성력을 키우면 됩니다.
또한 독해력 클래스는 학생의 독해력 상승을 거의 전적으로 담당하기 때문에
(과제와 피드백이 30일 동안 무제한으로 진행)
학생의 수가 늘어나면 저절로 학생 개개인을 케어하는
퀄리티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한 한계선이 한 달 기준 10명 입니다.
10명이 넘을 시 한 달동안 독해력 클래스는 모집하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실제 어떻게 상담이 이루어지며,
독해력 강화 테스트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대입논술과 편입논술에 따라
테스트 문제와 문항 수가 달라집니다.
어제 독해력 강화 클래스 문의를 준
학생은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여서
2문제로 진행을 했습니다.
학생의 답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기호에 따라 자신을 맞춰가면서 현대사회는 자기 자신의 논리를 잃고 남의 논리를 따라가게 돼서 점차 객관성과 주체성을 잃게 된다.
2번) 어떠한 것의 규정은 순수한 개인적인 의견이라기 보단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 속에서 내려진 정의다.
우선 문제를 공개하지 못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릴게요.
문제를 공유하고 학생의 답안을 같이 살펴보고 싶었는데...
문제를 밝힌다면, 지금까지 쌓아둔 데이터와
새롭게 독해력 강화 클래스 신청하는 학생들의 유기적인
연결이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는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제를 새롭게 구성하고 만드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많은 학생이 지원하여 등급별로 데이터를 구축한 문제를
폐기하는게 사실상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학생은 1번 제시문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번 제시문은 논리적으로 쓰여진 단문입니다.
수능 공부를 하였고, 3등급 이상의 학생에게는 1번 문제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1번의 예시 답안과 학생의 답안은 거의 유사하며, 핵심어도 잘 선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문이 길지 않았음에도 학생의 문장이 살짝 길이감이 있다는 것 정도...?
그럼에도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봤을 때 논술 경험이 없는 학생이
저정도의 독해력을 보여준거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2번 제시문은 완벽하게 오독, 잘못된 의미 생성을 했습니다.
2번) 어떠한 것의 규정은 순수한 개인적인 의견이라기 보단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 속에서 내려진 정의다.
2번의 답안은 지금까지 대략 20명 학생이 쓴 답안과 비교했을 때
처음 보는 문장이자 구성이었습니다.
왜? 학생이 위 같은 문장을 적었는지 먼저 물어본 후 채점을 했습니다.
가끔, 학생들은 2번 3번 나아가 5번 이상까지 사고를 깊게하여
스스로 불필요한 사고를 하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그 지점을 확인하려고 물어봤습니다.
= 이런 학생들은 사고력과 독해력이 잡힌 케이스이기 때문에
수능적 독해를 > 논술적 독해로 바꾸는 과정만 하면 됩니다.
오히려 빠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본 친구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
문학적 제시문을 온전히 독해하지 못했습니다.
80점을 넘기면, 학원과 과외로 논술 기출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번에 테스트를 본 친구는 50점으로
독해력 강화 클래스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논술로 합격하고 싶으면,
제시문을 독해할 수 있는 독해력을 키우면 됩니다.
1월 독해력 강화 클래스 자리는 총 4자리 남았습니다. (10/6)
신청은 아래 블로그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책임지고 3개월 동안 논술에서 필요한 독해력을 잡아드립니다.
클래스를 진행하는 동안, 논술에 필요한 방법론적, 지원할 대학교 등
전적으로 케어해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swift25/223319867151
안녕하세요. 킹콩병장 논술 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 논술에서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말했습니...
시험의 민족인 대한민국이 아직도 정확한 파훼법을 찾지 못하고 쳇바퀴 도는 시험이 논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도(正道)를 걸을 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논술임을 명심하고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후회가 없는 수험생활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ㅂㄱ 0
ㅇㅂㄱ
-
시간 많이 남을때 사문 문제나 만들면서 애정하는 사문러들 도와주고 싶음......
-
시브알
-
좋기도 하면서 무섭구나
-
2025수능 준비하는 현역인데요 작년에 사둔 2024수능 대비 영어 자이스토리...
-
지방의보다 높은 무시무시한 입결도 그렇고 대부분 제약 연구쪽 or 사업과 같은 다른...
-
돈이 없는게 한이다 트윗 하나로 +54% 뭐ㅜ노
-
6모를 개망쳐서 나는 대학 못가겠구나 라고까지 생각하던게 벌써 이렇게...
-
어릴때가 최고점이었던듯 그때도 즉흥적인 건 어딜 가지 않아서 올백권까진 못갔는데...
-
나도 글로벌셔터 써보고싶어
-
사문황님들 2
M스킬 아직 안들었는데 도표통계 기출 M스킬 듣고 푸는게 낫겠죠? 스킬 모르면 거의 못풀지 않나요?
-
gl이었어요. 네.. 그리고 다른 소재도 좀 많이 음지였죠
-
수학 1번부터 30번까지 다 11번~13번 정도 난이도로 내면 3
미적 1컷 몇 뜰꺼같음? (난이도 기준:작수)
-
열정적인 중재자 3
개입을 해서 중재시키자
-
1주계획짜기 1
이때만 재밌음
-
진짜 진지하게 해보고싶음 부업이나 취미로
-
5수 드립ㅋㅋ
-
ㅎㅌㅊ ㅅㅌㅊ는 아는데.... 이런걸 모르는거 보니 저 역시 옯아싸인가봄
-
실모 야뎁충 3
이 될까 생각즁인데..솔직히 올해 실모 살거 다 사면 70만원 가까이 나올 거 같음...
-
수업때 하루종일 끄덕거리던데 지금까지 아무도 뭐라 안했나봐요 그렇다고 그만하라고 할...
-
근데 운동동아리도 하고싶은데
-
잘간거죠? 아닌가
-
하고싶은게 너무 많앙 14
탁구도 배우고싶고... 조축도 뛰고싶고... 보컬도 배우고 싶고... 술도 마시고...
-
반수러 사탐 1
반수하는데 일단 사문은 고정이고 나머지 하나를 선택해야되는데 정법이 좋을까요 아님...
-
건반 띵띵 틀릴때마다 볼펜으로 대가리 때리고 화내면서 발굴러서 엄마한테 안다닌다함...
-
국숭세단 광명상가라도 가게해주세요....
-
나 8살때 다녔던 피아노학원 구석방벽면에 야설 적혀있었는데 12
이렇게 텍스트로 쓰는가 ㄹㅇ 개이상하긴 한데 진짜엿슴..... 8살 찐 응애인 나는...
-
고민되네요 ㅠㅠ
-
G 1. 오늘 잘한거 1도없다.. P 1. 어제 누구랑 싸워서 1시 반에 자고...
-
1주 게획짜면 1
거의 90퍼는 지키는데 문제가 공시가 8시간이라치면 3시간은 버리는거같아요
-
어려운게 정상인가 4점도 거진 못품
-
성격이 지금이랑 딴판이었는데 완전 소심하고 겁도 많고 낯도 엄청 가리고...
-
대 승 리
-
아스크림할인점왓어요
-
힘들어 1
ㅇ ㅎㅇㅌ
-
계속 찾아다니는거 너무 불편해
-
어린시절 0
어렸음
-
의대생들 ㄹㅇ 수능보는게 맞는ㅈ판단 아님??
-
집에갈래 3
컨디션꽝이야ㅠ
-
수학 n제 추천 0
4코 시즌2 워크북 부분은 거의 다 맞고 앞부분은 정답률 80%정돈데 다음 n제 뭘...
-
어린 시절 12
딱히 뭐 없네..
-
전 지민이 조아합니다
-
공부했더니 힘드네 ㅋㅋ
-
시대 잡으려고 국영 주간지 늘리고 수학은 서킷 만들고 온라인 전용 서킷, 실모 따로...
-
국어 파이널로 딱이다 ㄹㅇ
-
행복하다 0
내일 수업 둘다 비대면
-
저녁 전까지 알고있었는데 저녁 먹고와서 들을라 했는데 새까맣게 잊음 ㅁㅊ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