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광대 1년간 독서 공부 방향잡기
국어광대 | |
이해국어 |
제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가
산이의 '랩 써커스' 가 있습니다.
(저작권 이슈로 원본을 못올리네요 ㅠㅠ)
도대체 내가 AI를 국어에 접목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습니다.
'일종의 기예'를 하고 싶은게 아닌가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전부터 독서지문을 가지고 일종의 기예를 즐기곤 했습니다.
과거의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 |
이해국어 |
24학년도 06모 독서론 지문 中 일부
선생님의 권유나 친구의 추천, 자기 계발 등 우리가 독서를 하게 되는 동기는 다양하다. 독서 동기는 독서를 이끌어 내고 지속하는 힘으로 정의되는데, 이 정의에는 독서의 시작과 지속이라는 두 측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독서 동기는 슈츠가 제시한 때문에 동기와 위하여 동기라는 두 유형을 적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 |
일단 한 문장씩 분석해볼게요.
선생님의 권유나 친구의 추천 자기 계발 등 우리가 독서를 하게 되는 동기는 다양하다.
독서를 하는 동기들을 나열하면, 1. 선생님이 권유한다. 2. 친구들이 추천한다. 3. 자기 자신을 계발한다. |
독서 동기는 독서를 이끌어 내고 지속하는 힘으로 정의되는데, 이 정의에는 독서의 시작과 지속이라는 두 측면이 포함되어 있다
독서를 이끌어 낸다는 의미에서 '독서의 시작'이라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고 독서를 지속하는 힘이라는 표현에서 '독서의 지속이라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정의에서는'이라는 표현은 '독서 동기는 독서를 이끌어 내고 지속하는 힘으로 정의' 그래서 '이 정의에서는 두 측면이 포함 되어있다.'라고 말한 것이구나. |
이러한 독서 동기는 슈츠가 제시한 때문에 동기와 위하여 동기라는 두 유형을 적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
'때문에 동기'와 '위하여 동기'는 슈츠가 제시한 내용이고, 이런 내용들은 처음보는 내용들인데, 이제 뒷부분에 나올 내용들이겠지. 그리고 '이러한 독서 동기'는 이라는 표현은 독서 동기는 독서를 이끌어 내고 지속하는 힘으로 정의되는데, 이 정의에는 독서의 시작과 지속이라는 두 측면이 포함되어 있다 라는 문장에서 말하는 동기들이니까, 슈츠가 제시한 내용이랑 독서의 시작과 독서의 지속과 연관이 있네. 그리고 웬만하면 제시할 때 순서를 맞춰서 제시하니까, '때문에 동기'는 독서의 시작과 연관이 있을 것 같고, '위하여 동기'는 독서의 지속과 연관이 있을 것 같아. |
그리고 중요단어를 생각해봅시다.
그래서 중요단어는 '동기'인데, 한자어니까 한번 의미를 찾아보자.
동기라는 표현을 제대로 이해해야 글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긴한데, 옆에 한자가 보여서 맞는 한자를 한자 사전으로 찾으러 가자.
움직일 동 + 틀 기
즉, 어떤 틀 자체가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 거구나.
근데 내가 알고 있는 동기와 틀은 뭔가 매칭이 안되는데...
아하! 불교에서는 어떤 '정신적 능력'을 '틀'로 이해하는 구나.
그렇다면 동기는 정신적인 능력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네
그럼 글에서는 움직임을 '움직이는 것을 시작하는 것'과 '움직이는 것을 유지하는 것'으로 구분하네.
(사실 여기에서 가속도 운동과 등가속도 운동을 생각하면, 당신은 물리학과)
아, 그런데 아까 네이버 사전에서 모티브(Motive)라는 영어 표현도 있었으니 영어사전도 찾아보자
1번을 보니까 영어에서는 동기를 이유(reason)와 연관을 짓네.
(사실 reason과 같은 경우에는 이성적 능력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데...)
...
[이하 생략]
의식에 흐름에 따라 옛날에 제가 했던 지문 공부 방식을 한 번 보여드렸습니다
첫 번째, 문장 분석에서 했던 행위는 '언매'의 교과내용 중에서
1. 주술관계의 주어, 서술어에서 호환성을 보는 것
2. 문장에서 안은 문장들을 확인하여, 또다른 의미를 끄집어 내는 것
이 두 가지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국어가 선택과목이 된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옛날에 선택과목이 되기 전에는 이런 문법적 내용을 토대로
어느 학생이든 문장을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배웠고
사실 독서를 공부할 때, 이런 문법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독서를 교육했습니다.
하지만 선택과목이 되고 난 후, 이런 교육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가 없긴 하죠...
두 번째, 단어분석에서 한 이유는
보통 수능에 나오는 글은 논문이나 특정 서적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전문적인 영역에서 나오는 글들은 사실 우리가 쓰는 일상적 표현과 미세하게 다른데
이 이유는 그 이론이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정 표현들이 우리가 아는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쓰이는 경우에는
교수님들이 자신의 전공에서 배웠던 내용에서 그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표현들 역시 일상적 표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전을 보면서 그 일상적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행위 입니다.
공부의 방향을 잡아봅시다 | |
이해국어 |
물론 이런 모든 과정을 여러분들께서 다 하셔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지금 강사를 하고 있으며
그 당시에도 강사를 꿈꿨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분석했던 것이며,
지금은 이런 분석을 AI에 임베딩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클릭!)
다만, 이런 과정들에서 정리되는 태도와 방법론
이 태도와 방법론이 수능 독서에서 공부할 내용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 정리되는 태도의 방법론
1. 모르는 단어와 중요한 단어를 공부한다.
2.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확실하게 분석한다.
3. 글에서 확인되는 논리적 구분을 확인힌다.
그래서 지금 제가 위에 적은 내용들이 여러분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등급 이하(혹은 낮은 3등급까지 포함): 기초 책 한권을 잡고 끝까지 물어지기
사실 이 분들 같은 경우에는 책 한권을 제대로 독파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독해 기초 교재 하나를 잡고, 이 교재를 완전히 소화할 때까지
계속 공부하시다보면, 알아서 점수가 오르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특히 독해 기초 내용에 반드시
1. 모르는 단어와 중요한 단어를 공부한다.
2.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확실하게 분석한다.
이 두가지 내용이 포함되는 것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끈질기게 하나를 잡고 공부하다보면,
두 가지가 개선되는데
- 우선 특정 목표에 대한 '끈질김'이 형성이 되고
- 어떤 내용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굳이 책이 아니더라도, 한 인강이라고 하더라도 여러번 보면서
그 모든 기초적인 내용을 자신의 것으르 체득할 때까지 맞써 싸워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일을 벌리지 마시고, 하나에 집중하시다보면 점수가 상승하는 것을
직접 경험하시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등급 이상 (혹은 높은 3등급 포함): 자신에 대한 분석을 하기
실모를 푸는 것, 사실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4. 수능에 최적화된 시간 관리 패턴을 마련한다.
라는 새로운 항목을 고려해야 겠죠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정말 자신에게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여기서 잡아내야 할 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맞긴 했는데, 왜 맞았는지 모르는 경우
ⓑ 틀리긴 했는데., 왜 틀리는지 모르는 경우
2가지를 잡아야 하는데, 특히 ⓐ의 경우에는 정말로 잡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자신에게 솔직해져야만이 잡을 수 있는 것이기에
여기서부터는 수행자와 다를바가 없어집니다.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의지만으로 나아가는 수행자
그래서 굉장히 힘든 과정이지만, 결국에 이길 수 있다는 각오로 나아가셔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3. 글에서 확인되는 논리적 구분을 확인힌다.
흔히 행간을 읽는다고 말하는 수준까지 접근하게 됩니다.
자, 지금까지 소란이 있었어요 | |
수능국어 공략집, 이해국어 |
이번 글을 쓰는데 참고한 서적은,
- 논의분석의 기예 (이상하, 조관형 공저 | 파워LEET )
- 수능식스팩(6PACK)-수능이 쉬워지는 6가지 원칙 (메가스터디)
- 독서교육론 (천경록, 김혜정, 류보라 공저│역락)
- 리더를 위한 논리훈련 (송하석│사피엔스)
그리고 여러분들이 글 읽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칼럼도 추가적으로 작성했으니
한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Simple! 문학을 뚫기위한 첫 걸음!! (칼럼 #1): https://orbi.kr/00065995327
How? 오답률을 활용하는 방법 (칼럼 #1): https://orbi.kr/00066113147
Omit! 생략된 부분을 찾아야 한다 (칼럼 #1): https://orbi.kr/00066356866
Word! 국어 공부의 기초, 단어 공부하는 법 (칼럼 #1): https://orbi.kr/00066356951
&
Pattern! 읽기, 나를 알아야 이긴다!! (칼럼 #1): https://orbi.kr/00066173512
Reasoning! 이것만은 알자!! 글의 구성원리 (칼럼 #1): https://orbi.kr/00066246813
Open! 2024학년도 9모가 남긴 문학 해석 열쇠 (칼럼 #1): https://orbi.kr/00066369311
Vector! 수능이 남긴 문학 해석 열쇠 (칼럼 #1): https://orbi.kr/00066357041
E중성! 문제에 숨어있는 논리적 구조 (칼컴 #1): https://orbi.kr/00066369367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디컬 노력량과 가성비에 관한 생각: 메디컬=시대인재다. 0
의대생들 중에 "의대생들 공부 개많이 한다. 의대생들 공부하는 것만큼 일반 대학에서...
-
아주의가 적정?ㅆㅂ
-
대학 라인 0
언미영물1지1 84/81/2/37/42 중경외시는 가능한가요
-
어디가 나아보이나요? 입결 떠나서 그냥 느낌대로요
-
의미도 없는거 왜 고집하는 거냐 그거만 없애도 입결 높은 이과애들 존나 들어올텐데...
-
나만 메디컬은 될지 고민하는게 너무 힘들다 분명 평소에는 내가 더 잘했는데...
-
뭐 하는게 좋을까요? 이번수능은 물1 지1으로 봤었습니다
-
중앙대화공이랑 경희대 전자 중에 어디가 더 좋을까욤 부모님은 전자가 취업에 더...
-
입시 끝!! 6
논술 붙었음 좋겠다 떨어지고 정시 한다고 해도 쓸 대학이랑 과는 정해놔서 그냥...
-
화1 3만 물1 4만 봄
-
어떤분이 모아놓으셨길래 저도해봤어요 투두메이트에 있는거 모아온건데 중간에 한번...
-
1등급비율과 제 원점수가 상관관계가 없음 1%: 87점 4%: 97점 5-6%:...
-
다들 학과 고민하고 계신지요(제 계획 평가 부탁드립니다) 2
문과 정시 평균 4등급 나올 것 같은 빡갈통입니다(가채점표 안씀) 예상으로 경기권...
-
10년후에는 지거국이 인서울보다 높아지지않을까
-
는 언제 나오는 건가요? 다른 면접 강좌는 있는데 …
-
그냥 '쟈'라는 말이 좀 그래
-
군수해보신 분들 0
10개월 휴가 없이(외출,외박만 가능) 군수준비하는 거 가능하겠죠? 부대가 육군...
-
미적이들 공통에 쓸 시간 잡아먹어서 공통 점수 낮추랴고
-
지피티가 수능 수학은 못 푸는데 대학교 1학년 수학은 잘하는 듯 3
Stewart에 있는 문제 몇 개 물어보면 대답 착착 하면서 답 다 맞힘. 어려운...
-
지방의가 빵나서 0
스나 성공하는 시나리오도 영어 1등급이나 가능한거겠지 하지만 난 2등급인걸..
-
하 ㄹㅇ 제발 3 ㅠㅠㅠ
-
지금 다른 곳은 다 만백 100이란 말이다
-
지구1 39점 1
실채점 어케뜰까요?
-
10월학평 기하 만점자 1명이었지 아무리 현역뿐이라도.. 역시 기하가 어려우면 일단 난 터지겠다
-
근데 나는 무슨 개핵불을 보든 개핵물을 보든 꼭 국어는 백분위 96에 수렴함 7
건강상이유로 중3에 자퇴함 22수능 백분위 96 (여기서도 화작틀) 23수능 백분위...
-
한양대 수리논술 예측문제 같은거 구하는법 있을까요? 5
한양대 수리논술을 내일 보러갑니다 역대 기출 5개년까지 다 하긴했는데 살짝 불안해서...
-
1.가마바 결합 나다라 분리 2.A국 B국(맞나?) 얘네들은 세가지 조건 다 만족...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능아가 많으면 컷이 십창남 대단히 잘못된거같음 꼬우면...
-
수학 개어렵고 과학 쉬웠는데 모바일공 이런데가 아니면 과학으로 점수먹고갈수밖에없는듯.
-
어디로 향할까
-
저녁 뭐 먹지 0
어머니께서 피자 시켜 먹자는데 무슨 피자를 시킬까
-
확률의 실체를 알 수 있슴 매우 사악함
-
team반수 0
-
개어렵농 ㄷㄷ 전자넣었는데 떨어질듯 ㅋㅋ 앞에 문제 몇개만 겨우 푼듯
-
표본이슈로 문제가 쉽게 나올 수밖에 없어서 안탁갑
-
친구질문이라 전 문제랑 풀이모름 1. 1번답 30분의11인가요 2. 융합공학 컷 몇점인가요
-
외대 논술 T2 0
그동안 풀어본 기출 다 포함해서 난이도는 되게 쉬웠는데 실수만 안했어라 제발
-
그냥 끄적이는거니까 너무 나쁜말은 ㄴㄴ 응시인원에 한해서 정시성적으로 뽑는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매우 고민중 2
1. 지방 메디컬(과탐 가산 5퍼) 목표 2. 원래 물1지1 3. 물1 표본 때문에...
-
음식만들기,자리청소 큰매장에서 할거 많던데 알바생은 요즘1명이더라
-
성심당 도착 4
무슨빵먹지
-
만 뽑는 과도 있더라 실화냐
-
애초에 확통은 다맞아도 메리트 없고 틀리면 그냥 나락행 고속열차인데 표점차이...
-
생1 하려고 올 수능 시험지 봤는데 유전 너무 흉악하게 생겼네요
-
예상등급컷대로라면 공부량대비효율 확통>>기하>>>>>>>>>미적같은데..
-
좀 이상하긴 함 틀닥새끼가 나이먹고 유세부리냐고 하면 난 현역때부터도 이생각해서 안깝치긴 했음 ㅇㅇ
-
확통이랑 표점차이 줄어듦 애초에 미적이 어려운 문제 도장깨기 성공하면 확통보다...
-
외대 사회 T2 2
시간 10분 남기고 막히는 거 없이 다 적어서 들떠있었는데 커뮤 여론이 다...
-
공통 9번, 10번이 4점임을 감안하면 미적 27번 난도는 좀 문제 있는 거 같긴 해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