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올해 9평 12번 논란은 어떻게 된 건가요..
행위가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해도 옳지 않을 수 있다.
밀-o?x?
선생님마다 말이 다 다르던데요 오르비에도 글 몇개 올라왔었고..
처음에는 질이 낮은 쾌락의 총량이 극대화될 때면 옳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밀 입장에서 o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지영 선생님거 찾아보니까 또 생각이 바뀌었어요 x로..
그러니까, 여기저기 문제집과 원문이나 관련 논문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좋은 질의 쾌락이 상대적으로 바람직하다고만 써있지, 나쁜 질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나쁘다는 언급은 없더라고요
('동물적이다' 등으로만 표현되어있고요)
따라서 최대 다수 최대 행복을 견지하는 밀의 입장에서 저 서술이 옳은 것..
질이 나쁜 쾌락은 '차선'일 뿐 옳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시간 동안 저 문장 하나로 끙끙대고 있는데 머리 깨질 것 같네요 (근데 잼있음 철학ㅎㅎ)
일단 듣고 있는 사설 선생님 게시판하고 이비에스에 질문 올려놨는데..
오르비 회원 분들은 어케 생각하시는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역이 정시로 1
부경전충 문과 간거면 잘 간거임?
-
여캐일러 투척 6
3일차(?)
-
홀로 보내게 생겼구만...
-
패스 반뗑할분 0
제가 구매햇어요!
-
졸린기상 5일차 1
오늘도 힘내봅세
-
탐구 하나는 생1할건데 나머지 하나를 못정하겠습니다 투포좀요
-
그릇 새로 삼 0
오늘부터 1일1컵라면 하기로 했다
-
연고대 0
07이고 현재 내신 2점대 초 정도인데 정시로 갈거여서 기말부터 버리려고요 생기부도...
-
아무 치대나 가능할까요..?
-
공부좀 불안한 상태로 그만하고 싶음
-
제 주변 의반 친구들은 그냥 안넣고 성적표 기다리길래.. 다른분들은 어떤가요
-
숭배해라 대 르 비
-
ㅈㄱㄴ
-
블부이 기상 4
졸려
-
기상 완료 오늘도 ㅍㅇㅌ
-
의대에서도 본1 내신망하면 휴학하고 내신 리셋했는데 1
고1도 내신 망하면 그냥 리세마라 하는게 재수 삼수 하는것보다 백배는 나아보임...
-
킹받네 지도 내년에 고3이면서 ㅠ
-
오르새쌤 인강 0
커리큘럼 영상이랑 문풀 강의 살짝 보고 맘에 들어서 수강하려는데 듣기로는 인강...
-
킹 덕 여 대
-
의사증원에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개돼지같다고 하는게 잘못된 이유 0
개돼지가 조스로 보임?
-
내가 국민들의 생명이 달린 응급실을 버리고 해외여행 가는 이유 0
우리 뽀삐 산후조리 해야함
-
국어 주간지 0
고3 평가원 모고치면 2정도는 나오다가 고중에 아예 공부를 놔버려서 3~4 정도...
-
기차지나간다 2
부지런행
-
생투 0
지투로 바꿀까요 말까요 근데 염기조성 코돈이 일년 더한다고 느는 유형은 맞음??
-
ㅇㅂㄱ 2
또 자고왔어요
-
국숭 이상은 꿈도 안 꾸고 있는데 혹시 이 정도 성적이면 어디 정도 갈 수 있을까요...
-
미치겟네 5
왜잠이안오지
-
의사들이 무슨 감사한 의사 명단을 만들어서 교묘하게 사직, 휴학에 동참 안하는 분들...
-
야식 먹을까 1
그보다 아침에 가까운데 벼고프당
-
안자는 사람 3
ㅇㅇ
-
낙서 재밌음 1
공부보다 백배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하 사탐러라 미적, 물리를 안했는데 산업공학과에서 학점 따기 많이 버거운가여..?
-
아이고 사람살려
-
잔다 2
르크
-
시대는 6%라 하고 메가는 13%라는데 차이가 너무 심한거 아닌가
-
수능도 5과목인데 비슷한거 아님?
-
기차지나간당 10
부지런행
-
잘 잤당 2
일찍 일어나쏭
-
이거 치 가능? 7
어디든 제발….
-
이지영 풀커리 타는건 비추인가요?? 대성 끊을거라 임정환 이지영 중에 고민중이에요
-
왜내가하면그맛이안나지
-
의뱃 색도 바꿔주면 안되나??
-
얼버잠 1
다들 굿밤
-
지금 굳이 자려고 애쓸 필요는 없는듯
-
캬 4
ㅁㅌㅊ?
-
개구라입니다 죄송합니댜 ㅠㅠ 예비 고3 국어 커리 평가좀여 국어 : 독서(김동욱)...
-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거 개잘하네;; 확실히 동덕여대보단 똑똑하다
-
잠이 안옴 4
-
원랜 미적이라 확통쌩노베인데 여러 요인 따지다보니 확통에 마음이 가서 그냥 지금...
오오 상당히 흥미롭네요 저도 처음에 당연히ㅇ라고 생각했었는데
ㅇㄹㅇ
저도 ㅇㄹㅇ
이거 지영쌤은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하는게 공리주의가 원하는 방향이라 O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ㅋ
네 맞아요 그런데 서술이 총량 극대화가 "옳지 않을 수도" 있다니까 X이지요
ㅇㄹㅇ
ㅇㄹㅇ
ㅇㄹㅇ
총량이라는건 결국 양적공리주의 입장에서 오예스같지만 밀같은경우 양만많고 질이떨어지는것보단 양이적어도 질이 충만하면 후자를 택하는게 밀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o라는 것인가요 x라는 것인가요
엑스여
ㅇㄹㅇ
ㅇㄹㅇ
아 제가 글에 반대로 써놨네요 따라서 밀의 입장에서 저 서술이 옳은 게 아니라 틀린 거요.
정수환선생님은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해설하셨었나요?
정수환선생님은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해설하셨었나요?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단 배고픈 인간이 되는게낫고 만족한 바보가 되기보단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낫다. 즉 O
A보다 B가 낫다 -->그렇다면 A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는가? 제가 궁금한 것이 이 점입니다.
저는 이지영쌤설명 ...아무리생각해도육체적 쾌락이 저급하다고 해서 그게 옳지않은게 아니라 차선일뿐...ㅎㅎ이지영쌤 설명이 맞는것같은데...전 x...
밀의 질적 쾌락을 다루는 글들을 보면 '질 높은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공리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 라는 부분이 있죠. 즉 '공리'는 공리주의자인 밀에게 대전제입니다.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하는것은 공리의 원칙이고, 설령 그것이 질 낮은 쾌락이라 하더라도 지영쌤 말씀처럼 최선ᆞ차선의 문제이지 시비의 문제는 아닙니다.
해당 제시문에도 정신적쾌락이 '더 바람직' 하다고 했지 그게 유일한 선이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죠. 정신적 쾌락보다 질이 낮은 육체적 쾌락을 추구해서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 해도 그게 '틀렸다'라고 생각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냥 x입니다. 공리주의자니까요. 안 그러면 예토전생시켜서 밀한테 따져야 함.
그거 이지영 선생님이 밀 전공 교수 6분한테 메일로 보냈더니 3대 3으로 갈렸다고, 수능에 안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중요한건 밀에서 o,x가 아니라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