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호소인의 3모 이야기 (성적ㅇㅈ)
국어 시작 전 감독 선생님께 파본검사를 해도 되는지 여쭤봄.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결국 하지못함.
국어 : 작년 12월보다 훨씬 못봐서 충격임. 독서 화작 문학 순으로 풀었는데 독서론 다음 지문에서 멘탈 살짝 힘들려서 일단 넘기고 다른 지문 풂. 그 후 화작을 푸는 나름 어려웠음. 시간 압박이었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제대로 읽지 않고 풀었음. 그리고 문학에선 고전소설, 현대소설 먼저 풀었음. 그리고 아까 넘겼던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푸는데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어찌저찌 답은 골라냄. 그러던 중 10분 종이 울렸고 난 다급해진 마음으로 아직 풀지 않은 시로 넘어감. 고전시는 길이에 압도당해서 현대시를 풀고 끝남. 문학 한 세트는 읽어보지도 못하고 시험이 끝나버림.
독서 2틀, 화작 4틀, 문학 7틀. (날린 한 세트가 6문제였는데 찍맞으로 3문제 맞았음ㅋㅋ.....)
그리고 멘탈이 나가버린 상태로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빗소리를 들으면 멍때리고 있었다가 수학 시간이 다가옴. 다행히(?) 수학은 시작 전 여쭤보고 파본검사를 해봄ㅋㅋㅋㅋ... 선생님께 파본검사 해도 되는지 물을 때마다 애들이 다 웃었음ㅋㅋㅋ. 나름 긴장감 완화? 이런 효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음.
시간이 지나고.................. (수학은 다음 게시물에 '허수의 수학이야기'로 글 하나 쓰겠음. )
영어 : 뭐...... 할 말이 없음. 듣기 5틀에 18 25 43틀림. 18 25 43은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유효하지만 아쉬움만이 남음..
한국사 : 난 한국인입니다.!
물리 : 물론 핑계지만 방학동안 1단원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지 자기력, 자기장, 파동, 전반사 등등 23단원을 풀다보니
4페이지 문제는 보지도 못한 채 끝나버림. 심지어 풀었는데 틀린게 부지기수임. 탐구에서 타임어택이 무슨 말인지
대강 파악한 느낌임.
지구 : 의외의 성적임. 56단원은 겨울 방학 초반에 개념인강만 듣고 까먹었고대충 감으로 풀었더니 맞았음.ㅋㅋㅋ
'운이 좋았다'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방학동안 나름 열심히했다고 자부할 수 있었기에 기대도 많이 했고, 자신도 있었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한 3월 모의고사였다. 원하는 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경험이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화되었기에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지만 만족하고자 한다.
<국어랑 수학 밑에 (52/15) (59/15) 이게 무슨 뜻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새벽2시에 올린 글 3분만에 조회수 200찍힘 ㅋㅋ
-
ㅈㄱㄴ
-
님들이면 뭐 들으시나요? 전 백분위 70정도
-
민사고 북일고 하나고 상산고 이런 고등학교 내신 5등급이면 어디 대학 가나요
-
오르비도 망했구나… 12
슬프다
-
나 미적 인강 한계 느껴서 과외하려고 낼 모의수업인데 표정관리 안될까봐 걱정됨...
-
다들 취해서 헛소리할때 13
나는 맨정신으로 헛소리한다
-
임용이 망해도 좋습니다..하지만 월희 하나만 기억해주세요..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
물어보세윱
-
의대증원으로 n수, 반수하시는 분들은 수능에서 미끄러지거나 혹은 의대 떨어질 거...
-
와 폰찾았다 3
엠티와서 폰잊어버리고갈뻔 제정신 겨우붙잡고이써요 ㅋㅋㅋㅋ 반강제로 오랜만
-
나도 주간지 풀고 싶다 현강 너무 멀어 ㅜ
-
그때쯤이면 공간을 인위적으로 유의미하게 휘게할 기술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
내 플리라서 그런가
-
내신 3.01 어중간한 성적이여서 아득바득 내신 붙잡는 ㅁㅊㅅㄲ 미적 내신 시험지...
-
나는 남들 시선 되게 의식하는 편임 평소엔 내 단점이라고 느꼈음 강민철이 땅보고...
-
(확통만)쌩노베 기준으로
-
암환자 브이로그보는데 ㅈㄴ무섭네.. 가족력중에 암없긴한데 암정복 언제쯤될라나
-
비갤망했네ㅋㅋ 10
-
귀야움
-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만 해주새요 진짜개좃됏는데 공부를안처함
-
수1,확통 편식 0
수2만 재밌어서 수2만 함 수 1, 확통 유기 그만해야 하는데
-
사랑하는 오르비 수험생 여러분:) D-200 입니다 시간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
홍대 가봤는데 2
성대 아싸따리는 적응 못하겠더라 사람이...
-
한명이서 지울수있는 글 수가 제한돼있나봄 갤 폐쇄용 파딱 계속 아무나 모집하던데...
-
이전 글 가능한지좀..
-
요새 코를 많이 풀어서 그런가..
-
. 0
뭔가 좀 피곤하도다 지쳤구먼 코 자야겠당 굿나잇 뽀뽀 쪽
-
급수 내신문젠데 0
아무리 다시풀어봐도 안풀리네요ㅠㅠ 풀어주실분 계신가요ㅜㅠ
-
두두수구
-
.엄
-
교육과정에 매우 충실하다는 극찬을
-
시대컨 플로우 풀만한가요? 아님 모티프부터 풀어도 충분할까요 다른 n제도...
-
걍 대충 열카나 트위터처럼 쓰는데 존댓말만 붙이고 잇긴 한데 혹시 여기 분위기랑 안맞으면 알려주새용
-
진짜 가지가지한다 ㅋㅋㅋ 일뽕은 좀 있고 중뽕만 찾으면되겠다
-
수학실력은 조금 못한다고 생각하고 투표해주시기바랍니다.
-
엄청존예지만 무뚝뚝한 애랑 예쁘장하고 반응해주는 애랑 사귈기회가 생기면 후자 버릴거임?
-
빛의 속도는 못 넘으니까 우주여행 할 거의 유일한 방법인듯 아직 공간 접는게 안...
-
소금빵 ㅈㄴ 맛있음
-
오랜만에 수능 디데이 안 챙기고(?) 사니까 기분이 묘하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
안 되는건 아는데 암튼 되게 하셈
-
공부할때는 생각을 덜하니까
-
일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누구한테 호감이감
-
이공계 출신 특허법원 머 이런 감성
-
ㅋㅋㅋㅋㅋ
-
완전 통암기 할 건 아니고 서술형 쓸 정도로만 외울것임 학교 그냥 평반여고고 시험도...
공통원점수/선택원점수
감사합니다~
(공통과목 득점/선택과목 득점)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