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팔이소년 [1280865] · MS 2023 · 쪽지

2024-04-18 21:40:18
조회수 4,872

젊어서 하는 탈조선은 가성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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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거 같음.


집이 존나게 부자여서 낭낭하게 영미권 유학가서 씹엘리트 코스 밟고 현지취업하는 경우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 나라에서 외국인 딱지달고 내국인들이랑 경쟁 + 혼자 사느라 나가는 비용 많음 + 연고가 없어서 느끼는 외로움 등이 주는 단점들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을듯.


특히나 외국인 신분으로 내국인이랑 경쟁하려면 그 나라 언어도 잘해야 하거니와 능력적인 면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유학전형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같은 학벌 등의 스펙이라도 내국인이랑 비교할 때 불리함.(님이 삼성 인사담당인데 서울대 공대 한국인이랑 서울대 공대 중국인 중 누구 뽑을거임? 또 둘 다 직원이라면 비슷한 성과일때 누구한테 더 높은 점수 줄거임?)


그리고 내 동년배들 봐도 해외로 나가서 엄청 잘나가는 경우는 거의 못본거 같고, 그냥 근근히들 살아가는거 가같음. 우리나라 가난하던 시절에는 젊은시절 탈조선도 가성비가 좋았는데, 이제는 나이들어 커리어 인정받고 고급인력으로 모셔가는 경우 아니면 굳이 탈조선이 의미가 있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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