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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의 저자가 예수의 제자라는 역사적이고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지요?
잘 아시다시피 아무리 오래된 복음서일지라도 AD 100년 초의 사본이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약 100년간의 공백은 실제로 큰 것입니다, 그리고 위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에 실려있는 예수(그에게 평화가 깃들기를)의 말이 있다고 칩시다.
그 예수의 말은 다음과 같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예수 -> 요한 -> ? -> ? -> ...->요한복음
?가 누구인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가 요한을 만난 후 전해들은 예수의 말을 자신의 욕망과 근거없는 신념과 함께 조합하여 저술한 후 '이것이 내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집필한 복음서다!'라고 주장한다고 해도
그것을 검증할 어떠한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슬람의 코란 역시 현대시대때 저술된것이 아니고 전승의 과정을 거쳤다는점은 신약성경과 동일하니 그 증거가 명확하지않다고 내가 우기면 뭐라고할건가요? 몇백년전의 기록을 사본의 형태나 저자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성경의 정통성을 부정할 순 없습니다
복음서는 『예수 -> 요한 -> ? -> ? -> ...->요한복음』의 전승과정을 가지고 있고
쿠란 or 하디쓰의 구절들은 예를 들어 『무함마드 -> 이븐 우마르 -> 나피으 -> 말리크』의 전승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븐 우마르는 무함마드를 직접 만나고 듣고 같이 생활한 교우이며,
나피으는 이븐 우마르와 함께 생활하고 듣고 배웠으며,
말리크는 나피으의 제자로서, 이슬람의 4대 법학파 중 '말리키' 학파의 스승입니다.
그리고 위 하디쓰 전승자들에 관한 모든 것이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기에 위의 전승은 정확하며 검증받은 것들입니다.
여기서 동일한 전승과정을 거쳤다고 물타기 하면 안됩니다
기독교 목사들이 "이들이 기록한 내용들에 차이가 생기자 이슬람의 3대 칼리프 오스만(AD644~656년)은 한 가지만 표준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불태워 없앨 것을 명했다. 그것을 오스만본 코란이라고 한다. 코란은 이 오스만본을 정본으로 삼는데 이것을 최초의 코란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내용이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코란의 형태는 아니다. 933년에 아랍어 문법을 정립하면서 그에 따라 코란도 그 독법(읽는 법)과 서법(쓰는 법)이 최종 확정되었다. 오늘날 쓰이는 코란은 최초의 정본이 아닌 개정된 코란이다." 이라고 주장한는 경우가 많은데,
저 말은 개소리입니다.
- 933년에 아랍어 문법을 정립하면서 코란의 독법과 서법이 최종 확정되었다: 굉장한 허구입니다. 꾸란은 계시가 내려지던 때부터 그 독법이 확정되어 있었고, 계시가 시작될 때부터 선지자의 명령에 의해 기록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랍어 문법은 꾸란을 근거로 하여 비로소 정립되었는데, 그렇게 생겨난 아랍어 문법이 꾸란을 확정한다? 앞뒤가 뒤바뀐 주장입니다.
- 오스만본 최초의 코란이다: 꾸란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이러한 발언 못합니다. 최초로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된 꾸란은 오스만(우쓰만) 시절이 아니라 아부 바크르 시절입니다. 아부 바크르가 한 권의 책으로 꾸란을 기록한 것은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이히 와살람) 서거 약 2년 후입니다. 이 이전에는 꾸란 암기자들이 꾸란을 모두 암기하고 있었구요. 성경처럼 왜곡이 발생하기 전에 꾸란은 모두 암기되고 기록된 것이지요.
성경과 비교대상 자체가 안되죠
단순히 옛날에 기록되었다고 복음서가 부정확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전승과정을 보세요.
저게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기록되었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