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중간 7~8…
경기도 평반고 다니는 고1인데 제가 중학교를 자퇴하고 솔직히 좀 놀기만 해서 수학, 영어를 진짜 못하기도 했고 솔직히 시험기간에듀 공부를 안해서 이번 중간을 대차게 망했어요 과학 수행도 망한 거 같고… 수학은 40점대 후반에 사회•과학 70점대인데 시험이 쉬웠어서 4~5 뜰 거 같고 수학은 5~6… 국어는 69.9인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학원쌤 피셜 3정도 뜰 것 같다 하시고… 한국사도 60점대… 저 ㄹㅇ 어카죠 고1이라 그런진 몰라도 목표는 스카이 공대나 경제 그리고 메디컬도…경희대 한의대나 인서울 약대… 가고 싶은데 정시 파야되는건가요… 기말준비는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 모든 시험 다 1 찍고 생기부 최대한 채우면가능성 있나요?? ㅜ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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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성적이 뒷받침이 안되네
죄송하지만 노력해서 앞으로 다 1 찍으리란 생각은 버리는 게 좋으실 듯, 어디서 삐끗할 지, 혹은 어떤 사고에 휘말릴 지 남은 2년을 어찌 압니까. 더욱이 수행도 안 하는 마당에 갑자기 "나는 오늘부터 공부할거야" 라는 의지로 2년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뒤쳐진 공부 다 따라가고, 중학교 지식 중 필요한것들 채우면서..?
그것이 제 2 외국어가 되든, 기하가 되든, 별 이상한 과목이 되든 1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1학년 1학기 망쳤어도 앞으로 1 게속 띄우면 아주 좋은 대학 갈수야 있겠죠, 하지만 그게 메디컬이면 그냥 1이 아니라 높은 1입니다.
사실 저라는 사람도 성적 작살낸체로 하하호호 하고 있어서 남한테 훈수 둘 처지는 아니긴 한데, 지금 성적에서 높여서 스카이 공대, 메디컬 어렵습니다... 생기부 꽉꽉 채워서도요.
물론, 오늘부터 정시파이터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서연고 의치한약수 버리고, 충분히 노력하면 좋은 곳 갑니다. 너무 목표가 높을 뿐이에요.
그쵸 ㅜㅜ 제가 심지어 반에 친구도 없고… 성격도 극!!!도로 내성적이라 사실 학종에 맞는 타입이 아니에요… 그래도 일단 철판 깔고 노력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제가 초반에 동아리 정할때 그때는 경제학과 지망이었어서 과학수사 법 동아리 들어갔는데 이게 1학년동안 고정인데 공대 목표 학종일때 불리하겠죠..?
저는 3년간 학교에 친구도 없었고 수학이 1인 대신 나머지 망쳐서 님이랑 비슷하게 내신 4.2였던 사람으로서, 지금 노력 안하면 후회합니다, 처음 상향곡선 못타면 방학도 버리고 시간 훅훅 지나가서 저처럼 정시파이터 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두세과목 1 만들어도 나머지때문에 물거품 되면 눈물 머금고 정시준비나 해야합니다...
지금은 노력하시고, 정시갈지 수시갈지는 시간은 많으니 2차고사 내신 받고 나서 고민하시는게 나아요. 어쩌면 진짜 1이 떠줘서 스카이를 노려볼 수도 있고 아님 큰 변동이 없어서 다른 걸로 틀수도 있죠.
학종은 아쉽게도 전 잘 몰라서 조언을 드릴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