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금 대신 기부 어때요?”…5천만원 찾아준 시민의 제안
2024-05-09 12:20:24 원문 2024-05-08 17:24 조회수 1,776
모두 5000만원 상당의 수표를 습득해 주인에게 돌려준 시민이 자신에 대한 사례 대신 기부를 부탁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 부산 사하구와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에 거주하는 위성환씨는 사하경찰서로부터 5000만원 수표를 보관 중이니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위씨는 부산에 거주하던 아버지가 사망하자 가구 철거 업체에 유품 정리를 맡겼다. 이에 옷장 등 가구를 정리하던 업체 직원 차상재씨가 위씨 아버지 옷에서 3000만원 수표 1장과 2000만원 수표 1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곧바로 경찰서...
-
[속보]대통령실, 해외직구 논란에 "선택권 과도 제한, 송구"
16분 전 등록 | 원문 2024-05-20 14:11 0 2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
-
[속보]尹대통령, "직구논란, 정책 사전검토 강화하라"
18분 전 등록 | 원문 2024-05-20 14:16 1 1
[서울경제] [속보] 尹대통령, 직구논란에 정책 사전검토 강화 등 재발방지책 지시
-
정부 "80개품목 해외직구 금지 아냐…위해성 확인 제품만 제한"(종합)
53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5:43 1 3
"직구금지 검토한 적 없고 법적으로도 불가능…혼선 빚어 죄송" 논란 적극 진화...
-
[속보] 이란 당국자, 라이시 대통령·외무장관 사망 확인<로이터>
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20 13:07 0 1
[속보] 이란 당국자, 라이시 대통령·외무장관 사망 확인
-
2시간 전 등록 | 원문 2007-11-02 12:36 4 3
피코 총리 일행을 태운 버스 바라보는 북측병사 【판문점=뉴시스】 한국을 국빈 방문...
-
“한국 여성 커뮤서 주한미군 性的 특징까지 공유”… 美 커뮤 발칵
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20 11:26 11 4
‘한국 최대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한미군들의 성적(性的) 특징 등 민감한...
-
승리, 때릴 듯 손 ‘확’…정준영 “너무 웃겨” 충격 다큐
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20 06:11 2 3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와 ‘단톡방 사건’ 멤버인 가수...
-
"무서워서 탈출합니다"... 연세대 기숙사 붕괴 불안감 확산
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20 09:13 3 5
"무서워서 살 수가 없어요. 일단 짐부터 챙겨 나왔어요"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
"학원비에 월세·용돈까지 年 1억 넘게 써요"…재수생의 눈물 [대치동 이야기⑥]
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20 07:57 1 13
※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은 매주 월요일 대치동 교육 현실의 일단을 들여다보는...
-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4:17 7 4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선거 유세에서 "낳지...
-
韓 반세기 산유국 꿈 깨질 위기…“7광구, 日∙中에 뺏길 듯” 경고 왜
1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8:40 1 1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가 매장됐을 희망을 품고 50년 넘게 개발을 추진한...
-
-
[속보]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성실히 조사 받겠다"
16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22:18 1 3
[속보]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사고 열흘 만에 첫 공식입장
-
한강 다리 위에서 하룻밤..."1박 50만원" 세계 최초 호텔 정체
1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5:25 1 4
오는 7월 서울 한강대교 위에 호텔이 들어선다.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교량 위...
-
‘여성판 N번방’ 방통위는 “위법” 카카오 “회원 신고 없어 제재 불가”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4:11 10 13
방통위 “불법 촬영물 유포로 처벌 대상” 카카오 “회원 신고 있어야 제재 가능”...
-
“2045년, 한국 정부 부채 GDP 넘어선다” 블룸버그의 경고
2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1:07 2 1
우리나라 정부 부채가 인구 고령화 등의 문제로 2045년쯤 국내총생산(GDP)을...
-
-
[속보]경찰, 채상병 사건과 관련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대질…"수중 수색 지시여부 확인"
2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5:28 0 1
경찰이 지난해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중...
-
[속보] 의대협 "한국 법리, 독재 정부에 무너져…오만한 태도 거두라"
2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5:08 1 4
의과대학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9일...
-
[속보]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니다…위해성 조사일 뿐”
2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05-19 14:41 0 2
정부는 19일 개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해 “국내 안전인증을 받지...
에 습득 신고했고 수표는 은행 확인을 거쳐 위씨에게 전달됐다.
위씨는 고마운 마음에 차씨에게 사례금을 전하려 했으나 차씨는 거듭 고사했다.
유실물법에 따르면 유실물 습득자는 물품 가액의 5~20% 사이 금액을 사례금으로 받을 수 있다.
위씨는 5000만원의 5%에 해당하는 250만원이라도 사례하고 싶다고 차씨를 설득했다.
한사코 거절하던 차씨는 사례금을 받는 대신 위씨에게 다른 제안을 했다. 바로 자신에게 사례금을 주는 대신 기부해 달라는 제안이었다.
차씨의 제안을 수락한 위씨는 지난달 말 사하구청에 찾아가 차씨 이름으로 사례금 250만원에 100만원을 더한 350만원을 기부했다.
구청에서 연락받은 차씨는 이마저도 원래 수표 주인의 이름으로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하구는 차씨의 이름을 기부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사하구 관계자는 “수표 주인과 수표를 찾아준 분이 서로의 이름으로 기부해달라며 요청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기부금은 아동양육시설인 애아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인턴기자(onlinenews1@kmib.co.kr)
두분다 따듯하시네.. 아드님 성품보니 아버지 좋은곳 가셧을듯
ㄹㅇ 이런거 보면 인간이 본질적으로 선한지 악한지를 모르겠음
그냥 다양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