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음 [282112] · MS 2009 (수정됨) · 쪽지

2024-05-14 0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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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대 로펌 매출액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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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1:23:07





김앤장은 2023년 7월 국내 로펌 최초로 국내 변호사 수 1000명을 넘겼다. 현재 1058명이다.



 2022년 4월 900명대에 진입한 지 1년 3개월 만에 변호사를 100명 이상 더 늘렸다.



 다른 로펌들도 변호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장이 600명으로 김앤장 다음으로 많다.



 이어 ▲세종(531명) ▲태평양(519명) ▲율촌(484명) ▲화우(339명)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6대 로펌 외 다른 10위권 로펌 4곳도 모두 변호사 수가 200명을 넘긴다.  



변호사 수 상승은 곧 인건비 증가로 이어진다. 



단순히 수만 늘어나는 게 아니다. 변호사 한 명당 인건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저연차 변호사 이탈이 잦아졌던 2022년, 법무법인 태평양이 인력 수급을 위해 1억원 초반이었던 연봉을 1억5000만원까지 올렸다. 



광장과 율촌, 세종이 저연차 변호사의 연봉을 인상했다. 1인당 약 3000만원 수준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서초동 화제의 중심에 대륙아주가 있었다면 현재 가장 뜨거운 회사는 와이케이다. 최근 3년간 매출 3배가 증가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오랜 기간 10위 자리를 지켰던 동인을 제치고 처음 10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와이케이는 2012년 형사 전문 법률사무소로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로펌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0년 매출 249억원, 2021년 461억원, 2022년 532억원으로 매출을 꾸준히 올렸고, 지난해는 매출 8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1%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와이케이는 기존 로펌과 차별화된 요소가 많다. 상당수 로펌은 별산제로 운영된다. 소속 변호사가 독립적으로 사무소를 운영하고 개인이 수임해 번 돈을 각자 가져간다. 반면 와이케이는 ‘네트워크’ 모델을 지향한다. 전국 주요 거점에 분사무소를 내지만 본사에서 재무·인사·회계를 관리한다. 로펌들이 수익이 나면 파트너 변호사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분배하는 반면 와이케이는 배당 없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신 수익 중 큰 비중을 인력, 인프라, 광고 등에 투자한다. 월 수십억원을 온·오프라인 광고에 사용한다. 마케팅 비용이 매출 규모가 훨씬 큰 대형 로펌을 뛰어넘는다. 와이케이는 올해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천명,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와이케이가 내세운 목표 매출액 1500억원은 로펌 매출 순위 7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너무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와이케이는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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