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알바로 5000달러 모았다"…대한제국 훈장 되찾은 대학생
2024-08-15 09:47:28 원문 2024-08-15 05:00 조회수 3,766
해외에서 떠돌던 대한제국 훈장을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환수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 이규인(21)씨는 지난 5일 온라인 경매로 ‘훈3등 태극장(太極章)’을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았다.
1900년 대한제국 훈장조례에 따라 제정된 태극장은 대훈위금척대수장·대훈위서성대수장·대훈위이화대수장 다음의 네 번째 훈격의 훈장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 을사오적 권중현 등 구한말 유명 인사가 받았던 고위 훈장이다.
이씨의 태극장 환수는 지난해 9월로 거슬러간다. 군사 유물을 종종 모으던...
-
[단독] 주거침입으로 붙잡힌 현직 경찰관…13년 전 놓친 강간범으로 드러나
08/28 20:49 등록 | 원문 2024-08-28 19:34 3 1
【 앵커멘트 】 현직 경찰관이 영업을 마친 노래방에 몰래 들어갔다가 주거침입죄로...
-
[단독] 한동훈측 “대통령실, 의료 공백 해결 대안 있으면 제시하라” 역제안
08/28 20:45 등록 | 원문 2024-08-28 15:37 1 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가...
-
08/28 20:19 등록 | 원문 2024-08-28 19:03 7 20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NCT의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돼 팀을...
-
[속보] 정부, 추석 연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250% 상승
08/28 17:05 등록 | 원문 2024-08-28 16:53 1 2
정부가 추석연휴 전후를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응급실 전문의...
-
"김호중 석방해야 한미동맹 튼튼"…트럼프에 편지까지 보냈다
08/28 17:02 등록 | 원문 2024-08-28 14:25 2 4
뺑소니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가수 김호중의 일부 팬이 그의 석방을...
-
[속보]대통령실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현실성 있는 대안 아냐"
08/28 16:27 등록 | 원문 2024-08-28 16:21 1 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현실성 있는 대안 아냐”
-
[속보] 대통령실 "응급실 뺑뺑이·3분 진료, 의사 부족하다는 방증"
08/28 16:26 등록 | 원문 2024-08-28 16:19 1 5
[속보] 대통령실 "응급실 뺑뺑이·3분 진료, 의사 부족하다는 방증"
-
"애가 나쁜 짓"...가해자 부모, 딥페이크 증거 지우기
08/28 16:21 등록 | 원문 2024-08-28 15:10 0 1
[앵커] 딥페이크 성범죄가 논란이 되자 인터넷 기록을 지워주는 이른바 '디지털...
-
"딥페이크 학폭위 처벌 수위 높을 것"…최대 퇴학당할 수도
08/28 16:06 등록 | 원문 2024-08-28 15:53 1 1
교육부, 학교 딥페이크 대응 브리핑…"딥페이크, 아주 고의적이고 피해 커" 가해자...
-
'학급비 100만원' '교수 말에 리액션'…전남대 치전원 학생 규제 논란
08/28 15:58 등록 | 원문 2024-08-27 15:09 4 15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이 벌금과...
-
"엄마가 과탐 점수 깔아줄게"…수능 응시하는 극성 대치동 학부모
08/28 14:18 등록 | 원문 2024-08-28 10:48 16 74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우리 아그들 과학탐구 표준 점수는 엄마가 지켜줄...
-
현 중3부터 '지역인재' 의대 가려면 중학교도 비수도권서 나와야
08/28 13:54 등록 | 원문 2024-08-28 12:00 2 2
조기 졸업생 대학 가는 2027학년도 대입 때도 적용 지역인재 요건 '고교...
-
이재명 “한동훈 ‘의대증원 유예’ 주장, 불가피한 대안…백안시 말아야”
08/28 11:47 등록 | 원문 2024-08-28 10:51 2 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
[속보] 의협 "간호법안은 악법·범죄…의사들 나서서 대가 치르게 할것"
08/28 11:38 등록 | 원문 2024-08-28 11:20 2 2
"직역 간 각자도생의 분열과 반목 속에서 국민건강과 생명은 뒷전이 될 것" “14만...
-
정보사 군무원, 7년간 1억6000만원 받고 中 정보원에 기밀 유출
08/28 11:23 등록 | 원문 2024-08-28 10:43 10 12
국방부검찰단은 28일 “정보사 군무원 A(49)가 2017년 중국...
-
'서울대 딥페이크' 공범 징역 5년 …"입에 못 담을 역겨운 내용"
08/28 11:03 등록 | 원문 2024-08-28 10:25 1 1
"SNS 게시하는 일상이 범죄 대상 돼…성적 굴욕감 헤아릴 수 없어" 서울대 출신...
-
대통령실 "의료개혁 입장 변함없어"…의대 증원계획 유지 재확인
08/28 11:01 등록 | 원문 2024-08-28 10:49 0 1
"박민수 차관 교체, 전혀 검토한 바 없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해외에서 떠돌던 대한제국 훈장을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환수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 이규인(21)씨는 지난 5일 온라인 경매로 ‘훈3등 태극장(太極章)’을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았다.
1900년 대한제국 훈장조례에 따라 제정된 태극장은 대훈위금척대수장·대훈위서성대수장·대훈위이화대수장 다음의 네 번째 훈격의 훈장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 을사오적 권중현 등 구한말 유명 인사가 받았던 고위 훈장이다.
이씨는 당시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 허리띠를 졸라맸다. 우선 하루 한 갑씩 피우던 담배를 반 갑으로 줄이고 친구들과 술자리도 줄였다. 커피값도 아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지난해 10월 25일 1500달러, 올해 3월 27일 1746달러, 지난달 31일 1796달러 세 차례에 걸쳐 5042달러를 모두 지불했다. 한 달에 500달러(68만원)씩 모은 셈이다. 이씨는 “담배를 줄이는 게 가장 어려웠는데 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 금연을 해서 돈을 모은 조상들을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이씨의 태극장 환수는 지난해 9월로 거슬러간다. 군사 유물을 종종 모으던 이씨는 캐나다 골동품 거래 사이트(e-Medals)를 살피다 깜짝 놀랐다. 보기 드문 100여년 전 대한제국 훈장이 경매에 나왔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경쟁이 붙어 며칠 만에 1000달러가 넘었다. 대학생으로선 값비싼 유물이어서 참가를 망설였다고 한다.
이씨는 군 장교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안보와 보훈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지난해 3월과 6월 연세대 캠퍼스에서 서해수호의 날과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에게 감사 메시지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역시 큰일은 비전식스 ㄷㄷ
이 분 아세요?
ㄴㄴ
전자공이라길래
진짜 멋있다...
“연.전”
연전평 ㅋㅋㅋ
연고고연 드립인데 연고전에서 고 자가 너무 작아져서 점이 된 겁니다
이제 저거 국가한테 무상으로 몰수당하고 땡전 한푼 안남을듯 ㅋㅋ 전례가 너무많음
이씨는 이 태극장 수여자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연구를 거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태극장을 기증할 계획이다. 그는 “100년 넘는 세월을 거쳐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문화재가 잘 보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