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3~4등급 학생이 1주만에 2등급으로 올리는 방법
그런건 없다 게이야
0. 요약)
3페이지까지만 푼다는 마인드로 문제 풀면 됨
1. 3,4등급대 학생들이 3,4등급을 받는 이유
그동안 3,4등급대 학생들을 적어도 30~40명은 가르쳐봤는데
이중에 8할은 시간 제한 없이 풀라고 하면 44점 이상 받음
과탐 특) 3,4등급대 학생도 킬러 풀줄 알음
심지어 시간도 그렇게 오래 안걸림
그러면 이런 애들이 왜 시험만 보면 시간 부족해서 4페이지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2,3페이지에서 2~3개씩 틀리고 찍맞 1~2개 해서 32~38점이 나오는걸까
하고 보니까
1. 빠르게 푼답시고 문제 제대로 안읽고 푼다
1-1 이러고 틀림
1-2 선지에 답이 없어서 뇌정지옴
이때 1-1은 그냥 하나 틀리고 마는거라 큰 타격이 없는데
1-2는 그대로 시험 말아먹게 됨
한번 문제 잘못읽으면 두번, 세번 읽는다고 해서 제대로 읽히지 않음
걍 계속 똑같은 실수 반복하면서 시간 2분 날리고 넘어가는데
이때부터
ㄱ. 1,2페이지부터 막혔다는 생각
ㄴ. 시간 날렸다는 생각
에 멘탈 갈림
그럼 다시 1로 돌아가서 더 빨리 풀겠다고 대충 읽다가 또 실수함
2. 풀다가 시간 오래 걸리면 넘어감
2-1 넘어가서 나머지 풀고 다시 돌아와서 풀어야지 하는데 다시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함
2-2 넘어갔다가 시간 부족해서 다시 돌아오질 못함
이게 특히 나열하는 문제, 그리고 계산 조금 더러운 문제들에서 나타남
화학1 산화환원 문제에서 미지수가 있다 하면
여기서 식좀 세우다가 연립해야할 때 걍 넘어가는 학생들 다수
이 두 개가 가장 큰 이유임
시험장에서 안보이던 풀이가 집에 와서 보면 바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다 멘탈적인 부분이라 봄
2. 해결책
1. 실력을 기른다
너무 당연한 해결책임
근데 9평때까지 이게 가능할까?
2. 멘탈 관리
19 + n년간 만들어진 멘탈이
"나 이제 멘탈 잡아야지" 한다고 잡아질까?
3. 사고의 전환
20문제 30분이 시간이 부족하다면 16문제 30분이면 여유롭지 않나?
30분동안 1~3페이지만 푼다고 생각하면 시간이 전혀 부족하지 않음
멘탈적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거임
근데 여기서 조심해야할게
"30분동안 3페이지까지만 제대로 풀자" 라는 생각과
"30분동안 3페이지까지 풀자는 마인드로 하면 실수 안할거니까 이대로 4페이지까지 풀자" 라는 생각은 전혀 다름
철저하게 "30분동안 3페이지까지만 제대로 풀자" 라는 마인드로 접근해야함
그러면 16번까지 맞고, 찍맞 하나 하면 41~42점이 나옴
만약 17번까지 풀고 찍맞 하나 하면 43~44점으로 안정적인 2등급이 되는거고
3. 9평때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
9평때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음
1. 천천히 풀어도 생각보다 오래 안걸림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 말 틀린거 하나 없음
천천히 풀어도 생각보다 오래 안걸려서 4페이지 볼 시간 남을 확률 70%
이거를 실제 시험장에서 겪어보는거랑
내가 이렇게 말로 주구장창 말하는거랑
백문이 불어일견임
2. 9평때 테스트 안해보면 수능때 테스트 할건가?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상황과 달라지려면
1. 실력을 1.5배 향상시키거나
2. 멘탈이 탄탄해지거나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음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최후의 수단인건데
최후의 수단이라고 진짜 최후에 테스트하는 멍청이는 없을거고
수능장 가면 결국 똑같이 급하게 풀다가 운 좋으면 실수 안하고 점수 잘 받는거고
운 나쁘면 실수 더 많이 하고 강대갈지 시대갈지 고민하는거고 (둘 다 못갈수도 있음)
물론 실력을 기르거나, 멘탈을 붙잡거나 하는게 베스트지만
그게 안되면 차선책을 마련해야함
3. 내가 정확하게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판단 가능
이게 제일 중요한데
대부분 학생들은 실제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음", 부족하더라도 그렇게 많이 부족하지 않음
그런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급하게 풀고 있음 => 악순환
+ 사설 풀다보면 걍 시간 부족함
그런데 학생들은 실체가 불분명한 것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있는 경우가 대다수임
적어도 내가 문제를 푸는데 몇분이 걸리고
실수하는거 몇분 고려하고
마킹하는거 고려했을 때
몇분이 부족하니까
내가 이걸 한두문제를 포기할지
아니면 조금 급하게 풀어서라도 20문제를 다 볼지
이런 계산이 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음
걍 시간 부족해 엉엉
근데 이런 시간 계산은
"사설로는 절대 불가능함"
그러니까 9평때 테스트 하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체크해봐야 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걍 goat들 같음
-
이게 이 주제 다뤄서 미래 예상한 글들 댓글에 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패턴인데,...
-
그건바로나
-
썰 2
나 같은 테크 탄 사람 과연 있을까?? A재단에서 운영하는 중, 고등학교가 잇음...
-
오늘은 진짜 공부해야지 14
진짜 더도말고 딱 롤 5판만하고 책상정리좀 한다음 영화2편만 보고 진짜 공부함 ;
-
사문 실력 어케늘리죠 11
6,9 50이고 기출 얼마전에 한바퀴 다시 돌렸어요 사만다 풀었는데 실수 2개해서...
-
또 마실까
-
현장감 등 주관적 요소 배제하고 순수 난이도만보면 걍 작년표본으로 1컷...
-
김현우 단과 0
겨울방학부터 김현우 단과 들으려 하는데 쎈발점 + @ 정도 했으면 따라가는데 지장없을까요?
-
16이라는 숫자는 4의 제곱수에요! 그헐다는 것은 4일을 4번 보내면 수능이라는...
-
당연히 호머식 채점임 호머해서 당장 ‘이건 맞을 만한 문제이긴 했어 ㅋㅋㅋ 저스트...
-
하면 어디감? 이과 공대기준 한서삼 vs 충북,전북,강원.
-
수학은 고닥교 내신챙겼던게 도움 많이 됐던거 같음 12
솔직히 수학 상,하,1,2 내신기간때 각각 시험범위 해당하는 단원들 기출...
-
6모 미적 백분위 98 9모 미적 백분위 98이엇는데 걍 둘다 쉬워서 그런 것도...
-
이영수쌤 커리 2
70후반~80초반 왔다갔다하는데 컬미네이션 듣기 전에 파운데이션 하 듣는 거...
-
입술 뜯었을때 피가 혈액형 응고 실험 하는 것 마냥 파사삭… 거리냐
-
기대되네요 그렇게 깔끔하다던데
-
걍 실모고 그냥 지문이고가 문제가 아니였구나 하..
-
지금 우리나라에 너무 딱 적용되는 내용인 듯 ㅋㅋㅋ 안풀어보신분은 풀어보셈
-
감이 약간 좀 죽은거같아요...오늘 더데유데 개조졌어요
-
시즌2 1회 풀었는데 94점 끼얏호우 수능날에 이렇게 맞아야하는데 감 다 써버렸다
-
중세국어 0
나오려나
-
안녕하세요. 자칭 오르비 네임드 유저 카고야입니다. (스압주의) 이 게시물을 올리는...
-
물리러 햄들 10
44~48만 뜨는데 매일 씻어서 그런가요? 안씻으면 50 뜰까요?
-
예상점수가 생각외로 높네
-
(인증) 나도 일단 안정권에서 왔다갔다하는 중이라 재시험을 보면 이득인 입장임...
-
엔트리-ㅈ밥 미들-반타작 하이엔드-대가리펑
-
이미 수시원서접수는 끝났고 재외국민전형 탈북자전형은 심지어 합격자발표까지 나옴...
-
흠흠흠 1
믛믛믛
-
난 국수에서 변별할거 같은데 그 어려움 느낌이 보기엔 쉬워보이는데 풀면 어려울 그런 느낌
-
은근슬쩍 돌려까면 괜찮나………,,,,,,,,,,,
-
알바끝나고 독서실 갈 엄두가 안 나는 몸상태임 오늘은 끝나면 밥만 먹고 바로 집가서 자야지
-
특출나게 잘하는과목도 없는 내가 국어 이지랄나면 뭐 죽으라는건가
-
포모가온다 3
트럼프형 믿고 들어갈껄
-
나보다 사설은 맨날 더 잘 쳐받고 수능날 호머 못하니까 못보는 인간 저격한건데 위로만 받고 끝남..
-
너무피곤쓰
-
덕코필요한사람 12
두명만 댓글달아봐요
-
다들 화이팅
-
죽고싶다 2
국어병재발
-
보닌 2
중딩 때 좀 축구도하고, 연애도 해보고, 재밌게 놀고 명문고닥교 드가서 친구들이랑...
-
기미또날라라테 오모데타테 이와나이 게토네
-
혜택은 수시가 누리고 모집정지는 정시가 당하라고? 이게 말이되냐????
-
강x 15회 0
96..22틀 22번에서 뭐에 씌었는지 이악물고 미분 안 하다가 계산 노가다 후...
-
아니 별로 갈드컵 열고 싶지 않았는데 웃겨서 적어봄 2
의대 모집정지 확실한 거 아니고어차피 지금 일도 아니니까 그냥 공부하자 한마디...
-
공대생/디자인대생 필독) 카티아 인터넷 꼽고 사용하지 마세요 1
제가 며칠 전 학원 동료 짝지 수강생에게 들었는데 카티아 개발 회사인...
-
메디컬 6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간호대
-
대성패스 추천 0
서로 윈윈해여 ㅎ 해주시면 내년 수능 대박나실거에요!! 아이디 : sky0524o
-
1등급 아니면 하등 도움 안될듯 너무 어려워서
-
원래 제사전에 국어 원점수 앞자리 9의 가능세계는 없었는데 간혹 이감같은 사설에서...
어그로성이긴 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하면 절반정도는 2등급 가는듯?
흠 딱 제 얘기네요 그래서 사탐가면 1나온다는거죠?
그쵸 하루빨리 사탐런을 하는게 맞죠
이분 글 항상 다맞음 ㅇㅇ 저 맨날 화1 글뜨면 와서 빌빌대는 바닥권 화1러인데 님 말 믿고 울면서 기출벅벅 존버타서 비록 기출 모아둔 빨더텅이지만 25분컷 47까지 해냈어요 귯
지구도 적용되나여?
지구는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기출 다 풀고 3,4등급대 나오는 상황이라면 적용될거에요
과탐이 쉽게 나오면 다 맞거나, 한 개 틀리고 (환산 1등급)
과탐이 어렵게 나오면 와르르 무너지면서 40점도 무너지기도 하는데,,(환산2~3등급)
이 경우는 해법이 뭘까요?
못 푸는 문제 자체는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시간때문에 맨 뒤의 문제를 미처 다 못풀고 무너져요.
상황이 제가 본문에 적은 상황이랑 비슷해요. 평소에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을거고, 문제가 조금 어렵게 나오면 그거보다 몇분 더 걸릴거고
이 상황에서 시간 더 걸리니까 멘탈 나가서 실수 나오는거라 보여요.
결국 멘탈 문제이고, 어려우면 시간 부족한게 당연한데, 어려운걸 시간 내에 반드시 풀어야 하는게 아니란 생각을 하고 풀면 50은 아니더라도 44~47정도로 방어할 수 있을거고
그러면 백분위에서 손해보는건 없을거에요
강대 K 3~4등급 나오고 평가원 1~2초 나오면 상관없나요?,,,,
네 평가원 1~2면 상관없어요. 강대k의 문제인걸로 합시다
좀 더 이야기해보면 평가원에서 "운 좋게 버벅이지 않고 풀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평가원 사고방식에 맞춰져있다"라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해요.
이거는 본인이 가장 잘 느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