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질문) 얹고 음운변동이 이게 맞나요.ㅜㅜ
얹에서 받침이 끝소리규칙으로 ㄴㄷ이 되어서 ㄷ 때문에 뒤에가 된소리되기 된거라고 하는데. . 저는 당연히 자음군단순화되어서 ㄴㅈ이 ㄴ으로 취급되니 어간의 말음 ㄴ 때문에 일어난 변동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냥 보기에 있는 정보 그대로 가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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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하네
음절의 끝소리 규칙 -> 자음군 단순화인데
자음군 단순화 -> 음절의 끝소리 규칙
으로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아니 자음군 단순화래 ㅅㅂ 된소리되기
작성자님처럼 생각하면 얹고>언고가 되는데 그러면 된소리되기 될 컨디션을 충족시키지 못해 된소리되기가 일어날 수 없어요 즉 언꼬가 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얹고 언ㄷ고 언ㄷ꼬 언꼬 순서가 되는 거에요
신고[신꼬]나 안다[안따]처럼 어간의 ㄴ ㅁ 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지 않나요
저 문제는 평가원 기출이랑 똑같이 나온 사례에요 평가원에서 음끝>된소리>자단으로 봤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해석하는게 합리적인것 같아요
정말 죄송하지만 혹시 평가원 기출 언제인지 아시나요? 제가 찾아본 기출 중에는 명확히 밝혀둔 문제가 없어서. .
저도 책이 학원에 있어서 가서 찾고 꼭 댓글 남겨드릴게용
기저형이 ㄴ이 아니기 때문에 그 경우와는 다릅니다
표준발음법 해설에서도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먼저 적용합니다
"그러나 이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ㄴ’ 뒤에서의 경음화와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차이가 있다. ‘ㄵ’ 뒤의 경음화는 실제로는 ‘ㄷ’에 의한 경음화이다. 겹받침의 일부인 ‘ㅈ’이 탈락하기 전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그 뒤에서 경음화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제23항에서 규정하는 ‘ㄱ, ㄷ, ㅂ’ 뒤의 경음화와 동일한 성격을 지닌다. 다만 ‘ㄵ’이 표면적으로는 음절 종성에서 [ㄴ]으로 발음된다는 측면을 중시하여 이 조항에서는 ‘ㄵ’ 뒤의 경음화와 ‘ㄴ’ 뒤의 경음화를 하나로 묶어 놓았다"
표준발음법 제24 항
'앉-'의 어간의 '신-', '안-(hug)'처럼 기저형이 [안-]으로 인식되어야 하는데 모음어미 때문에 '앉-'으로 인식됩니다
평가원에는 아직 출제된 적 없고 출제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지만,
표준 발음법 해설에서는 음끝 -> 경음화 -> 자단
으로 보고 있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간받침 ㄴ이라고 하기에는 신고 안고 이런거랑 달리 원래 ㄴㅈ이었기 때문에 ㅈ이 탈락된다고 이 ㄴ을 어간받침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살짝 무리인것 같은데요
표준발음법 어간받침 관련 규정에 ㄴ(ㄴㅈ)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헷갈리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