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탈 [1310964] · MS 2024 · 쪽지

2024-10-14 19:33:44
조회수 1,913

2023 수능 윤사 기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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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칸트 문제입니다.

ㄱ 선지가 왜 부적절한지 모르겠어요.


원래 의도가 선의지에서 비롯된 행위가 아니어도 우연히 도덕법칙에 합치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경우들과 ㄱ 선지가 말하는 바가 어떤 점에서 다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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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경희스의 · 1328091 · 10/15 07:09 · MS 2024

    선의지를 포함하지 않는 도덕적 의무 라는 자체가 모순입니다 선의지를 포함하지 않는 도덕적 의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 25경희스의 · 1328091 · 10/15 07:12 · MS 2024

    의무에서 비롯된것은 아니지만 도덕 법칙에 합치하는 경우도 칸트는 도덕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경향성의 개입없이 의무를 따르는 자율적 행위만을 도덕적 행위로 보기 때문입니다

  • 환탈 · 1310964 · 10/15 12:31 · MS 2024

    감사합니다.
    '도덕법칙에 합치한다'=/='도덕적 의무가 성립한다.'=도덕적 의무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25경희스의 · 1328091 · 10/15 13:43 · MS 2024

    의무 = 도덕법칙에 대한 존경심으로 인해 도덕법칙을 지킬 수 밖에 없는 필연성입니다

    즉 도덕적 의무란 도덕법칙을 인식하고 지키자고 하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덕 법칙에 합치 ≠ 도덕적 의무가 성립한다 이렇게 생각하지마시고

    도덕 법칙에 합치하는것만으로는 도덕적 행위로 볼 수 없다.

    도덕 법칙에 대한 존경심으로 인하여 도덕법칙을 지킬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의무)에서 비롯된 행위

    도덕 법칙이 인간에게 드러나는 형식인 정언 명령에 따르는 행위

    선의지에 따른 행위 이런 것들이 도덕적 행위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선의지 = 도덕법칙을 따르려는 의무를 인식하고 지키려는 순수선의지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의무가 없는 선의지는 존재할 수 없죠

  • 환탈 · 1310964 · 10/18 00:33 · MS 2024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