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의혹 결국 법정 간다…일부 수험생 무효소송 제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93852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결국 일부 수험생이 법적 다툼에 나섰다.
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집단소송을 대표로 추진한 A 씨는 올해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 18명이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논술 시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대리는 일원법률사무소의 김정선 변호사가 맡는다. 김 변호사는 2022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관련 소송을 맡았으며 당시 법원은 정답 취소 판결을 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연세대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에 시험 문제에 관한 정보가 유출되는 등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는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문제 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시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되면서 시험 당시 휴대전화 사용 제한 등 관리·감독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해당 고사장에 있던 한 학생이 다른 고사장에 있던 친구에게 문제에 관한 정보를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 자연계열 논술시험 중 4-2번 문항에서는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돼 학교 측이 시험 종료 30분 전에 이를 공지하고 시험 시간을 20분 연장하는 일도 있었는데, 수험생들은 고사장마다 이를 공지하는 방식도 달라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연세대는 논술시험에서 시험 시작 전 촬영된 문제지가 유출돼 입시의 공정성을 침해한 객관적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험 전반에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시험 종료 이후 문제지 등을 불법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선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입시전형 절차 운영에 있어 미흡한 것이 있다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재발 방지 기준을 만들 수도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학별로 (대학별 고사 관리에 대한) 자체 매뉴얼이나 규정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전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수험생들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재시험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저희가 재시험을 봐야 한다, 안 봐야 한다 판단할 순 없다"면서 "입학전형 관련 사안은 대학의 장이 정하는 것이고, 재시험 여부는 대학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외할때 욕 안하는법좀 11
진짜 안나올수가 없는데 ㅋㅋ 학부모님이 성적올려주셔 감사하다고 문자왔는데 육두문자가...
-
932보다 조금 낮긴해요
-
왔다갔다했음 물론 수능 기준
-
1월부터 김범준t 스블 들을거 같은데, 보통 공통,선택 하루에 몇 강씩 또는 어떤...
-
궁금한데 왜 지움
-
많이 오른건가요 적게 오른건가요 ㅈ된건가요?
-
전 두 번 가봤는데 습하고 쿰쿰한 곰팡이냄새? 지하냄새가 아직도 안잊혀져요 중학교...
-
다들 대학 쉽게쉽게가네
-
저를 천사로 만들어줄 맞팔러 한 분먄 찾아요!
-
옆그레이드성적떠서 복학각나왔을때 든 생각이 결국 남는건 결과 뿐이구나 << 이거였음...
-
서울대가 영어를 거의 안본다는데 ㄹㅇ인가요, ? ? 그럼 영어 한 9등급맞고 국어,...
-
시대 인문 0
시대 인문 쌤들 괜찮나요? 오르비에는 자연계열 후기 밖에 없어서 궁금하네요 목동이랑...
-
악몽반평화로운꿈반임 확률1/2면나쁘지않은가챠지
-
수시 실수로 문서등록 동시에 2곳했는데 ㄱㅊ..?? 4
국민대 최초합 했다가, 과기대 추합해서 바로 문서등록했다가 한 20~30분뒤에...
-
재밌긴 한데 뭐랄까 좀 씁슬하네 사실 현자타임이라 그런거일 수도 있음
-
인생에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는건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과 똑같음 1
돈이 인생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최소 90퍼는 된다 학벌이면 저거보단 낮겠지만 70퍼는 넘을듯
-
정답률 차이가 안나는데 정상임?
-
ㅈㄱㄴ
-
냥대식 3
냥대 변표 반영하면 과탐망들한테 유리한거임? 문과교차지원 안하면 그냥 거기서 거기...
-
제발 물변표...!
-
현생에서 본사람중에 국어가장잘하는사람 1명씩대고갑시다 23
전 80분에 3회독을 하시는 미친분,,심지어 언매 15분이상씀
-
왜케 예상 입결이 낮은 건가요? 자전으로 입학해서 상경으로 가는 것도 가능한 거...
-
영동군과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가)는 경부선이 지나가며, 최근 김밥 축제가...
-
그럼 인기 개많은 상위과들은 그냥 없는 일인가
-
로스쿨 지망이라 이대 쪽으로 기우는 중인데 중대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할까?
-
여긴 패션도시 3
굿
-
추합아 돌아라 0
뭔가 생각없이 입결 생각하고 넣었는데 뭔가 각이 보이니까 가고싶네......
-
4,5칸 표본분석만 조지면 되겠죠 8칸은 그냥 유기하고
-
개인적으로 속독이 고정1의 핵심이라 생각함 국어로 한바탕 했길래 함 써봄
-
연대는 여성스러움 고로 전 상남자식 고대
-
안녕하세요 제가 냥대 논술을 썼는데 최초합 발표때는 예비가 안 떴었는데 갑자기 1차...
-
취업은 어디가 더낫나요?
-
물1 물2는 필요없겠죠??
-
같이 보실 분
-
부산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부산대 25학번]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부산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부산대학생, 부산대...
-
ㅜ
-
24 수능 쳤는데 감 다시 찾으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
이거 설명해주실분 ㅜㅜㅜㅜ
-
이대 통합은 공대 포함 대부분 학과 가능한 자유전공이에여 로스쿨 생각 중인데 이대가...
-
1등인데 5칸 주네 등수랑 상관없이 점수도 같이 반영하나..
-
'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소통하는 행정 하겠다" 10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민의...
-
자느라 싸움구경다놓침ㅠㅠ
-
둘중에 어디가 더 낫나요? 집은 수원과학대가 더 가깝고 한림성심대는 기숙사...
-
10만 가는구나 캬 6만대에ㅡ사서 10만에 팔기 성공
-
9시 36분 10
칼기상
-
06인데 이번에 재수해요... 수학 선택 미적이엿고 26번까진 너무 무난하게...
-
헬스를 대표하는 매우 친숙한 운동이지만 해보면 빈 바 들기도 처음엔 상당히 어려움
-
영어단어책 마음먹고 다 외워버릴려고 폈는데 의지 얼마못가서 첫페이지부터 한...
-
없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