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 [133207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1-01 2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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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윤리] 우주 탐사·개발의 6개 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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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갈 개념어들>

우주 윤리(Space Ethics), 가능성의 관리(Management of Possibilities), 우주법(Space Law)

우주 탐사의 윤리(Ethics of Space Exploration), 집단사고(Groupthink), 기술적 독립성(Technical Independence)

우주의 문화적 배경, 코페르니쿠스적 혁명, 뉴 스페이스

우주 잔해, 지속 가능한 우주 이용, 우주잔해 조정위원회

지구 정지 궤도와 저궤도 위성(GEO and LEO Satellites), 개방된 하늘(Open Skies), 국제우주재해헌장(International Charter on Space and Major Disasters)

외기권 조약(Outer Space Treaty),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서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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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rnould, J.  (2020, December 17). Ethics of Planetary Science and Exploration. Oxford Research Encyclopedia of Planetary Science.  


참조 및 재구성.



(연습문제 1)

우주는 단순히 지구 표면으로부터 100km 위에 시작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간이 그곳에서 수행하는 모든 활동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1957년 소련의 첫 스푸트니크(Sputnik) 발사 이후, 우주의 기술적 측면은 국가와 민간 부문의 참여로 탐사와 이용 프로그램이 지속되며 확장되었다. 우주의 물리적 특성과 규모는 인간의 감각과 지능으로는 이해하거나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하지만, 이러한 속성이 오히려 인간의 호기심과 정복, 기업 정신의 지평(horizon)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엔지니어, 정치인, 국가 기관, 민간 기업 등 우주 공동체는 윤리에 관심이 있을까? 고대 철학자들에게 익숙했던 윤리학(ethics)은 최근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유행하며, 기존에 윤리와 무관했던 경영, 저널리즘, 상업, 금융 등에서도 논의되고 있다. 윤리는 명백한 것을 질문하고 가능성을 관리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금지나 경계 설정이 아니라 본질, 동기, 존재 이유, 선택의 조건, 결정의 실행 방식에 집중하도록 한다. 가능성의 관리는 우주 과학과 기술이 구축한 세계관과 일반인이 직접 경험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주 연구나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분야에 특화된 윤리적 규칙을 실천하고 준수해야 한다. 우주 활동의 높은 비용, 위험성, 대중적 가시성, 독특한 도전과 기회로 인해 윤리적 성찰은 우주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미래학자 짐 데이터(Jim Dator)는 주장한다. 우주는 인류에게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경계이자 도달해야 할 독특한 지평을 제공하므로, 의학 연구에서와 같이 우주 활동에 특화된 윤리 분야를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 우주의 특수성과 그와 관련된 문화적, 사회적 배경, 다루는 문제로 인해 우주 윤리에 대한 고찰은 과학과 공학의 모든 분야에 가르침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우주 활동의 등장과 발전에 윤리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1960년대부터 우주 공간과 그 활동을 규율하는 우주법(space law)이 존재해 왔으며, 이는 우주 조약(Outer Space Treaty), 구조 협정(Rescue Agreement), 우주 책임 협약(Space Liability Convention), 등록 협약(Registration Convention), 달 협정(Moon Treaty) 등 다섯 가지 국제 조약으로 구성된다. 또한 위성 소유자와 운영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최근에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많은 국가에서 우주 활동을 규제하는 국내법이 제정되고 있다. 이러한 법적 체계의 근원은 판례뿐만 아니라 접근의 자유, 무소유권, 국가의 국제적 책임과 같은 법적 원칙, 협력과 공익의 존중과 같은 윤리적 원칙에 기반한다. 그러므로 우주 활동은 그 등장 이후 법률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우주법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1960년대부터 우주 활동과 관련된 윤리적 성찰이 존재했음을 나타내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는 "숨겨진" 상태로 남아 있었다.

<틀린 선택지>
-우주 활동은 등장 이후부터 윤리적 성찰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1960년대 이후로는 윤리적 관심이 점차 줄어들었다.
-우주의 특수성 때문에 우주 윤리는 과학과 공학 분야에 새로운 가르침을 줄 수 없는 분야이다.
-우주 연구자와 산업 종사자들은 윤리적 규칙보다 기술 혁신과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
-윤리는 최근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유행하지 않았고, 기존에 윤리와 관련 없던 분야에서도 여전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
-미래학자 짐 데이터는 우주 활동이 저비용이고 위험이 적으므로 윤리적 고려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
<힌트>
-지문에서는 우주 활동에서 윤리적 성찰이 1960년대부터 존재했지만 "숨겨진" 상태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윤리적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내용은 지문에 부합하지 않는다.
-지문에서는 우주 윤리에 대한 고찰이 과학과 공학의 모든 분야에 가르침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주 윤리가 가르침을 줄 수 없다는 것은 지문과 반대된다.
-지문에서는 우주 연구나 산업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분야에 특화된 윤리적 규칙을 실천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한다. 윤리적 규칙보다 다른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내용은 지문에 없다.
-지문에서는 윤리가 최근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유행하며, 기존에 윤리와 무관했던 분야들에서도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윤리가 논의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지문의 내용과 다르다.
-지문에서는 짐 데이터가 우주 활동의 높은 비용과 위험성 등으로 인해 윤리적 성찰이 우주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윤리적 고려가 필요 없다는 주장은 지문과 반대된다.

<틀린 선택지>
- 우주는 인간의 감각과 지능으로는 이해하거나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하기 때문에 인간의 호기심과 정복, 기업 정신을 자극하지 못한다.
- 우주 활동의 윤리적 측면은 1990년대 후반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그 이전에는 우주법이 미비하여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전무했다.
- 우주 윤리는 우주 활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의학 연구를 포함한 모든 과학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윤리적 원칙을 제공한다.
- 우주 공간과 그 활동을 규율하는 우주법은 1960년대부터 제정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국제 조약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의 국내법으로도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 가능성의 관리는 우주 과학 기술이 구축한 세계관과 일반인이 경험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주 활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힌트>
- 지문에서는 우주의 규모가 인간의 호기심과 정복, 기업 정신을 자극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 지문에서는 1960년대부터 우주법이 존재했으며, 이는 우주 활동과 관련된 윤리적 성찰이 존재했음을 나타낸다고 언급하고 있다.
- 지문에서는 우주 윤리가 의학 연구에서와 같이 우주 활동에 특화된 윤리 분야를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우주 윤리가 모든 과학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윤리적 원칙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지문에서는 국제 조약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많은 국가에서 우주 활동을 규제하는 국내법이 제정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 지문에서 가능성의 관리가 우주 활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틀린 선택지>
- 우주의 물리적 특성과 규모는 인간의 감각과 지능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인간의 호기심과 정복 욕구가 줄어들어 기업 정신의 지평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 우주 윤리는 199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새로운 개념으로, 그 이전에는 우주 활동과 관련된 윤리적 성찰이나 법적 규제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으며, 우주 조약과 같은 국제 협약도 최근에 제정되었다.
- 우주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윤리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으며, 오직 기술적 발전과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주 활동에 특화된 윤리 규칙의 실천과 준수는 불필요하다고 여겨진다.
- 우주 윤리는 단순히 금지와 경계 설정에 중점을 두며, 우주 과학과 기술이 구축한 세계관과 일반인이 직접 경험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우주 활동은 의학 연구와 달리 윤리적 고려가 필요 없는 분야이며, 우주의 특수성으로 인해 과학과 공학의 다른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가르침의 원천이 될 수 없다.

<힌트>
- 지문에 따르면 우주의 물리적 특성과 규모는 인간의 감각과 지능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속성이 오히려 인간의 호기심과 정복, 기업 정신의 지평을 제공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 지문에서는 1960년대부터 우주법이 존재했으며, 우주 활동과 관련된 윤리적 성찰이 있었음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우주 조약 등의 국제 협약이 이미 존재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 지문은 우주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분야에 특화된 윤리적 규칙을 실천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우주 활동의 특성상 윤리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지문에 따르면 윤리는 단순한 금지나 경계 설정이 아니라 본질, 동기, 존재 이유 등에 집중하도록 하며, 우주 과학과 기술이 구축한 세계관과 일반인의 현실 경험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 지문은 의학 연구에서와 같이 우주 활동에 특화된 윤리 분야를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하며, 우주 윤리에 대한 고찰이 과학과 공학의 모든 분야에 가르침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우주 윤리(Space Ethics)"는 우주 활동에 특화된 윤리적 규칙과 원칙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분야로, 우주의 독특한 환경과 기술적 도전 과제를 고려하여 윤리가 우주 연구와 산업에서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가능성의 관리(Management of Possibilities)"는 윤리가 단순한 금지나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아닌, 존재 이유와 결정의 실행 방식을 고민해 현실 경험과 구축된 세계관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과정으로, 이는 우주 과학의 발전과 대중의 이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우주법(Space Law)"은 우주 공간과 그 활동을 규율하는 국제 조약 및 국내법의 집합체로, 이는 접근의 자유, 무소유권, 국가의 국제적 책임이라는 법적 원칙뿐만 아니라 협력과 공익의 존중이라는 윤리적 원칙을 기반으로 하여, 국제적 차원에서 우주 활동의 법적 틀을 마련하고 있다.



(연습문제 2)


1960년대 초반, 우주 탐사는 인류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안겨주었다. 1960년, 독일 철학자 발터 폰스는 「우리에게 하늘이 열려 있는가?」라는 책에서 인간이 자신을 알지 못하면 세계를 진정으로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며,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우주와 신들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우주 프로그램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며, 우주가 선이 될지 악이 될지는 인간에게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같은 해, 천문학자 버나드 러벨은 「우주 공간의 탐사」에서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과 우주 탐사의 윤리적 측면을 논의하며, 미군이 구리 바늘을 우주에 살포한 실험에 대해 우주 오염의 문제를 제기했다. 러벨은 우주 경쟁이 두 강대국의 예산을 덜 호전적인 활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우주 윤리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지 않았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1982년 유엔은 빈에서 제2차 UNISPACE 회의를 개최하여 우주 정책과 법률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이어갔고, 네덜란드 대표는 개발도상국들이 기술적 독립성을 얻을 수 있도록 우주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군사 활동에 대한 과도한 예산 배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 호의 폭발 사고로 7명의 우주비행사가 사망하였고, 이는 기술자 윤리와 집단사고(집단 내에서 비판적 사고가 저해되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현상)의 문제를 부각시켰으나, 우주 공동체 내에서 윤리적 성찰을 촉발시키지는 못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야 유럽우주국(ESA)의 주도로 유네스코에서 「우주 정책의 윤리」라는 보고서가 발간되었고, 이는 우주 탐사에 대한 동기와 공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후 유네스코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내에 우주 분과를 신설하고 우주 윤리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나, 중복성과 경쟁으로 인해 점차 활동이 줄어들었다. 동시에 프랑스 우주국(CNES)은 우주 윤리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2001년 자크 아르누의 「이카로스의 두 번째 기회: 우주 윤리를 위하여」라는 책을 출간하고 윤리 전문가 직책을 신설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국제우주항공연맹(IAF), 국제우주항공학회(IAA), 우주연구위원회(COSPAR) 등에서 우주와 윤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국제우주대학교(ISU)에서도 윤리적 질문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CNES를 제외한 다른 우주 기관들은 윤리적 측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 인력이 없어, 윤리는 우주 분야에서 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틀린 선택지>
1. 1960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우주 프로그램의 과학적 혁신을 강조하며 우주 탐사가 미국의 경제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2. 1980년대에 버나드 러벨은 「우주 공간의 탐사」에서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부정하고 우주 경쟁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3. 챌린저 호 폭발 사고 이후, 우주 공동체는 기술자 윤리와 집단사고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여 우주 윤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졌다.
4. 프랑스 우주국은 우주 윤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여 윤리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았다.
5. 2000년대에 들어서 유네스코는 우주 윤리에 대한 활동을 중단하고, 우주 탐사에 대한 공정성과 동기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았다.
<힌트>
1. 케네디 대통령은 1962년에 우주 프로그램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였으며, 과학적 혁신이나 경제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2. 버나드 러벨은 1962년에 「우주 공간의 탐사」를 발표하였고,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을 논의하며 우주 경쟁이 덜 호전적인 활동으로 예산을 전환시킬 수 있다고 낙관하였다.
3. 챌린저 호 폭발 사고 이후에도 우주 공동체는 기술자 윤리와 집단사고의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나 우주 윤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이루지 못하였다.
4. 프랑스 우주국은 우주 윤리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윤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우주 윤리에 대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5. 2000년대에 유네스코는 유럽우주국의 주도로 우주 윤리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공정성과 동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활동을 전개하였다.

<틀린 선택지>
- 1960년대, 발터 폰스는 인간이 우주와 신들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우주 탐사의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우주 프로그램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며, 우주 개발에 있어서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버나드 러벨은 「우주 공간의 탐사」에서 미군의 구리 바늘 살포 실험을 지지하며, 이를 통해 우주 탐사의 과학적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 1982년 유엔 빈 회의에서 네덜란드 대표는 우주 개발에 있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 군사 분야 예산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챌린저 호 폭발 사고 이후, 우주 공동체는 윤리적 성찰을 통해 기술자 윤리와 집단사고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주 개발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힌트>
- 발터 폰스는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인용했으며, 우주 탐사의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 케네디 대통령은 우주 개발에서 미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기보다는, 우주가 선이 될지 악이 될지는 인간에게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버나드 러벨은 미군의 구리 바늘 살포 실험을 비판하며 이를 우주 오염의 문제로 지적했다.
- 네덜란드 대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공동 연구를 제안하기보다는 개발도상국의 기술적 독립성을 얻을 수 있도록 우주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 챌린저 호 폭발 사고 이후에도 우주 공동체 내에서 윤리적 성찰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윤리는 우주 분야에서 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틀린 선택지>
1. 1960년대 초반, 발터 폰스는 「우리에게 하늘이 열려 있는가?」에서 인간이 세계를 알아야만 자신을 진정으로 알 수 있다고 주장하며, 플라톤의 명언을 인용하여 우주 탐사의 철학적 의미를 강조했다.

2.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라이스 대학 연설에서 우주 프로그램의 경제적 이익을 강조하며, 우주 개발이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당시 우주 윤리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냈다.

3. 천문학자 버나드 러벨은 「우주 공간의 탐사」에서 외계 생명체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군의 구리 바늘 살포 실험이 우주 생태계 연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4. 1982년 유엔 UNISPACE 회의에서 네덜란드 대표는 선진국들의 우주 기술 독점을 비판하며, 개발도상국들의 군사적 우주 활동 증진을 위한 예산 확대를 주장했으나, 이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었다.

5. 2000년대 초반 유럽우주국(ESA)의 주도로 발간된 「우주 정책의 윤리」 보고서는 우주 탐사의 경제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어, 윤리적 고려사항보다는 우주 산업의 발전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힌트>
1. 발터 폰스는 인간이 자신을 알아야 세계를 알 수 있다고 했으며,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인용했다. 플라톤이 아닌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했고, 인과관계가 반대로 되어 있다.

2. 케네디 대통령은 우주 프로그램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했으며, 경제적 이익이나 국제적 위상에 대한 언급은 지문에 없다. 또한 이것이 윤리 인식 부족을 드러낸다는 해석은 부적절하다.

3. 러벨은 미군의 구리 바늘 살포 실험에 대해 우주 오염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내용은 지문과 모순된다.

4. 네덜란드 대표는 개발도상국들의 기술적 독립성을 위한 우주의 기여를 언급했으며, 군사 활동에 대한 과도한 예산 배분을 우려했다. 군사적 우주 활동 증진을 주장했다는 내용은 지문과 반대된다.

5. 「우주 정책의 윤리」 보고서는 우주 탐사에 대한 동기와 공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경제적 효과나 산업 발전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는 내용은 지문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우주 탐사의 윤리(Ethics of Space Exploration)"는 우주 탐사를 통해 인류가 어떻게 도덕적 책임을 받아들이고 세계 공동체의 이익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분야로, 이는 우주 오염 문제나 외계 생명체의 발견 등과 관련된 도덕적 딜레마를 포함한다.

- "집단사고(Groupthink)"는 그룹 내에서 비판적 사고가 억제되어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위험을 간과하게 되는 현상으로, 우주 탐사에 있어서는 챌린저 호의 폭발 사고와 같은 사례가 이를 보여주며, 안전한 결정이 통합적 사고와 이견 존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시사한다.

- "기술적 독립성(Technical Independence)"은 개발도상국들이 타국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이는 빈에서 개최된 UNISPACE 회의에서 우주가 그러한 독립성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 사례를 통해 중요성이 부각된다.




(연습문제 3)

우주는 특히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공간으로, 윤리적 문제를 논의할 때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역사적으로 인간에게 우주는 금지된 영역이었으며, 하늘은 신성한 존재들인 신들의 영역이었다. 특히 서양 문화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 전통에 따라 세계를 지상(지구로서 혼돈스럽고 유한한 영역)과 천상(별들과 신성한 존재들이 거하는 영원하고 불변하는 질서의 영역)으로 구분했다. 따라서 지상에 속한 인간은 몸으로는 천상에 도달할 수 없었고, 오직 정신이나 사후에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의 발견으로 세계가 동일한 물질과 법칙으로 이루어진 '우주(유니버스)'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17세기 초에 우주 여행의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에 프랜시스 고드윈의 『달나라의 사나이』(1638), 시라노 드 베르주락의 『달의 국가와 제국』(1657)과 같은 초기의 우주 문학이 등장하여 서양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우주는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현대 기술 중 하나로, 이는 탐험과 정복의 동기가 되었다. 1957년 10월 4일 최초의 스푸트니크 발사로 우주는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었고, 우주 비행사들을 통해 인류는 코스모스의 시민이 될 수 있었다. 우주는 계속해서 상상력을 자극하여 과학 소설과 영화의 생명력을 유지시키며, 가상의 외계 생명체와의 조우는 이질적인 존재에 대한 존중을 고민하게 한다. 또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래 사회는 인류의 이상과 두려움을 반영하여 지배 구조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현대의 우주 여행은 정부의 의지와 군대, 과학자들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1960년대의 달 탐사는 냉전의 긴장 속에서 기술적 성취이자 정치적 승리로 여겨졌다. 이후 1975년의 아폴로-소유즈 공동 임무로 우주 강대국 간의 협력이 시작되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건설로 이어지며 미국, 러시아, 유럽, 캐나다, 일본 등이 참여했다. 이러한 협력은 정치적 위기를 견디며 지속되었지만, 경쟁은 여전히 존재하고, 신흥 국가와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NewSpace)' 시대에는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구의 이미지는 인간에게 자신의 행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했고, 아폴로 8호와 17호가 촬영한 '지구돋이(Earthrise)'와 '전체 지구(Whole Earth)' 사진은 그 아름다움과 동시에 연약함을 일깨워주었다. 우주에서 본 지구는 우리의 기준을 재검토하고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기후 변화와 사막화, 천연자원의 고갈 등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틀린 선택지>
- 아폴로 8호와 17호가 촬영한 '지구돋이'와 '전체 지구' 사진은 우주의 광활함과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여 우주 탐사에 대한 열망을 부추겼다.
- 프랜시스 고드윈과 시라노 드 베르주락의 초기 우주 문학은 우주 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하여 서양의 상상력을 억제하였다.
- 현대의 우주 여행은 주로 민간 기업과 신흥 국가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정치적 경쟁보다는 과학적 호기심에 의해 추진되었다.
- 지구의 이미지는 인간에게 자신의 행성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자원의 무한함을 깨닫게 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켰다.
-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 전통에 따르면, 인간은 천상에 몸으로 도달할 수 있으며, 우주는 인간에게 열려 있는 영역으로 여겨졌다.
<힌트>
- 지문에서는 아폴로 8호와 17호의 사진이 지구의 아름다움과 연약함을 일깨워주었으며,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고 했지, 우주의 광활함과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고 하지 않았다.
- 지문에서는 고드윈과 베르주락의 우주 문학이 서양의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했으며, 우주 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하거나 상상력을 억제했다는 내용은 없다.
- 지문에서는 현대의 우주 여행이 정부의 의지와 군대, 과학자들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1960년대 달 탐사는 냉전의 긴장 속에서 정치적 승리로 여겨졌다고 했다. 또한 신흥 국가와 민간 기업의 참여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특징으로 언급되었지만, 주된 동기가 과학적 호기심이라고 하지는 않았다.
- 지문에서는 지구의 이미지를 통해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등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자원의 무한함을 깨닫고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켰다는 내용은 없다.
- 지문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 전통에 따라 인간은 몸으로는 천상에 도달할 수 없었고, 우주는 금지된 영역이었다고 했다. 인간이 천상에 몸으로 도달할 수 있으며, 우주가 열려 있는 영역으로 여겨졌다는 내용은 지문의 내용과 반대된다.

<틀린 선택지>
-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 전통은 우주를 지상과 천상으로 구분했는데, 지상은 별들이 존재하는 영역이고 천상은 신성한 존재들이 거주하는 영역으로 여겨졌다.
- 17세기 초, 우주 여행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프랜시스 고드윈과 시라노 드 베르주락은 초기 우주 문학을 통해 우주 탐험과 정복을 위한 윤리적 틀을 제시했다.
- 1960년대 달 탐사는 냉전 시대의 산물이었지만, 이후 미국과 소련의 우주 과학자들은 협력하여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을 주도했다.
- '지구돋이(Earthrise)'와 '전체 지구(Whole Earth)' 사진은 우주의 광활함 속에서 인간 존재의 미미함을 드러내어 실존주의적 사고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 '뉴 스페이스(NewSpace)' 시대는 신흥 국가와 민간 기업의 등장으로 우주 개발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우주 자원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힌트>
-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 전통에서 지상은 인간이 사는 영역, 천상은 별과 신성한 존재들이 있는 영역으로 구분된다.
- 프랜시스 고드윈과 시라노 드 베르주락의 초기 우주 문학은 우주 탐험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지만, 윤리적 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은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캐나다, 일본 등 여러 국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 '지구돋이(Earthrise)'와 '전체 지구(Whole Earth)' 사진은 인간에게 지구의 아름다움과 연약함을 동시에 일깨워주었지만, 실존주의적 사고를 확산시켰다는 내용은 지문에 나타나 있지 않다.
- '뉴 스페이스(NewSpace)' 시대의 우주 개발 경쟁 심화는 지문에 언급되어 있지만, 우주 자원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문에서 추론할 수 없는 내용이다.

<틀린 선택지>
- 우주 탐사는 20세기 후반에 시작되었으며, 이전에는 우주에 대한 상상력이나 문화적 배경이 존재하지 않았다. 특히 서양 문화에서는 우주를 신성한 영역으로 여기지 않았고, 인간의 접근이 허용되었다.

-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의 발견으로 인해 우주 여행의 가능성이 완전히 부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17세기 초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 우주 탐사는 오직 정부와 군대의 주도로만 이루어졌으며, 과학자들의 참여나 민간 기업의 관여는 전혀 없었다. 또한 국제 협력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직 국가 간 경쟁만이 존재했다.

- 우주에서 촬영된 지구의 이미지는 인류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환경 문제나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전혀 기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구의 무한한 자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우주 탐사는 순수하게 과학적 호기심에 의해서만 추진되었으며,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목적과는 전혀 무관했다. 또한 우주 개발은 국가 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 전혀 기여하지 않았다.

<힌트>
- 지문에 따르면 우주는 오래전부터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서양 문화에서는 우주를 신성한 영역으로 여겼다. 우주 탐사는 20세기 중반에 시작되었지만, 그 이전부터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문화적 배경이 존재했다.

- 지문에서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의 발견으로 우주 여행의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17세기 초에 우주를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들이 등장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지문에 따르면 우주 탐사는 정부, 군대, 과학자들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국제 협력도 이루어졌다. 또한 최근에는 민간 기업도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 지문에서는 우주에서 촬영된 지구의 이미지가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후 변화 등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지문에 따르면 우주 탐사는 과학적 목적뿐만 아니라 정치적, 군사적 목적으로도 추진되었다. 또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정치적 위기를 견디며 지속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3가지 개념어>

-"우주의 문화적 배경(Cultural Background of Space)"은 우주가 기술적 성취의 장을 넘어서 역사적, 신화적 맥락에서 인류의 윤리적 논의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부한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이는 특히 서구에서 우주를 신성한 영역으로 인식한 전통에서 기인한다.

-"코페르니쿠스적 혁명(Copernican Revolution)"은 인간 중심의 우주관을 탈피하고, 지구와 천상의 구분 없이 우주가 동일한 법칙에 의해 지배된다는 인식을 확립한 과학적 전환점을 의미하며, 이는 인류가 우주 여행을 상상하고 현실화하는 가능성을 열었다.

-"뉴 스페이스(NewSpace)"는 정부 주도의 우주 탐사 시대를 넘어, 신흥 국가와 민간 기업의 참여가 우주 개발에 혁신과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현대 우주 경향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이는 초기의 스푸트니크 시대와 비교해 우주를 접근하는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연습문제 4)


1957년 소련이 스푸트니크 인공위성을 발사한 이후 우주는 점차적으로 '쓰레기통'이 되어왔다. 스푸트니크의 발사로 인해 위성 자체보다 훨씬 무거운 로켓의 3단계와 덮개가 궤도에 남아 첫 우주 잔해(space debris)가 되었다. 이러한 초기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궤도에 진입한 질량 중 운용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잔해로 남는다. 현재 지구 궤도에 있는 물체의 6%만이 실제로 운영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기능을 상실한 위성이나 잔해이다. 이들 잔해는 초속 약 7.8km의 고속으로 무작위 방향으로 이동하여 운용 중인 위성, 국제우주정거장, 우주 유영을 하는 우주비행사에게 충돌 위험을 초래한다. 실제로 1996년 프랑스의 소형 위성 세리즈(Cerise)는 이전에 발사된 로켓의 파편과 충돌하여 손상되었으며, 2009년에는 이리듐 통신위성이 러시아의 코스모스 위성과 충돌하여 수백 개의 새로운 잔해를 생성했다.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은 지상 레이더와 망원경을 활용하여 궤도의 물체를 추적하고 있으며, 유럽도 자체적인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10cm 이하의 작은 잔해는 추적이 어려워 운용 위성이나 우주정거장에 대한 충돌 회피 기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우주 개발자들은 발사체와 위성을 설계할 때부터 잔해 생성을 최소화하고, 임무가 종료된 후에는 대기권 재진입(deorbiting)을 통해 궤도에서 제거하는 등 지속 가능한(space sustainability) 우주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우주기관 간 우주잔해 조정위원회(IADC)를 통해 잔해 감소를 위한 지침이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주 쓰레기를 수거할 '우주 쓰레기통'은 존재하지 않으며, 대형 잔해를 제거하는 기술도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결국 우주 잔해 문제는 현재 우주 공동체에서 가장 심각하게 우려되는 사안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틀린 선택지>
1. 우주 비행사는 우주 잔해로 인한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로 지상에서 활동하며, 우주 유영은 거의 수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2. 현재 지구 궤도에 있는 물체의 대다수인 94%는 실제로 운용되고 있으며, 우주 잔해는 극히 희소하여 우주 개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1996년 프랑스의 위성 세리즈는 우주 유영 중이던 우주비행사와 충돌하여 손상을 입었고, 이는 우주 잔해의 위험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4. 현재 우주 쓰레기는 대부분 10cm 이하의 작은 잔해로 이루어져 있어 추적이 용이하며, 충돌 회피 기동으로 위험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5. 우주 개발자들은 우주 잔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잔해를 제거하는 기술을 이미 상용화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우주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
<힌트>
1. 지문에서는 우주 비행사가 우주 잔해로 인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주 유영을 수행한다고 언급되었지만, 우주 유영을 거의 수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근거가 없다.
2. 지문에 따르면 지구 궤도에 있는 물체의 6%만이 실제로 운영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잔해로, 우주 잔해는 심각한 문제로 제기된다.
3. 세리즈 위성은 우주비행사가 아닌 이전에 발사된 로켓의 파편과 충돌하여 손상되었다고 지문에 언급되어 있다.
4. 지문에서는 10cm 이하의 작은 잔해는 추적이 어려워 충돌 회피 기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되어 있다.
5. 지문에 따르면 대형 잔해를 제거하는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상용화되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근거는 없다.

<틀린 선택지>
- 스푸트니크 인공위성 발사 이후 모든 우주 탐사 활동은 잠재적 위험을 초래하는 우주 잔해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는 우주 개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 우주 잔해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우주 쓰레기통'이 개발되어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대형 잔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 우주 잔해는 주로 기능을 상실한 위성이나 로켓의 파편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잔해들은 일정한 궤도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충돌 위험을 초래한다.
- 10cm 이하의 작은 우주 잔해는 추적이 용이하며, 현재 기술로도 충분히 감시 및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용 위성이나 우주정거장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 국제우주정거장은 우주 잔해와의 충돌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따라서 잔해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매우 낮다.

<힌트>
- 지문은 우주 탐사 활동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우주 잔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모든 우주 탐사 활동이 비판받는다는 내용은 지문에서 찾을 수 없다.
- 지문에서는 '우주 쓰레기통'이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대형 잔해 제거 기술도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 우주 잔해는 무작위 방향으로 고속 이동하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충돌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문에 설명되어 있다.
- 지문에서는 10cm 이하의 작은 잔해는 추적이 어려워 운용 위성이나 우주정거장에 대한 충돌 회피 기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되어 있다.
- 지문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잔해와의 충돌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내용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잔해 충돌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틀린 선택지>
- 우주 잔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국제 사회는 '우주 쓰레기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대형 잔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우주 개발 초기부터 우주 잔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과학자들은 발사체와 위성 설계 단계에서부터 잔해 생성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해 왔으며, 그 결과 현재 궤도 내 물체의 대부분이 실제 운영 중인 위성이다.
- 우주 잔해의 충돌 위험은 주로 대형 물체들 사이에서 발생하므로, 미국과 유럽의 감시 시스템을 통해 10cm 이상의 잔해를 효과적으로 추적함으로써 충돌 위험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 우주 잔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는 모든 우주 발사체에 대해 의무적으로 임무 종료 후 즉시 대기권 재진입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잔해의 생성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
- 1957년 스푸트니크 발사 이후 우주 잔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과학자들은 즉시 대책 마련에 착수하여, 현재는 우주 쓰레기 수거 기술이 완벽히 개발되어 궤도 내 모든 잔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힌트>
- 지문에 따르면 '우주 쓰레기통'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대형 잔해 제거 기술도 실험 단계에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 지문에서는 우주 개발 초기부터 잔해 문제를 인식했다는 언급이 없으며, 현재 궤도 내 물체의 6%만이 실제 운영 중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 지문에 따르면 10cm 이하의 작은 잔해는 추적이 어려워 충돌 회피 기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되어 있다.
- 지문에서는 임무 종료 후 대기권 재진입을 통해 궤도에서 제거하려는 노력이 언급되지만, 이것이 의무화되어 새로운 잔해 생성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내용은 없다.
- 지문에 따르면 우주 쓰레기 수거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에 있으며, 우주 잔해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사안으로 남아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우주 잔해(space debris)"는 궤도에 남아있는 기능을 상실한 인공물들로, 이는 운용 중인 위성이나 우주비행사에게 치명적인 충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자동차 고속도로에 버려진 부품들이 다른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과 유사하다.

-"지속 가능한 우주 이용(space sustainability)"은 미래 세대의 우주 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현재의 우주 개발 방식과 잔해 관리 방식을 조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주 개발의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접근법을 요구한다.

-"우주잔해 조정위원회(IADC)"는 국제적으로 우주 잔해 감소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는 기관으로, 이는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이다; 이는 여러 국가가 서로 다른 규제와 기준을 조율하여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환경 협약과 비슷하다.



(연습문제 5)


1957년 스푸트니크 발사 이후 지구 궤도에는 5,000개 이상의 위성이 자리하며, 다양한 임무로 지구를 관측하고 있다. 이들 위성은 수백에서 36,000km 고도까지 위치하며, 관측, 원격탐사, 통신, 위치확인, 기상학, 정보 및 감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해상도 관측 위성은 초기 수십 미터의 해상도에서 현재는 미국의 KH-12 위성처럼 약 10cm의 해상도를 달성하였다. 이론적으로는 대기 교란 등의 한계로 2~5cm의 해상도가 한계로 여겨진다. 위성의 능력에 대한 과장된 상상은 지구 정지 궤도 위성과 저궤도 위성의 혼동에서 비롯된다. 지구 정지 위성은 일정 지역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지만 해상도가 낮고, 저궤도 위성은 고해상도를 제공하나 특정 지점 위에 계속 머무를 수 없다. 따라서 고해상도로 지속적 관측이 가능한 위성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성의 전지전능한 감시 이미지가 확산되어 보안 강화와 사생활 침해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다. 위성 관측 능력은 주로 우주 기술을 보유한 국가에 속하며, 민간 기업들은 이미지 생산과 판매(예: Spot Image, Ikonos, GeoEye 등)나 서비스 제공(예: 구글어스, 구글맵)을 통해 이미지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해상도 향상과 이미지 보급화는 열광과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는데, 누구나 지구의 어느 지점 이미지를 실시간에 가깝게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사생활 보호 문제가 제기된다. 공식적으로는 위성 관측에 대해 국가나 개인이 사생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으며, 이는 우주 공간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는 '개방된 하늘' 개념에 기반한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정보 과잉과 개인의 고립을 초래하며, 마셜 맥루한이 언급한 '지구촌' 개념과 연결된다. 또한 조지 오웰의 『1984』에 등장하는 '빅 브라더(Big Brother)'와 같은 감시 사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벤자민 프랭클린이 말했듯이, 일시적인 안전을 위해 본질적인 자유를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편, 위성 기술은 인도주의적 목적으로도 활용되어 1999년 체결된 '국제우주재해헌장'을 통해 재해 시 무료로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여 인류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틀린 선택지>
- 현재 지구 정지 궤도의 위성들은 저궤도 위성들처럼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특정 지점 위에 계속 머무르면서 지구를 관찰할 수 있다.
- 위성 이미지의 보급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누구나 지구상의 모든 지점의 실시간 고해상도 이미지를 무료로 제한 없이 쉽게 획득할 수 있다.
- 위성 관측 능력은 주로 민간 기업에 의해 독점적으로 통제되며, 국가들은 이들 기업의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와 서비스에 군사적으로도 크게 의존하고 있다.
- 현재 위성 기술의 획기적 발전으로 지구상의 모든 활동을 완벽하게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의 사생활은 전혀 보호받지 못한다.
- 국제우주재해헌장은 위성 데이터의 상업적 이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인도주의적 목적 외에는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공유하지 못하도록 모든 국가에게 국제적으로 규정한다.
<힌트>
- 지문에서는 지구 정지 위성은 일정 지역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지만 해상도가 낮고, 저궤도 위성은 고해상도를 제공하나 특정 지점 위에 계속 머무를 수 없다고 하였다. 따라서 지구 정지 궤도 위성이 고해상도를 제공하며 특정 지점 위에 머무를 수 있다는 내용은 지문과 모순된다.
- 지문에서는 위성 이미지의 보급화로 이미지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누구나 지구상의 모든 지점의 실시간 고해상도 이미지를 무료로 제한 없이 획득할 수 있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사생활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무제한적 접근은 근거가 없다.
- 지문에서는 위성 관측 능력이 주로 우주 기술을 보유한 국가에 속한다고 하였으며, 민간 기업들은 이미지 생산과 판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미지 접근성을 높였다고 하였다. 따라서 관측 능력이 민간 기업에 의해 독점적으로 통제되고 국가들이 이들에게 의존한다는 것은 지문과 일치하지 않는다.
- 지문에서는 대기 교란 등의 한계로 해상도의 한계가 존재하며, 고해상도로 지속적 관측이 가능한 위성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개인의 사생활이 전혀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으로, 지문에서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다고만 언급되었다.
- 지문에서는 국제우주재해헌장이 재해 시 무료로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여 인류 복지에 기여한다고 하였다. 위성 데이터의 상업적 이용을 엄격히 제한하거나 인도주의적 목적 외에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은 지문에 없다. 따라서 이 선택지는 지문과 부합하지 않는다.

<틀린 선택지>
- 지구 정지 궤도 위성은 저궤도 위성보다 해상도가 낮지만, 특정 지역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어 실시간 관측이 가능하다.
- 현재 미국의 KH-12 위성은 2~5cm 해상도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 위성 사진 판매 기업들은 국가로부터 독점적인 이미지 사용 권한을 부여받아 사업을 운영하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란을 야기한다.
- '개방된 하늘' 개념은 우주 공간 활용의 자유를 강조하며, 이는 국가 안보 및 개인 사생활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 위성 기술은 정보 접근성을 높여 지구촌 형성에 기여했지만,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빅 브라더 사회를 초래하여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힌트>
- 지구 정지 위성은 특정 지역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지만, 실시간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해상도가 높지는 않다.
- KH-12 위성의 해상도(10cm)는 2~5cm 해상도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이다.
- 위성 사진 판매 기업들은 국가로부터 독점적인 이미지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 '개방된 하늘' 개념은 우주 공간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지만, 국가 안보 및 개인 사생활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 위성 기술은 정보 접근성을 높여 지구촌 형성에 기여했지만, 빅 브라더 사회를 완전히 초래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긍정적 및 부정적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틀린 선택지>
- 고해상도 관측 위성은 현재 약 2~5cm의 해상도를 달성하여 지구 표면의 미세한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이는 대기 교란의 한계를 극복한 결과이다.
- 지구 정지 궤도 위성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면서 24시간 동안 특정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실시간 감시 시스템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 위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개인의 사생활 보호 권리가 강화되었으며, 국가와 개인은 위성 관측에 대해 합법적으로 사생활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 민간 기업들의 위성 이미지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일반인들은 지구의 모든 지점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정보의 민주화가 완벽히 실현되었다.
- '국제우주재해헌장'은 위성 데이터의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결되었으며, 재해 시 위성 데이터를 유료로 제공하여 우주 산업의 경제적 이익을 증진시키고 있다.

<힌트>
- 현재 위성의 해상도는 약 10cm 수준이며, 2~5cm는 이론적 한계일 뿐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 또한 대기 교란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 지구 정지 궤도 위성은 24시간 관찰이 가능하지만 해상도가 낮다. 고해상도와 지속적 관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위성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 공식적으로 위성 관측에 대해 국가나 개인이 사생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으며, 이는 '개방된 하늘' 개념에 기반한다.
- 민간 기업의 서비스로 이미지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모든 지점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보의 완벽한 민주화는 실현되지 않았다.
- '국제우주재해헌장'은 재해 시 무료로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여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며, 상업적 이익 추구와는 무관하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지구 정지 궤도와 저궤도 위성(GEO and LEO Satellites)"은 각각 일정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지만 해상도가 낮고, 특정 지점에서 고해상도를 얻지만 짧은 시간만 머무를 수 있는 특징을 지닌 위성 궤도로, 마치 한 사람은 전체를 천천히 보는 반면, 다른 사람은 특정 부분을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것과 유사하다.

-"개방된 하늘(Open Skies)" 개념은 위성 관측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주 공간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원칙으로, 이는 마치 사람들이 일정 거리에서는 모든 것을 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다.

-"국제우주재해헌장(International Charter on Space and Major Disasters)"은 재난 시 무료로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여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협약으로, 이를 통해 기술이 감시 도구를 넘어 인도주의적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연습문제 6)


2000년대부터 미국에서 강력한 인물들과 정부의 지원 아래 민간 우주 사업인 '뉴스페이스(NewSpace)'가 등장하였다. 이 움직임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GAFA 기업을 비롯한 정보 사회의 거대 기업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디지털 데이터의 창출과 전송이 이루어지는 이 유망한 분야에 그들을 끌어들였다. 이러한 새로운 주체들은 우주 기관과 기존의 '역사적인' 산업체들의 관행을 뒤흔들며, 그들로 하여금 모델과 작업 방식을 재고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유럽은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발사체인 아리안 6(Ariane 6)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변화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뉴스페이스를 미래 우주 산업의 전부로 착각하게 해서는 안 된다.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은 필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 부문은 신기술 개발과 공공 이익을 위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해야 하고, 민간 부문은 시장과 가까운 활용의 창출과 보급에 더 관여한다. 이러한 민간 주도는 정치적, 법적 문제를 야기하는데, 1967년 '외기권 조약(Outer Space Treaty)'은 우주 탐사를 모든 인류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수행되어야 하며, 인류 전체의 유산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2015년 미국의 '상업 우주 발사 경쟁력법(U.S. Commercial Space Launch Competitiveness Act)'은 미국 시민이 우주 자원을 소유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고,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미국이 우주를 '전 인류의 공유지'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하였다. 이는 미국 당국이 '모든 인류'보다는 자국의 '채굴자'들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법률 전문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룩셈부르크도 유사한 법적 결정을 내렸다. 반면 뉴스페이스의 미국 기업가들은 이러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는데,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은 영화 '아바타(Avatar)'에서 지구인의 외계 행성 자원 착취를 묘사하였으며, 이는 그와 다른 부유한 기업가들이 현실에서 구현하려는 바이다. 이들은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받기를 원하는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의 추종자로, 인류의 공동 유산에 대한 개념에는 무관심하다. 그러나 뉴스페이스 프로젝트는 경제적, 사회적, 윤리적 위험을 내포하며, 자연 자원의 무분별한 착취,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무관심, 기술의 오만(hybris: 지나친 자신감이나 교만)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따라서 우주 탐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이러한 문제들은 우주 활동의 윤리적 반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틀린 선택지>
- 미국의 뉴스페이스 기업가들은 인류의 공동 유산 개념을 존중하며, 우주 탐사의 윤리적 위험과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2000년대부터 유럽에서 뉴스페이스가 등장하여 미국의 우주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그들의 모델과 작업 방식을 재고하도록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응하고 있다.
- 룩셈부르크 정부는 우주 자원의 소유와 판매를 금지하는 법적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미국의 우주 자원 채굴 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입장을 보여준다.
- 1967년 외기권 조약은 우주 탐사가 특정 국가의 이익을 위해 수행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우주 자원의 소유권과 판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허용하였다.
- 뉴스페이스의 새로운 주체들은 기존 우주 기관과 산업체들의 관행을 존중하고, 그들의 모델과 작업 방식을 그대로 따르며 변화에 저항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힌트>
- 그러나 지문에서는 미국의 뉴스페이스 기업가들이 인류의 공동 유산 개념에 무관심하며,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받기를 원하는 자유지상주의의 추종자라고 한다.
- 그러나 지문에서는 반대로 미국에서 뉴스페이스가 등장하여 유럽이 이에 대응하고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한다.
- 하지만 지문에서는 룩셈부르크도 미국과 유사한 법적 결정을 내렸다고 하여 우주 자원의 소유와 판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음을 암시한다.
- 그러나 지문에서는 외기권 조약이 우주 탐사가 모든 인류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수행되어야 하며, 인류 전체의 유산이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 하지만 지문에서는 새로운 주체들이 기존 우주 기관과 산업체들의 관행을 뒤흔들며, 그들로 하여금 모델과 작업 방식을 재고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틀린 선택지>
- 뉴스페이스는 기존 우주 산업체들의 관행을 계승하며 발전하고 있으며, 유럽은 아리안 6 프로그램을 통해 뉴스페이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 1967년 외기권 조약과 2015년 상업 우주 발사 경쟁력법은 모두 우주 자원의 상업적 이용을 제한하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의 우주를 강조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 뉴스페이스는 우주 탐사를 민간 영역으로 확장시키면서도,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개념을 계승하여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 뉴스페이스를 주도하는 기업가들은 우주 자원 개발의 이익을 사회 전체에 환원하고, 기술 발전이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 의식을 공유한다.
- 뉴스페이스는 우주 탐사의 민영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간과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힌트>
- 뉴스페이스는 기존 우주 산업체들의 관행을 뒤흔들고 있으며, 유럽은 변화에 직면하여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 2015년 상업 우주 발사 경쟁력법은 우주 자원의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면서 1967년 외기권 조약과 상반되는 입장을 보인다.
- 뉴스페이스는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개념보다는 민간 기업의 이익 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뉴스페이스를 주도하는 기업가들은 자유지상주의적 관점에서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중시하며, 사회적 책임 의식보다는 이윤 창출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 뉴스페이스는 우주 탐사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국제 사회의 비판 여부는 지문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틀린 선택지>
- 민간 우주 사업인 '뉴스페이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며, 주로 GAFA 기업들의 반발로 인해 미국으로 확산되었다.
- 아리안 6 프로그램은 미국의 뉴스페이스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이 개발한 우주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우주 산업 모델을 그대로 유지하며 진행되고 있다.
- '외기권 조약'은 우주 탐사를 특정 국가의 이익을 위해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였으나, 미국의 '상업 우주 발사 경쟁력법'은 이를 전 인류의 이익으로 확장하였다.
-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는 우주 자원 착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이는 뉴스페이스 기업가들의 이념과 일치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뉴스페이스 프로젝트는 경제적, 사회적, 윤리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사회적 평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힌트>
- 지문에 따르면, 뉴스페이스는 200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GAFA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 아리안 6 프로그램은 뉴스페이스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발사체 프로그램이며, 우주 관광이나 기존 모델 유지와는 관련이 없다.
- '외기권 조약'은 우주 탐사를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해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했으며, 미국의 법은 오히려 자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
- '아바타'는 외계 행성 자원 착취를 묘사했으며, 이는 뉴스페이스 기업가들이 현실에서 구현하려는 바와 일치한다고 언급되어 있다.
- 지문에 따르면, 뉴스페이스 프로젝트는 오히려 자연 자원의 무분별한 착취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무관심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뉴스페이스(NewSpace)"는 전통적인 우주 산업의 틀을 벗어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 운동으로, 이를 통해 디지털 기업들이 우주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여기는 단계가 되었다.

-"외기권 조약(Outer Space Treaty)"은 우주 탐사가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국제적 원칙을 담고 있는 협정으로, 이는 우주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간주하여 지나치게 상업적인 자원 착취를 규제하려는 시도를 나타낸다.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는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는 정치적 철학으로, 특히 뉴스페이스 기업가들에게 인류의 공동 유산 개념보다 개인의 이익 추구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희망하는 주제를 던져주시면 선정해서 지문으로 제작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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