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묘비명 이거 반어적인 건지 어떻게 아는 겁니까...?
반어적인지 몰라서 틀렸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냥 돈 나오고 높은 자리(명예)이런 내용들을 보고
'아닛 이런 부정적인 주제들을 치켜 세우다닛! 이건 반어적이고 비판적인 거구나!!'
일케 사고해야하는 건가요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칼럼)쌩노베가 최소한의 노력으로 한문 3등급 받는 법 4
일단 제가 얼마나 노베였냐면요 중학생 때 준7급(그냥 7급도 아님) 딴 게 한문...
-
매새가 매워요...
-
흐으음
-
어땠나요 전 마이클리 백형훈 페어로 관극 예정
-
헤어디자이너 쌤이 오늘까지 감지 말랬어요.
-
믿말언제옴 1
뻘글없으니까 심심하네
-
엄마 왈 13
나보고 냄새난다하심... 어젯밤에 머리감았는데 방에서 누린내가 난다나...
-
점 빼야하는데 0
제모하는김에 같이할걸그랫나
-
과 어떻게 감?
-
본인이 결백함을 꾸준히 증명해야 할듯
-
확통96 1
2뜨는 가능세계있음?
-
올해 목표 6
취해서 필름 끊길 때까지 마셔보기
-
그래서 어쩔수없이마심 아님너무불안함
-
이제늅이가아냐
-
모여랏
-
고2의 고민 0
일반고 내신 2.5 이과 공대 희망중 교과로 갈 생각인데.. 최저 2합 5,6 3합...
-
대성 언매 추천 1
언매 개념강의 추천해주세요 유대종? 김승리?
-
은 아니지만 제 진짜 생일이 다음주에 있답니다 후후
-
있나요 ?
-
잠 안와서 ㅇㅈ 4
-
새삼 1년 전 저랑 지금 저랑 비교하면 상황이 꽤나 바뀌었음을 느낍니다
-
옯서운 이야기 2
디렉터님이 이렇게 까지 하셨는데 아무도 후기 안 올림ㄷㄷ 다들 메가스터디 들으시나?
-
히히
-
이제 메리트 그닥 없음. 그 정도로 노력해서 준비하는데 대부분 헌급공 가는 거...
-
뭐지 올해 처음으로 편의점에서도 캐롤 들은 느낌
-
문과라인 2
중앙대하나쓰고 성대 냥대 스나 해볼까싶은데 무리하는걸까용 중대를 2개 쓰고 한장만 스나 할까요
-
여기저기 눈팅하다보니 ??? : 물리 1컷 47점이 말이되나ㅋㅋ (50점) ???...
-
작년 인하대 70%컷이랑 올해 진학사 지원자 평균 점수랑 차이가 많이 나는데 원래...
-
어제 생일이었다는 거임 21
그래도 기억해주시는 아버지 감사함니다
-
논지 정리 어떻게 해야 됐나요.. 제시문 이랑 문제 자체는 쉬웠는데 쉬워서 그런가...
-
면접응원감 ㅋㅋ 내년에만나요(사실못만남)
-
언매확통생윤사문 97/70/1등급/96/93 백분위 이정도면어디까지 쓸 수...
-
mt도 안가 행사도 안가 rc프로그램도 안해 기숙사에 감금됨 그냥 너무 심심하다 진짜
-
낮3이면 따라가기 힘드나???
-
ㅇㅇㅇ
-
빛에너지를 흡수하는 광합성도 흡열반응에 포함되는데 그렇다면 빛에너지를 방출하는...
-
기하의 장점 2
뭔가요?
-
나루토 재미따 14
아직 전체1/3도 안와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짜임새있게 잘 짜여진 느낌
-
화미생지
-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논술 보러 가야할까요? 메가 기준으로 지금 현재는 한양 식품이...
-
1월에 CPA 시작해서1,2월달에는 고시원에서하고 3월에 군대에서 조금씩이라도...
-
올해는 03이 갈 때
-
코인으로요즘돈좀벌었음 35
나한테오면술사줄께 남고생들연락줘ㅎㅎ
-
지금 봐봤자 의미없는건 알지만 텔그는 연고 하위-성한 상경으로 보고 진학사는 성한...
-
48점, 27번틀 27번에 1번 대우가 정확히 뭔지 몰랐는데 맞는 설명이었고요.....
-
지금 이거 만표 73 잡히고 있는데 님들 이거 그대로 유지될 거라고 보시나요..?...
-
재수생 직업추천(매우진지 도움필요)들어와서 투표만 부탁해여 5
내 진로를 익명의 공개적인 공간에서 도움을 구한다는게 웃길수도 있지만, 다양한...
-
국어 지문 완벽하게 이해했다 기준이 뭐라 생각하심? 4
제목이 곧 내용
한줄의 시는 커녕 한줄의 소설도 읽은 바 없이
역사는 도대체 무엇을 기록하며 시인은 어디에 무덤을 남길것이냐
문제 풀 때는 그냥 말 그대로 그런 것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커녕'이라는 단어에서 부정적임을 인식했어야 했나요?
앞부분 읽고서 '글 하나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는 애가 출세했네? 몇몇 표현이 상당히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 걸 봐서는 뭔가 쎄하다'
뒷부분 읽고서 '이 묘비가 진짜 귀중한 사료라면, 역사는 무엇을 기록하며 시인은 어디에 무덤을 남겨야 하느냐고 한탄할 이유가 없는데? 훌륭한 비석, 귀중한 사료 이거 다 개구라구나?'
이 정도는 잡히고 문제 풀러 가야 됨
앞부분의 표현으로 뉘앙스 잡는 건 어렴풋한 감이라면, 뒷부분의 귀중한 사료부터는 대놓고 까는 거라 적어도 여기선 눈치챘어야 함. 그리고 애초에 이 글을 쓴 게 시인인데 시 소설조차 읽어본 적 없는 이를 좋게 볼 리 없다는 합리적인 추측도 가능함
마지막 문장은 남들은 저렇게 역사를 기록하고 무덤을 남기는데 나 자신을 어째야 하나라는 자조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였네요...
이렇게 잘못 이해해버리는 거는 그냥 반어적인 시 여러개 읽으먄서 감을 잡아야 하나요...?
저 글이 담담하게 사실을 나열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의 주관이 한가득 들어있기에, 어떤 사건이나 물건, 사람 등에 대한 작가의 관점이 묻어있을 거고, '그'는 작가가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 인물임
만약 '그'가 좋은 인물이었다면 '아 저 사람은 저렇게 이름을 남기는데 난 뭐하냐'처럼 해석될 수 있겠지만, '그'가 좋지 못한 인물인 이상 '저딴 놈이 이름을 남기는 게 옳게 된 거냐?'와 같은 해석이 더 바람직함
작가가 어떤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생각이 일관되는가 아니면 전환되는가와 같은 부분은 조금 더 주의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음
'그'를 나 쁘게 생각하는지도 못 잡아서 ㅎ...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더 유의하며 공부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가 비꼬는거죠
책 한 권 읽은 바도 없는 놈이 남긴게 진짜 훌륭해서 훌륭하다고 하는게 아님 ㅋㅋ
아하... 거기도 힌트가 있었네요...
처음이 너무 훑듯이 봐서 그런가 ㅠㅠ 눈치를 못 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