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메디컬 도전 질문

전 안 하지만 기하 진짜 ㄱㅊ해보이던데 어때요

수학은 아마 기하할 듯 싶습니다.
다른건 제껴두고 미적문제를 보아하니 거부감이 드네요..
과목에 흥미 자체가 안 생기면 공부 할 의지가 안 생길 것 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생1지1

지2하셨으면 지2도 나쁘지 않아요

생1지1이 응시인원도 많고 제일 무난하다는 말씀이 많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지2를 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기에 그냥 노베라 봐도 무방한데 그래더 괜찮을까요? 지학이란 과목이 재미있어서 현역 때 지12를 했었습니다.
현역 때 지1 천체에서 애를 먹긴 했는데 지금 지2에 있는 천체가 그 때 천체랑 동일한가요? 좀 쉬워졌나요?

개정전 지1이랑 지금 지2랑 천체 개념은 똑같긴 한데 요즘은 지1시절보다 문제를 쉽게 내는 추세긴 해요.. 근데 표본 수준 올라가면 언제 다시 어렵게 낼지 몰라요

감사합니다. 과탐하게되면 지1은 거의 고정이고
생1이랑 지2에서 저울질해야겠네요..!

그럼 생1하세여 같은계열 과탐 2개하면 지원 안되는 학교 많습니다..

과목 자체의 절대적인 난이도는 생1이랑 지2중에서 어떤게 더 어렵나요?

기하
생1지1 좋습니다

지2도 괜찮으시면 지1지2도 좋을 거 같아요.

지1에 있던 천체가 지2로 올라와서 살짝 고민되는데 지2도 괜찮을까요? 지구과학이란 과목에 흥미는 있고 재미있어합니다.

안해봤긴 했지만, 요즘 과탐하는 사람들이 너무 잘하고 문제 난이도도 괴랄해져서. 지2가 그나마 응시인원의 수준이 낫다는 걸 보아서요. 그리고 베이스가 있으시니 더더욱 좋은 거 같아요

10년이나 지나서 베이스가 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솔직히 조금 끌리긴 하네오...
과목의 절대적인 난이도는 생1이랑 지2 중에서 어떤게 더 어렵나요?

늙하 (저도 30대입니다) 저는 기하 물2 지2 쳤어요

늙하...ㅠㅠ 벌써 나이가...

화이팅합시다..!!

안녕하세요, 작성자분이랑 동갑인 사람입니다. 이번 수능을 보았던 사람으로 혹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하여 몇 자 남겨봅니다.

1.제가 이번에는 문과학과를 지망하여 문과로 시험을 봐서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메디컬 지망생분들은 미적/과탐 선택이 압도적이고, 과탐 내에서는 생명 지학이 선호도가 높고 물리 화학은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2. 말씀하신 것처럼 수의대의 경우 과탐 응시를 지원자격으로 걸어두는 곳들이 대부분이라 과탐을 응시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다만 문이과 통합을 모토로 수능이 치러지고 있고, 올해부터 특히 사탐을 응시해도 많은 학교에서 이과계열 입학이 가능한 소위 '사탐공대'를 많이 열어줘서, 하위권 과탐 선택자들이 사탐으로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사탐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과탐 응시자 모집단 숫자가 줄고, 이탈자가 대부분 하위권인 탓으로 과탐 응시자들의 점수 확보가 굉장히 어려워졌고, 그로 인해 심지어 투과목으로 이탈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저희가 경험해 본, 영어영역 A/B형 분리로 인해 B형 선택자들의 상위 성적 확보가 매우 어려워진 사태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4. 미적 기하 선택에 대해
기하를 잘 하신다면 기하를 선택하시는 편이 부담이 덜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과거에도 기벡을 아주 힘들어했고 확통에서도 실수가 잦았던지라 이번에 미적을 선택했습니다만, 과거 기벡에 거부감이 없으셨다면 기하 선택도 충분히 고려하실 만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다만, 기하 선택자의 절대적 숫자가 매우 적기에, 컨텐츠 양이 부족하고 기하 선택자에게 인강시장이 매우 불친절하다고 느끼실 수는 있습니다. 한 예시로 현재 수능수학에서 언터처블한 입지를 구축하신 현우진 선생님마저도 점점 기하 과목에 대한 홀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강사님들 입장에서 소위 '가성비'가 안 뽑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하시다면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입니다만 동년배를 보니 반갑기 그지없어 미약하나마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국영수 A/B형을 아시는 분이 계시니 반갑네요.
기하를 잘 한다고는 말 못하지만 미적분에 비하면 흥미가 있습니다. 미적은 현역 때 부터 거부감이 있어와서요..
기하를 선택함으로써 메디컬을 진학할 때 불리한 점이 있을까요? 표점? 이야기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지방 어디든 그냥 갈 수만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본가는 서울이지만 지금 이미 타지생활을 하고있기에 지방생활도 문제 없습니다.
수의대를 고집한다면 말씀하신거처럼 과탐이 반강제되는데 어떤 과목을 고려해볼만할까요?

기하는 표점 만점이 미적 만점과 거의 유사하게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표점 만점으로 손해를 보는 과목은 확통이 손해를 보는 편이고 기하는 미적보다 조금만 낮거나 아주 특이하게는 더 높은 때도 있더라고요. 기하 선택으로 크게 불리함을 떠안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대학 지원시에도 기하는 미적과 동일하게 '이과 수학'으로 분류되고요.
과탐의 경우 저는 귀동냥 뿐이지만 1. 생지의 선택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2. 화1의 경우 선택자 수가 박살나 절대로 선택하면 안 된다는 것 이 두가지가 최우선 고려사항일 것 같습니다. 생1 지1을 베이스로 작성자님 성향에 따라 둘 중 하나를 2로 바꾸거나 지1 지2를 응시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2를 응시한다면 지2가 제일 무난하겠죠?
지1을 하기도 하고, 과목에 흥미도도 있고 하다보면 과거에 했던 기억이 떠오를수도... 있겠구요.
생1과 지2를 저울질 좀 해봐야겠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넵!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1번이면 과탐하면 바보고 2번경우처럼 수의대만 가겠다면 과탐 고려해볼만 함

의견 감사합니다.

혹 1번이면 수학은 어떤 과목을 하든 상관없을까요?
2번은 미/기 & 과탐이 거의 반강제더라구오.

고득점시 상관 없으나 1번의 경우도 미/기 하는게 낫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탐구는 1번이냐 2번이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수학은 거의 기하 고정이 될 것 같네요.

아마 윗댓에 대댓 안달릴텐데 생1지1 하세요 지1지2하면 지원 안되는 학교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시길

지1지2 대부분 다 됩니다. 안된다는건 옛날 얘기에요

그렇다면 생1하고 지2 중에서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타임어택에 취약하고 차라리 사탐마냥 무지성암기를 선호합니다.

타임어택 힘드시면 무조건 지2요

감사합니다. 유전 문제를 봐 보니까 시간내에 풀어낼 자신이 없더라구요.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마저 꺾여서 그냥 자포자기 하는 느낌...?

유전도 쉽지 않고 근수축 신경전달 등 괴랄한거 많이 생겼어요ㅠ

아이고... 지2를 하자니 생1이랑 응시인원 차이 때문에 안정적인 생1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그냥 흥미느끼는 과목해서 어떻게든 성적 받아내는게 현명하겠네요...
유전같은 퍼즐문제는 도저히 손이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