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도 안된 조국, 사면 얘기?…박지원 "새 정권이 반드시 복권"
2024-12-14 14:15:04 원문 2024-12-14 13:53 조회수 1,92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돼 수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야권에서 벌써 사면·복권 얘기가 나왔다.
지난 13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조 전 대표에 대해 "정치 환경이 2년을 살게는 안 만들 것이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하고 복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 전 대표에게 '당신이 감옥 가서 좀 살고 나오면 단단해질 것이다. 대중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한 대로 좌절하지 말고 ...
-
"의대 증원 '찬성' 댓글 달아라"…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과제 논란
09/09 12:43 등록 | 원문 2024-09-09 09:58 37 13
연세대 미래캠퍼스 보건행정학부가 학생들에게 "MBC 100분 토론 방송을 시청한 후...
-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꺾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종합)
09/08 21:59 등록 | 원문 2024-09-08 20:37 2 3
풀세트 혈투 끝 3:2 승리…바이퍼의 1세트 폭주, 제카의 끝내기 슈퍼플레이...
-
09/08 20:41 등록 | 원문 2024-09-08 18:02 2 4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정원을 사실상 감축하면서 ‘작은 정부’ 기조를 본격화한다....
-
9월 모평은 '평이'…"표준점수 최고 국어 129점, 수학 138점"
09/08 15:15 등록 | 원문 2024-09-08 14:40 0 6
시험 쉬우면 표준점수 하락…6월 모의평가선 국어 148점·수학 152점 영어 1등급...
-
09/08 13:14 등록 | 원문 2024-09-08 11:16 18 21
스타벅스가 51만 국군장병에게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8일 국방부는...
-
“완전 러키비키잖아?” 행운의 여신도 놀랄 긍정적 사고의 힘[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09/08 12:36 등록 | 원문 2024-09-08 10:00 2 0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
09/08 11:03 등록 | 원문 2024-09-07 17:00 0 0
오는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설 후보자 중 최연소인...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돼 수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야권에서 벌써 사면·복권 얘기가 나왔다.
지난 13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조 전 대표에 대해 "정치 환경이 2년을 살게는 안 만들 것이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하고 복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 전 대표에게 '당신이 감옥 가서 좀 살고 나오면 단단해질 것이다. 대중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한 대로 좌절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나와라'고 얘기했다"며 "본인도 (판결에) 딱 승복하지 않느냐. 얼마나 깨끗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하고 저하고 개인적으로 가깝다"며 "편을 들다가 내가 당에서 경고도 받았다"며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2년을 복역하고 만기 출소하더라도 이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은 물론 2028년 23대 총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대통령 특별 사면·복권을 받게 되면 출마 등 정치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국민의힘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범죄자가 죗값을 받는 건 사필귀정"이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벌써 정권을 잡은 것처럼 '새로운 정권'을 운운하고, 대통령의 권한인 사면·복권을 언급하며 권력 놀음에 빠진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더욱이 박 의원 본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 몰이'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기도 하다"라며 "박 의원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발언을 삼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이르면 16일쯤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수감을 앞둔 조 전 대표는 전날에도 여의도 한 카페에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커피 333잔을 선결제하고 "제 이름을 대시고 받아라. 작은 이별 선물"이라고 했다.
대법원까지 아득바득 5년을 끌어놓고 승복하긴 뭘 승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