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수학개론] 5수생의 인간관계 편
필자는 원래 친구가 없었다
일단 고등학교 때는 급식실을 혼자 가지 않을 정도는 되었었다
최소한 혼밥을 하지 않을 정도는...
그리고 나서 재수 때 부터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사라졌다
대부분 나에게 건 기대는 sky 이상이었는데
내 성적표는 초라했고 대다수는 나랑 관계를 가질 가치 자체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사라졌다
재수 후 대학을 갔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도 친구가 없는 내가 친구를 사귀기는 역부족 이였고
결국 대학교를 입학하고 나서 단 한번도 혼밥을 안한적이 없었다
나는 생각했다
"내가 공부를 잘했더라면? 좋은 대학에 갔더라면 이랬을까?"
이딴 망상을 하면서 내가 공부를 못해서 친구가 없는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내가 선택한건 반수였고 무한 반수가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항상 실패하였고 항상 혼밥만 하였다
이제 나의 휴대폰은 사실상 무전기로 변했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은
나는 초등학교 때 부터 친구가 없었을 뿐 아니라
5수를 해서 조금이라도 생길 가능성 마저 없애 버렸다는 것이다
아마 졸업할 때까지 선후배와 동기들 1명도 모르고 졸업할 것 같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오늘 새로운걸 알게됨 코스는 얼굴로 하는게 아니구나 몸으로 하는거구나 그게그건가
-
왜 그성적들 들고 서성한 낮과에서 날 눈물흘리게해!
-
예비고3인데 모고 보면 거의 3,4 뜹니다 그 이후에 10월 말부터 정시로 전향 후...
-
왜 수능 안봐 ㅆㅃ Team03 틱톡세대 혼내주러가보자고
-
특히 호감작 개빡세게 하는 놈들이 있음 그래서 걍 바로 차단박아버림
-
사탐의대 사탐런 과목 16
사탐의대 생각 중입니다. 국어는 항상 잘 나오는 편이라 걱정 없는데 수학이 좀...
-
인공지능 쪽으로 진출하고 싶다 -) 컴공 진학 후 대학원 or 수학과 진학 후...
-
경주 4년 버틸 자신이 없다. 연미 순천향 어떻게 안되니
-
먹는걸 거르지 말고 먹으셈
-
근데 솔직히 두빈주순님 수험생 코스프레는 추하긴 함 3
그냥 의대애들처럼 뱃지 달고 할말하던가.. 한의대라시면서 이 사태와 무관한...
-
사탐하지마라 7
탕 탕후루후루
-
근데 사탐도 10
과탐급으로 컨텐츠시장이 활성화되면 빡세지지않을까
-
그럼 본인은 수능점수만 잘맞은 다른 사람보다 어떤 능력을 더 가지고 있는데요?
-
자기관리하셈
-
해당 과목 강사나 컨텐츠제작자조차 시간 부족해서 만점 못 받는 경우도 있는데 사탐은...
-
엌ㅋ
-
그 해 중동고에서 숭실대 간 애가 전교에서 1명이었음 근데 그 한명이 삼수ㄷㄷ
-
동쪽 서쪽도 헷갈림뇨;; 클랏다
-
이 두개 주장은 진짜로 의대내부에서 주장하고 있는거고 의대생들이 이렇게 선동할...
-
반박시 대머리
-
이번 생윤 1컷 41이 15
문제에비해서 낮은거예요 높은거예요?? 지구가학으로치면 1컷이 몇인거랑 체감이 비슷해요??
-
방금 연고전 영상을 보고 무언가 느껴졌다.... 멈춰!
-
이전 모든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이 1등급이었으나 22 수능에서 헤겔/브레튼우즈...
-
굳이 70살까지 일할수 있지 않느냐면서 수능을 몇번씩 보면서 메디컬 노리는...
-
난 200미리짜리 우유에 제티 2개타먹기
-
빨강머리 캐릭이 잘 없었음,,,, 잘 몰라도 맘에들면 살려고 했눙데
-
다죽이고싶다 쒸쒸뽜ㅏㅏㄹ
-
지금 성대(자전) 유니(반도체 삼성 계약) 버리고 고대 건사환(토목) 택했는데 본인...
-
저는 아직 모르겠어요 제게 무슨 직업이 어울리는지...
-
재능이 한계를 결정짓고 노력이 저점을 이루고 운이 고점을 만들고 한번 생각해보니...
-
흐으우 추워 8
우고이떼루노니 사무이요~
-
든든한 저녁 먹고 행복한 연말이나 보낼 준비합시다 수능도 다 끝났는데 사이좋게 지내요 우리
-
의대 25학번으로 입학하면 선배들이 아니꼽게 보나요..? 10
선배들한테 미움받을거면 차라리 치대가 나을까요..
-
캬
-
솔직히 말하면 수능때 미끄러졌다? 그리고 이게 두번 이상이다? 3
수능때 점수가 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 대부분은 본인이 본인 실력을 잘못...
-
내년엔 가보도록 노력하겠다…
-
선만 몇개그으면 누가봐도 x=5 풀면 머리좋은 호구임
-
발뻗잠하고싶은데
-
그 수능이 마지막 수능이고 그걸로 대학 갈때만 적용되는 듯 특히 찍맞 겁나했는데...
-
수능을 어려번 시행하고 그 점수의 평균이 실력임
-
멍멍 6
왈왈
-
걔네는 문사철이 하위과네 개꿀하면서 대학올리던데 ㅋㅋ
-
진학사 5-6칸 고속 노란색-빨간색 메가 안정-소신 뜹니다 어떤게 제일 정확해...
-
지금 수시등록자 신상정보 알수있음?
-
제가 걸밴드 보컬이라는데 잘할수있을까요? 오천원냈는데 싸게친거 같아요
-
사과계는 어렵나 변표 발표하고 5칸 추합->6칸 최초합되서 도파민 터지는데 아직은...
-
변표 빌어먹읊 보내줘야하나..
........ㅠㅠ 저랑 비슷해서 더 슬프네요
넌 진짜 너무하다
넌..
님?
사탄도 이건 좀 하겠는데
내용 좀 그만 지어내라
하
남일같지가않아요...
공부를 못해서 친구가 없는거라고 생각 -> 반수
이거 자체가 잘못됨요
친구가 없는 건, 공부를 못해서가 아님요
보통 공부 안 하고 ( 못 하고 ) 노는 애들이 친구는 더 많음요…
반수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데, 반수의 동기가 너무 당황스럽네요
그렇죠
우울증이랑 겹쳐서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아요
나의 가치는 공부를 잘하는 것 뿐인데
이것마저 없으니 나의 존재가치가 없어서 주변사람들이 떠나간다는 생각이요
솔직히 고딩 때는 친구 사귀는 시기가 좀 정해져 있는데, 대학은 ㄹㅇ 아님요
노력하면 충분히 사귈 수 있어요
단, 너무 들이대면 더 싫어함
적절한 친화력과 유머로 다가가면 가능해요!!
화이팅
근데 제가 저 능력들이 많이 부족해서
연습을 많이 해야될 것 같네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는데
우울하셔도 초면 또는 친해진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는 우울한 이야기를 많이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처음에 너무 속마음을 많이 이야기하면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유쾌한 이야기 위주로 ㄱㄱ
그리고 외모도 조금 신경써서 깔끔하게 다니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울지마요..
넵 감사합니다
공감이 가네요
뭔가 내가 여기에 동화돼도 되나? 여기서 그냥 새내기 낭만이라고 현재에 안주하고 살아도 되나? 이런 느낌...
근데 대학에서 한명도 모를수가 잇음?
안다녀봐서 ㄹㅇ 궁금함 나도 틀딱이라
걱정되네
대형과라 ㄱㄴ
아니 형님 이건 진짜.. ㅜㅜ
근데 진짜 N수는 찐따의 지름길임
친구가 삭제됨
과 어디세요
써놓고도 무례인 거 같아 아차 싶어 바로 지우려했는데
죄송합니다 ㅠ 별 생각없이 댓글 달았는데 불쾌하셨을 것 같아요
신상을 물어보는건..
신상을 밝히려 한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ㅠ
그냥 어느정도 대형과여야 하려나 싶어 궁금해서 쓴건데 생각이 없었네요
ㄱㅊㄱㅊ
2D 세카이로 전향했으면 7ㅐ추!
이미2d였다
동아리 강추
그리고 연애 ㄱㄱ
연애는 키가 작으면서 심하게 못생긴거만 아니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동아리 5개 돌리면서 심하게 못생긴 사람 딱 2,3명 봤고 그 중에 키작은 사람 없었음
사람 직접 사귈려 하지 말고 오는 사람 안 처낼 정도만 하면 친구 충분히 사귀고 해보는걸 추천
제가 키가작으면서 못생겼어요
동아리 5개가 다 꽤나 컸음에도 든 생각이라 본인이 하위 0.xx% 라는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고 현재 상태를 진전시키는 것에 집중하세요
넵 알겠습니다
전 오히려 이런점은 좋은것 같아요
N수 박으면서 고등학교때 어울렸던 무리들 중 얕은 관계들은 대부분 떨어져나가고 내가 힘들다할때 바로 나와서 소주한잔 마셔줄수 있는 거진 소울메이트들이 6명정도 남았는데
나이 들어보니 이정도 친구들만 남아도 전혀 외롭지 않고 얘네들한테 더 집중할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슬프다
공감이 가네요ㅠㅠ..
저도 지금 인간관계가 딱..최소한 급식실에서 혼밥은 하지 않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