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기게이공학과 [127426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01-08 23: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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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당신이 물리학1을 해야하는 이유 (with 25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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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뭐 원장연이다, 물리러들 안 씻는다 뭐다 말이 많은데 그래도 은근 점수따기 쉬운 과목이 물1입니다.

같이 문제나 보면서 말해보죠.

1번입니다. 말이 필요없게 쉽죠... 감마선 계속 맞으면 걍 뒤집니다...넘어갈게요.



E=mc와 덧셈만 알면 풀 수 있습니다. 넘어갈게요.


간단한 산수 문제입니다. 비례식, 비례관계만 알면 슥슥 풀리니 넘어갈게요.


물리러들 답지 않게 훈남훈녀입니다만 개념만 알면 거저주는 3점입니다. 개꿀이죠? 물리에선 이딴 기본문제가 3점입니다.

좀 어려운 걸로 가봅시다.


이게 왜 2점짜리인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적당한 비례관계와 상대속도를 이용해주면 금방 풀리는,,,어려운 2점이었습니다.

저 별표는 둘이 충돌했단 뜻입니다. p=mv인데 p가 보존되므로 질량과 속도변화량은 반비례합니다.


물리에선 저 비례관계와 상대속도, 여러 명제들을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전에서 바로바로 써먹어야겠죠? 여기까지 달려오면 평균 6분정도 걸립니다. 개꿀이죠 정말?


복잡해보이지만 간단한 대소관계만 알고 써먹을 수만 있으면 아주 쉽게 풀리는 3점 문제입니다.

속도,파장, 진동수는 서로서로 비례하지만 이들은 굴절률과는 반비례합니다. 이를 이용해 느법(느리면 법선쪽으로 꺾임) 을 외우시면 모든 문제 다 풀립니다.

ㄴ 선지에선 '전반사각보다 더 크게 입사했는데 당연히 되겠지?' 라는 명제를 사용했습니다. 

ㄷ 에서는 '한 방향에서 전반사면 다른 방향에선 절대 안된다' 는 명제를 사용했네요.


요즘 유행하는 열역학 P-T 그래프 제시 유형입니다. 이 문제는 웬만해선 P-V 그래프로 바꿔 푸는게 빠르고 유리합니다. 그 외에는 부호조사와 잔계산이므로 넘어갈게요.


등가속도 운동 문제입니다. 저 "동시에" 지난다는 표현이 여기선 굉장히 중요합니다. 걸린 '시간'이 같다는 정보를 함축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위처럼 속도를 구할 수 있고, 일-에너지 정리 공식을 활용한 공식을 통해 가속도의 비를 구해 해결하면 끝입니다. 정말 쉽죠? 이제 한 17분 썼습니다. 어려운거 하나 보고 마무리하시죠.


이건 제가 쓰는 자기력 개꿀팁인데.... 자기장의 세기는 전류에 비례하고 거리에 반비례하므로 순서쌍 (I,d)를 만들어 이로 인해 생기는 자기장을 어떤 숫자(대충 거리보고 최소공배수로 하면 편함)로 놓고 방향은 부호로, 세기는 숫자로 표기해 문풀하면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C는 자기장의 세기이므로 음수가 나올 수 없으니 C가 결정됩니다. 쉽죠?


이러고 19번까지 풀었는데 마지막 20을 풀 시간이 없다? 얼른 답 개수를 보시면 2번이 확연히 적습니다. 그렇게 찍으면 맞히는 문제입니다.. 물론 전 다 풀었어요. 다 풀고 5분 남았습니다.


역학에서 중요한건 공식/비례식/에너지 치환 능력 , 비역학에서 중요한건 비례관계/대소관계/명제 암기 로 추려볼 수 있겠네요...

표점 낮다고, 원장연이라고, 그냥 물리러들 냄새난다고 무시하지만 마시고 어떤게 좋은 선택일지 한번씩 다시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개념을 익혔으면, 이를 이용해 널리 알려진 공식이 왜 도출되는지, 나아가 어떤 식으로 치환하는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시면 어느새 물리 50은 눈앞에 놓여있습니다.

글 읽어보며 지속적으로 수정/추가 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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