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입입시는 사실 공정하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은 자기계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8-90년대만 해도 서연고 나오면 거의 모든게 보장되던 시절이었는데
점점 그런 추세가 아니기도 하고
대부분의 대학이 현재 등록금 받은 만큼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 대단히 회의적이에요
등록금이 대단히 싸다고 생각함에도
그 저렴한 등록금과 4년의 시간투자 만큼의 가치가 없다랄까
의대열풍, 메디컬 열풍은
사실 의대가 좋아서라기보다
대학 일반과의 경쟁력이나 가치 자체가 너무나 떡락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어요
단지 수험생만 줄어서가 아니라 대학 졸업장이 예전만큼의 금전적 이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은 항상 자기가 잘하던거 하던길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공부로 입신양명하겠다는 의식은 조선시대 이래 수백년을 이어와서 조선놈들 dna에 각인되어있는 상태라
거기서 벗어나기 참 어렵겠지만서도
그냥 다 안타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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