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의 수리력 상관관계 있는데, 한국은? “예외 국가”
2025-01-31 09:40:31 원문 2025-01-30 15:51 조회수 1,968
교사와 학생의 수리력 점수 사이 연관성이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이 나왔다. 뛰어난 인재가 교사를 직업으로 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학생들의 성취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은 교사의 수리력 점수에 비해 학생의 수리력 수준이 더 높은 예외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OECD가 공개한 이슈페이퍼 ‘교육 성과가 우수한 국가에서는 우수한 대학 졸업생 중에서 교사를 채용하는가?’는 교사와 학생의 역량 수준을 비교했다. OECD가 수리력 점수를 기준으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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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OECD가 공개한 이슈페이퍼 ‘교육 성과가 우수한 국가에서는 우수한 대학 졸업생 중에서 교사를 채용하는가?’는 교사와 학생의 역량 수준을 비교했다.
OECD가 수리력 점수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를 보면, 31개국은 대체로 교사의 수리력 점수가 높으면 학생의 수리력 수준도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비교 대상은 OECD가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2023년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점수다.
중등·직업학교 교사들의 평균 수리력 점수가 255~275점 사이로 최하위권이었던 리투아니아, 이스라엘, 라트비아, 이탈리아는 만 15세 학생들의 PISA 수학 점수도 450~500점으로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사들의 수리력 점수가 315~325점으로 최상위권인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핀란드의 학생들은 PISA 수학 점수가 484~508점으로 상위권이었다.
OECD는 가장 두드러진 예외로 한국을 꼽았다. 한국의 중등·직업학교 교사의 수리력 점수는 274점으로 31개국 중 26위였다. 반면 만 15세 학생의 PISA 수학 점수는 527점으로 싱가포르(575점)와 일본(536점)의 뒤를 이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교사의 수리력이 학생의 수리력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다.
사교육 교사의 수리력 ㅋㅋ
한국은 참 신기한 나라야
@호림원
교사보다 학생이 수학을 잘하는 나라네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윾건이의 수리력과 비례하죠
교대는 이제 진짜 초등생들이 더 똑똑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