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 문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제가 지금 이과에요
그런데 요즘들어서 '내가 이과를 잘 온게 맞나'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고1때는 수학을 잘하지는 못하더라고 좋아하고 또 좋아한 만큼은 성적이 나오던 터이고, 주변에서 하는 말도 있고 해서 아무 의심없이 이과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저희 학교 수학 커리큘럼이 고1때 공통수학 배우고 고2 - 1학기때 수1, 수2 다빼고 고2 - 2학기때 적통, 기벡 다빼는 형식으로 전환이 되어서
제가 수학이 너무 따라가기가 벅찼네요.
지금은 이미 다 한번 배우기는 했지만 기하와벡터나 적분과통계의 끝자락은 너무 빨라서 정말 배운것 같지가 않을정도에요.
선생님들은 이대로 고3 올라가서 기출문제들로 탄탄히 실력을 다지겠다는데 저는 기출문제를 풀 실력조차 안되는 것 같아서요..
탐구쪽도 고2 - 1학기 까지는 무난하게 따라갔습니다만, 2학기 되고 나서부터 진짜 하루에 3시간씩 해도 따라잡기가 벅차더군요..
물리같은 경우는 기말고사 전 4일동안 내내 했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점수가 나오고 말았구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무턱대고 이과를 선택하기보다는 좀 더 생각을 깊게 해볼걸,, 하는 생각도 굉장히 많이 드네요
지금 일단 수1은 한석원쌤 인강으로 어느정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나머지 수2 와 적통, 기벡도 문제구요..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아 그리고 언어는 1등급, 외국어는 2등급 3등급 왔다갔다하는 실력이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역입니다.. 국어 백분위가 91로 고정이라 고민입니다. 도저히 안 올라요....
-
1시간째 혼자 끙끙 앓던거 강의 하나로 해결
-
미팅3회 과팅1회 두번은 전날까지 없어서 나한테 자리 온 대타니까 기만 아님 ....
-
나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업 잘되는과 돈많이 버는 과에 가서 잘먹고 잘살아도...
-
잠이 올듯 말듯 2
-
서로 껴안고 누워서 물빨하다 품에 안겨서 잠들고 일어났을 때 무방비한 상태의 누나를...
-
지금 재수하는 과외생 고3 시절 담임쌤께서 그러셨대요 올해 6평이 6명인데 작년은...
-
이미 사망한 사람의 게시물입니다
-
내가 진짜 잘하줄게 쪽지좀 주세요 ><
-
지금 학교도 좋긴좋은데 학기초부터 나는 반수할 사람이다 학교 떠날 사람이다 정...
-
메디컬 원함계속 학교 다니면서 수능 치긴했는데 평균 공부시간 3시간정도로 시간투자를...
-
님들만의 좋아하는 순서있나요
-
하루종일 대화 가능한 공간에서 같이 공부하고 같은 모의고사 서로 감시하면서 풀고...
-
언제 모집글 쓰지
-
수능날만되면 글이 다 튕김 신기하게 사설은 백분위 100도찍고 최소 2등급에 6 9...
-
첫사랑썰 5
감사합니다.
-
첫미팅썰 + 덕코퀴즈 18
사실술취해서기억안남 ㅋㅋ 퀴즈는 어느학교랑 한건지 맞추면됨 사진 참고해서 너무 큰...
-
작수 낮5였고 그땐 공부를 안 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6모 백분위 60으로 딱...
-
불면증인가 0
아오 시발
-
우울해요 1
ㅜㅜ
-
얼버기 6
-
나는 복권 고수가 될거야!
-
잔다 3
-
과탐 최저 0
고대나 연대 공대같은 최저로 과탐 상위 1과목 반영하는 대학에 만약, 과1사1...
-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이른 취침을 하러 갈게요 다들 잘자자자자자자자자ㅏ
-
제발 성적 올리신 분들 길을 전수해주십시오..
-
나랑 놀아달라고! 기상!!!!!
-
나도 adhd인가 아님 그냥 집중 못하는 성인인건가 흐 모르겠다
-
큐브는 13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과탐은 수요<<<<공급인 것 같음 타 과목은 안 해서 모르겠음
-
어떡하지
-
점심 외부 식사 가능한가요? 아니면 도시락 따로 준비해가야 하나요
-
정말 무섭다... 이사람들은 진짜 지가 뭐 좀 되는사람들임
-
만 없는 이유가 뭔가요 …
-
두 곡선이 접한다-식의 직접적인 서술이 가능한가요? 제가 이것때문에 중3교과서부터...
-
adhd 검사해야함? adhd 검사하려면 돈 많이 드나? 병원 + 약값 10만원 안으로 되나
-
왜지
-
마라탕 먹고 싶다 15
-
ㅇㅇ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ㅎ하하하
-
기출 이제 막 끝냈습니다 6모 미적 2틀 (29 30)
-
아님?
-
네 바로 접니다.
-
무슨 공부 해야되나여..작년에 점수로는 88이었는데 올해 수능은 96이...
-
비록 강k 해설강의만 듣는거지만 그래도 당산이 제 마지막 희망입니다
-
논술에 좀 재능있고 1년 동안 준비하면 중경외시? 건동홍 정도 인문논술 쓰고 최저...
-
딴건 모르겠는데 나이들수록 계산능력은 떨어지는거같음.. 0
암기도 옛날엔 진짜잫했는데 지금은 퇴화한게 느껴짐..
-
중학교때 수행 다 말아먹어서 중1 전교 23등이었는데 왜 내가 전교 1등이었던걸로...
-
국어 공부법 1
현역인데 6모 국어 4가 나왔는데 이감을 푸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강기분을 듣는...
-
잇올 반휴권 휴가권 이건 대체 왜 존재하는건가요 휴가권 쓰려고 반납하는 상점보다...
만약에 실력이 되신다면 나형 + 과탐으로 교차지원 강추!!서울 왠만한 대학 교차지원 허용되요. 입학처가서 자세히 확인하시구
그냥거기계세요 이과에서 어느정도 견뎌내면 다갑니다 . 문과는 언수외 2개 틀려서 296개 나와도 연경예비받는데 문과오면 님 언외수준으로 갈대학없어요 2학년모의에서
외국어 23 왔다갔다하시면.. 그냥 힘들어도 견뎌내세요 솔직히 연공 고공 언외 개쓰레기여도 다들 잘만가더라구요 (문과생기준) 걍 거기서 열심히하세요 여기 지금 전과하시면
3월부터 사탐3개 하실자신있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모든걸 다맞춰야되는식의 공부 할자신있으세요? 비추에요
적성아니라 성적때문에 문과가시는거라면 정말로 후회하실겁니다.. 일단 문과공부가 이과보다 쉬운건 확실하게 맞습니다만 대학가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정말 삐끗하기만해도 대학낙차가 크다보니.. 그리고 이과계시는거 공부하긴 힘듭니다 물론 힘듭니다 하지만 공부하다가 지겨운건 없잖아요.. 양이 많으니까.. 그리고 양 많은건 님도그렇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과는 정말 성적대로 대학갑니다. 그리고 문이과 같은 퍼센테이지 놓고봤을때 대학 더 좋은데 가는건 당연히 이과입니다. 저는 문과에서 적성때문에 재수할 때 이과로 전과한 타입입니다. 둘 다 공부해 봐서 압니다. 좋은 선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