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오르비논술팀] 고려대 논술 마지막 해를 맞아 ... [4]
2015 고려대학교 인문계 예시답안2(가안).pdf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인문계) 논술고사.pdf
06혼종 (11 오전).pdf
활용하여 ‘좋은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관해 논술하시오.
1은 현실 조건에 대한 객관적 성찰의 필요성을,
2는 현실 조건을 넘어서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적 청사진을 그리는 실천적 태도의 당위성을 제시한다. 이들은
모두 좋은 삶의 요건과 이를 이루는 방법을 그리고 있다. 현실 조건에 대한 객관적 성찰은 좋은 삶의
기본적 조건이 되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그리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적극적 태도를
갖추었을 때 진정으로 좋은 삶을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다.
1이 제시하는 지도의 사례는 현실 인식과의 비유를 통해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드러낸다.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려낸 삶의 ‘지도’는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초석이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가 서 있는 방위와 거리 등의 정보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다만 이처럼 삶의 안팎에 주어진 조건들을 성찰하는 것이 곧 좋은 삶으로 가기 위한 충분조건인 것은 아니다. 2의 소크라테스가 그리는 신적인 본의 사례는 현재 자신의 삶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앞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을
그리는 설계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그려진 이상적 목표는 현실에 존재하는 삶과 괴리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훌륭한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실천적 태도를 동반했을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주지하듯, 자신의 삶에 펼쳐져 있는
사태를 정확하게 통찰하는 힘과 더불어 앞으로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가겠다는 청사진이 명확하게 그려져 있어야 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좋은 삶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일과 이를 만들어 내는 일이 같지 않다는 사실이다.
현실에 주어진 조건과 미래에 나아갈 삶의 모습을 성찰하는 것이 좋은 삶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차원의 문제라면 이를 실천적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는 차원의 문제다. 현실의 조건과 이상적 목표가 메울 수 없는 간극을
가져서는 안되나, 그 내용은 분명 상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오늘의 삶의 지도에서 새로운 청사진으로 나아가는 일은 현재와 미래 사이의 이분적 사고의 극복, 이를 위한 실천적 태도를 반드시 담보해야 한다. (1,02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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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답안의 모델링에서 제가 주로 활용했던 제시문은
2011학년도 고려대학교 오전 기출문항이었던 '혼종' 문항의 제시문 1번입니다.
이번 기회에 혼종 문항 제시문 1번의 구조도 익혀둡시다!
실제 수업시간에 저는 기존 고려대 문항의 제시문 1번의 논리를 실제로 어느 정도 기억해서 들어갈 것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서 '논리'를 갑자기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틈틈이 '아! 이런 식으로 논리를 전개하면 어떤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겠구나!'
라는 단서들은 미리 잡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상 열공하시고, 화이팅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천/댓글/질문은 힘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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