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609580] · MS 2015 · 쪽지

2016-06-30 22:59:55
조회수 627

이런거 올려도 되나 ㅋ.. 웃을 일 만은 아닌 듯

게시글 주소: https://profile.orbi.kr/0008676651

(골든벨 도전 고교생, 안타까운 표정으로 남긴 답)

고지 점령이 눈앞이었다. 한 문제만 맞히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다. 학생은 고민 끝에 답을 적어 들었다.

지난 26일 KBS1 '도전 골든벨'에서는 경기도 파주 동패고등학교 학생들이 제 114대 골든벨에 도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학교 2학년 오동렬 군은 이날 마지막 문제까지 거침없이 풀며 골든벨 탄생 기대감을 높였다.

오 군은 '도, 전, 골, 든, 벨' 다섯 문제 가운데 '든'을 뽑았다. 서류가방 만한 칠판을 들고 명예의 전당으로 향했다. 이 학교 신봉식 교장은 "최후의 1인으로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다. 고맙다"며 "내친김에 골든벨을 울려서 '동방불패' 동패고 전설이 됐으면 한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오 군은 비장한 표정으로 명예의 전당 아래 앉았다. 신 교장이 문제를 읽기 시작했다.

[지구 밖 우주에는 원자 폭탄보다 1억 배나 강력한 무기가 있다. 이 공격 한 번에 대륙 전체가 암흑천지로 변할 수도 있고, 인류가 우주시대에서 석기시대로 순식간에 퇴보할 수 있다. '이 현상'은 흑점이 폭발하며 플라스마 입자가 방출되는 현상으로, X선이나 전파, 고 에너지 입자가 방출돼 지구의 통신과 전기, 위성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자연재해, 금융 쇼크, 테러에 이어 인류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히는 '이 현상'은 무엇일까?]







정답은 '태양 폭풍'이었다. 하지만 오 군은
 떠오르지 않는듯 자신 없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오 군은 고민 끝에 이렇게 답을 적었다.

 



 





"문과라 죄송해요"


저자: wikitree 양원모기자 (주) 쇼셜뉴스 ㅡㅡ 퍼옴 저작권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웃을 일만은 아닌듯.. 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