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르비 여러분.. ㅠ 저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르비분들 눈팅만하다가 가입해서 글 남겨보아요... 글남기는데 일주일이나 기다렸네요ㅠㅠ 저는 현재 삼수하고있는 여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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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와드리고싶어요
어떻게..ㅠ
솔직히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당장은 공부량이 부족하단말밖에 해드릴게없어요. 그리고 N회독같은건 아무의미없는게 어떤식으로 회독했는지 알길이없음. 그냥 남은기간 자기가 생각하는 단점들 메우면서 후회없이하실수밖에없어요
결과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셔야할테구요
감사합니다. 어차피 최선이남은시간 최선다하는거.. ㅠ 저도알고있으니.. 실천하겠습니다
제 옛날모습보는것같아서 안타까운데 솔직히 3년쯤 지나면 진짜 별것도 아님. 수능이 인생 좌우할수도 있지만 아닌경우가 훨많다고봄. 아마 제가그랬듯이님이 삼수까지나해서 수능못보면 인생ㅈ된다고 생각하셔서 더 두려움가질수도 있어요.
그냥 뭐 ㅈ도 별거아닌시험 본다고 생각하시기 어렵지만 진짜 ㅈ도아니니깐 그냥 후회없이 최선만 다해주세요. 중요한건 점수따위가 아니라 인생에서 진짜 모든걸걸고 최선을 다해본 경험과 느낌이 있느냐 없느냐인것같아요. 거기서 얻을수있는 자부심과 자존감은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오르비같은데는 가급적이면 들어오지마세요. 수험생 위주의 사이트라 그런지 이상하게 수능이랑 대학이 신격화되고 못본자에게 박탈감을 안기는 허접쓰레기들이 많아요. 굳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이트 내 분위기자체도 이상하고ㅇㅇ
쓴소리를 하고싶지만, 작성자 마음도 이해는 가니 참 위로해주고 싶기도 하고... 에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요 여기 사람들 츤츤하면서 또 다 알려줌
그냥.. 여기서 한등급씩이라도 올리고싶네요..ㅠㅠ 그리고 제발 머리새하야지지않는법.. 전 반대로 혼자 시간재고 푸는모의고사는 잘보는편인데 저렇게 오엠알 나눠주는거는 거희 한등급씩 떨어져요..ㅠ
정말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올해 원하는 대학을 가시는건 어려울것 같아요.6-8월에 열심히 하신것 맞는데 단점은 6~8월에 '만' 열심히 하셨다는거에요..
삼수생이시지만 실질적으로 제대로 공부한 기간이 6개월이 채 안되잖아요.그러니 남들이 6~8월동안 한 양에 비해서 효과가 덜 발현되는것 같습니다.
인강에 치우치지 않고 꼼꼼히 공부를 하시는점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흔들리지 않고 저 공부법 그대로 유지하면서 몇개만 추가해서 6개월 이상 꾸준히 하시면 한양대에 준하는 성적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여기저기 흔들리기 쉽습니다.남은기간 공부량은 저정도로 유지하시고 무엇보다 집중력을 기르는 연습을 하는걸 추천드려요.
공부할때 평소에 몇분마다 집중력이 끊기는지 확인해보시고 앉아서 쉬기 전까지 온전한 집중력을 최소 2시간, 최대 3시간까지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그럼 긴장하더라도 본인이 풀어야 할 문제에 금방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사실 6개월하고 원하는대학가겠다는것도 엄청난 욕심임. 머리좋은 극히 일부사람들빼고 대부분은 최소 3년 투자하는데 그런사람들 무시하는거죠
덧글감사합니다..ㅠ 4월말에 시작해서 8월말 딱 구월모의까지는 열심히했으나 9월부터 우울증에빠졌다가 9월 중순부터 다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가끔 울기도하지만 그래도 시작한 이상 멈출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특히 요즘은 많이힘드네요. 날이 추우니까 수능냄새가 난다고해야하나.. 그런데 전 도저히 사수할 용기도 힘도없네요.. 모인강강사선생님이 다시돌아가지 않게하라는데 딱 그상황이거든요..ㅠ 집중력 기르는 연습은 지금부터 해보겠습니다 거희 한과목당 1:30-2시간정도 보면 머리가 쥐나는데.. 일단 2시간까지는 무리없이 할수있게해야겠어요
가장 급한건 우선 새로운걸 늘리기보단 그동안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수학기준으로 기출을 3점만 본건 아쉽지만 쎈수학 B스텝까지 제대로 풀었다면 이번 9평에서 최소한 2등급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쎈을 푸는 가장 큰 목적은 뻔한 유형을 봤을때 1초만에 식을 슥슥 적고 1분안에 풀이를 끝낼 수 있게 유형별 해법을 정리하고 많은 반복을 통해 계산력을 기르는겁니다.본인이 진도 나가기에만 급급한건 아니었는지,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은 확실히 한건지 확인해보세요.과탐 특히 지1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보다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본인이 어쩌다 한두번,혹은 일주일중 2~3일 정도만 10시간을 간신히 채운걸 갖고 본인 기억을 '난 매일 10시간 이상 공부해..'하고 왜곡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비난하려는게 아니라 사람이면 누구나 저러기 쉽습니다.10몇시간 공부했다는 좋은 기억이 너무 강하게 자리잡히면 왜곡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그리고 이건 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3개월 이상 꾸준히 매일 10시간씩 할 수 있는 수험생은 전국에 1%가 될까 말까 하다고 봅니다.본인의 공부량이 정말 그만큼이 맞는건지, 그렇다면 어떤점에서 본인의 공부량이 성적으로 고스란히 출력되지 않는건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사실 거짓말 같아보이겠지만, 주일중 1일은 15시간 나머지 3일은 14시간 2일은 12시간이상 그리고 일요일만 7시간 이상.. 이렇게 했어요 ..ㅠ 잘 안믿더라구요.. 지1같은경우 그 전주에본 중앙모의였나? 2개틀렸었는데 .. 모평에서 미친듯 틀려서... ㅠ 쎈수학 b스텝 풀때 조금 날림으로 풀지않았나 하는생각도 좀 들긴하네요 오늘 다시 틀린것들 점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