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환t 교재 오류아닌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데스크탑 윈도우 cd로 노트북에 윈도우 깔 수 있나요?
-
알려주실분 계시나요
-
노잘알분들 노트북 50~70정도에 쓸만한 거 뭐있나요? 0
제가 노알못이라 진짜 하나도 몰라서 그렇습니다. 뭔가 삼성은 바가지스럽고 해외제품은...
-
지방이라 as가 좀 아쉽지만 가성비가 너무 깡패라길래 그냥 질렀습니다 잘한건지...
-
hdd ssd 차이점! 11
컴잘알 님들 알기쉽게 설명좀 ㅠㅠ
-
아수스 노트북 10
아수스 노트북 어떤가요 as나 품질면에서
-
노트북 추천 받는것을 끝으로 오르비 이제 그만합니다~ 지방살다가 멀리 기숙사...
-
매장이 없는거같네요ㅜ
-
뭔지 알려주세요 ㅎ
-
노트북 한번만더 헿 11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
-
삼성 노트북좀 봐주세요 12
NT500R5K X53B 이노트북 쓸만한가요...
-
일단 필요하신 스펙을 생각해야! 게임을 할거면 게임 커뮤 가서 스펙 얼마나 돼야...
-
일단 필요하신 스펙을 생각해야! 게임을 할거면 게임 커뮤 가서 스펙 얼마나 돼야...
-
맥북 추천좀 30
이번에 의대 들어가는데 맥북 사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데스크탑 하나 산다는데 뉴맥북이...
-
게임용 노트북인데 롤 사양 어느정도까지 돌아갈까요? 그리고 가격대비 괜찮은가요? 또...
-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msi사를 추천하시던데 제가 msi는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만드는...
-
그렇게 추천드리고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기술력이 많이 발달해서 그래픽카드가 딱히...
-
ㅈㄱㄴ
-
웬만하면 용도랑 생각하시는 가격대 등등 기초적으로 원하는 건 적어주시는 게 좋아영!...
-
놋북 별거 없어영... 무게/성능/가격중에 2개 택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사시면 됨...
-
최초합한곳을 가던 추가합격한곳을 가던 둘다 공학인데 노트북 꼭 필요한가요??...
-
CPU는 코어i5, 램은 4기가 정도면 캐드 같은 프로그램 돌릴 수 있나요??...
-
롤 서든하고 가끔씩 gta도... 하는데 cpu는 i5 정도면 되나여.. 램은...
-
의대 갈 때 8
노트북 많이 필요한가요?? 이번에 알바해서 돈 좀 모았는데 아빠가 노트북 꼭...
-
삼성 노트북9 6세대i3에 ssd128기가 메모리8gb (이게 램인가요?) 무게...
-
잘 쓰던 노트북이 갑자기 혼자 멈추더니 더이상 쓰기 힘들정도라 윈도우를 다시깔고...
-
제 노트북은 삼성노트북인데요 윈8인지 팔점일인지 잘은 모르겠네여 암튼...
-
아까 무게가 좀 무거울 것 같다고 다른걸로 찾아봤는데 과제나 인터넷만 하는데 이 것도 괜찮나요 ??
-
노트북좀봐주세요 10
이번에 학교 입학하는데 기숙사면 더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소리에 구입하려고 하는데 잘...
-
아..가벼운거살까 무거운거살까고민되네요 무거운게 성능이좋아서 ㅠㅠ
-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교 들어가게 된 신입생입니다. 노트북 하나 장만 하려고하는데...
-
이런거라도 해서 추합기다리는 마음이라도 추스려야지 ㅂㄷㅂㄷ 구매 기준을 말씀드리졍....
-
대학교 기숙사 들어갈 것같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
50~70 사이에서 보고있는데요..혹시 봐두신 모델 있으신가요들?
그런듯
그니까 글쓴분 말씀은 스스로의 원칙이 보편타당하다는 내용이 없어서 오류라는 건가요?
네, 격률 자체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보편주의자인 칸트가 주장할 내용이 아닙니다.
준칙이 정언명법에 맞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흠
+) 수강생 한 분이 이때문에 정말 혼란스러워 공부가 안 된다고 쪽지 보내주셨습니다.
만약 이게 오개념이라면, 저뿐만 아니라 수강생분들께 사과부탁드립니다.
(전 수강생 아녜요.)
아 제가 어디서 많이본거같더니 함정선지였군요..
네, 저거때문에 어제 시간쏟은거 생각하면 으...
윤사 올해기출에서도 저런 함정선지있던데.. 보편이 없어서 틀린선지였음
칸트 보편성정식이 생각보다 중요하구낭..
6평, 9평문제 둘 다 저 얘기였죠..
애매한 것 같네요. 제가 1학기 때 교양으로 근대 철학을 수강했었는데, 그때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1. 칸트는 인간에게 '선관념'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관념'을 바탕으로 '실천 이성'이 작동하여, '스스로의 격률'로서 행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여기에서 '실천 이성'은 '선관념'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것이니, '스스로의 격률' 역시 '선관념'에 부합합니다.
(선관념 ->실천 이성 -> 스스로의 격률)
3. 여기에서 칸트의 보편화 정식인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타당한 입법의 원리에 부합하도록 행동하라."는 정언 명령에서 '보편 타당한 입법의 원리'는 대게 '선관념'을 뜻합니다.
4. 선관념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것이니, 보편타당한 입법의 원리와 동의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라고 하셨습니다.
5. 이미 스스로의 격률이 '선관념'에 따른 것이므로 굳이 '보편적인 입법의 원리가 되도록'이란 말이 없어도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저렇게 짤라먹고 단순화시키는 것은, 생윤이라는 과목 특성상 민감한 건데.. 음 장황하게 적어놓긴했지만 결론은 저도 잘 모르겠네욬ㅋㅋㅋ
생윤이 아니라, 윤사긴 한데,,,
그나저나 갓반수생, ㄷㄷ합니다...
아아. 제가 생윤사문 선택자인데 생윤에도 저런 내용이 나와서 생윤인줄 알았네요!!
파오띵님은 수능 때 생윤 만점 가볍게 찍으실듯..;;;;
수능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파이팅하세요!!:)
아니에여 ㅜㅜ boooom님도 열공열공!! 저도 궁금한데 혹시 수환샘이 답변해주시면 저도 답글 좀 달아주세용!!
넵!!
수환쌤 답변 다셨어요!!
고마워요! 음.. 선생님 말씀대로면
1. 실천 이성에 의한 스스로의 격률에 따라 살 것을 강조하였다.
2. 격률은 스스로 만들어져야 한다.
정도였으면 깔끔하지 않았나싶네용.
네, 아마 선생님도 그런식으로 고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이런 논리로 스스로의 격률이 칸트의 입장에 부합한다고 알고 지금까지 문제 풀어왔네요... 이거 수환쌤 맨 첨 개념강의에서 이렇게 설명하셨지 않나요?
정수환t 강의를 보지 않아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명백한 오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수환 쌤이 아니어서 자세히 대답은 못하겠지만.... 스스로의 격률이 지가 내키는데로 막 만드는게 아니라 보편화 정식과 인간성 정식에 부합하고 경험적 원리는 배제하고 타율성에 젖지 않으며 이성이 욕구를 통제하는 상태에서 만든 격률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네 의지의 준칙이 보편적인 입법원리가 되도록 하라"의 '네 의지의 준칙''이 스스로의 격률에 해당하는듯 하고요...
일단, 정수환t께서 이에 관한 해명을 해주셔야 좀 더 확실해질 것같습니다.
교과서 내용 중 일부를 가져오면,
도덕 법칙으로서 정언 명령의 핵심은 준칙의 보편화 가능성이다. 준칙이란 각 개인이 나름대로 정립한 행위의 규칙을 말한다. 칸트에 의하면 우리는 이러한 준칙에 의해서 행동한다. 예를 들면 지갑을 주웠을 경우, 어떤 사람은 '남에게 들킬 염려가 없는 한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줄 필요가 없다.'라는 준칙에 따라 행동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남의 물건을 주웠을 때에는 어떤 경우이든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라는 준칙에 따라 행동할 수도 있다. 칸트는 이러한 준칙이 보편타당성을 지닐 때 비로소 도덕 법칙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
준칙은 다른 말로 격률이며, 이는 상대적이라는 것을 예시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격률(=준칙)에 따라 행위하라는 것은 즉, 상대적인 것이 칸트의 입장이라는 것인데, 칸트는 보편주의자이기 때문에 저 선지는 무조건 틀렸다고 봐야합니다.
아... 님 댓글보니까 저도 헷갈리네요 ㅜㅜ 수환쌤 답변 같이 기다려봅시다 ㅋㅋ
넵!!
저부분 강의듣고오니깐 vs해서 반댓말이 되는지 안되는지 따지고 안되니깐 그냥 그렇다고 하고 넘어가셨는데...
오개념을 알려주신 듯 합니다만, 정수환t의 답변까지 봐야 좀 더 확실해질 것같습니다.
붐님이 제기하신 주장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우선 함정선지체크라는 컨텐츠를 만든 이유는..
개념 학습에 대한 체크와
더불어 선지의 자의적 판단을 막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우선 칸트의 격률(준칙)은 주관적 행위원리로서 절대적 도덕법칙과 구분되어 사용됩니다.(booom이 말씀하신 내용은 제 교재에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격률이 정언명령이 되기위해서는 다음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보편타당해야 합니다.
둘째. 반드시 스스로 만들어진 격률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보편타당한 격률이더라도 예를들면, '거짓말 하지말자'라는 격률이 있어도 그것이 그 사회의 관습을 따르거나, 타인에 의한 것이라면 정언명령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스스로 만든 것이라도 보편타당하지 않으면, 당연히 정언명령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칸트는 반드시 네 의지의 격률이 되어야 하고, 그 격률은 보편타당한 도덕 법칙에 부합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선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실천이성을 바탕으로한 격률은 언제나 보편타당하다.(두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므로)
모든 준칙이 보편타당한 법칙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vs 모든 준칙은 보편타당한 법칙이 될 수 있다. (전자 선택)
격률은 보편타당해야 한다. vs 격률은 보편타당할 필요가 없다.(전자 선택)
격률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vs 격률은 스스로 만들 필요가 없다.(전자 선택)
제가 함정선지에 칸트는 스스로의 격률에 따라 살 것을 주장했다.는
"칸트는 격률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수능에 조금 더 정제된 선지로
칸트의 경우 "격률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출제되었다면, O라고 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 맞는 말씀이시고, 댓글을 읽어보니 저 선지를 출제하신 이유 또한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칸트는 스스로의 격률에 따라 살 것을 주장했다."는 "칸트는 격률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와 전혀 다른 선지입니다.
수환쌤이 말씀하신 것처럼 격률은
(1) 스스로 만들어져야 하며,
더 나아가
(2)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합니다.
"칸트는 격률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2.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한다)까지 나아가지 않아도, (1. 스스로 만들어져야 한다)만으로도 확실히 맞는 선지라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칸트는 스스로의 격률에 따라 살 것을 주장했다"와 같은 선지는 확실하게 (2.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한다)를 체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수업해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