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제도(정시)의 맹점
올해 재수생과고3수험생둘을 둔 학부모입니다. 얼마전 신문컬럼에서`일반대가나다군에산업대군까지네번을 지원할 수 있어 합격자들이 연쇄적으로이동하는데 입학정원의 최대 10배까지 움직이는대학이 있다.즉 선발인원이 20명이면200등까지 합격할수있다.이때중요한건 정보며 신나는건 사교욱기관이다.`라는기사였는데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게 흔히 말하는 실력반, 전략반이라는 말인것 같아요. 정시의 맹점이라는데 입시제도에 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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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가나다군과 추가합격 문제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정시는 수시와 달리 대학별로 그룹을 만들어서, 학생은 그룹당 한 장의 원서만을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을 군이라고 합니다.
상위권대학을 기준하자면
가군 - 연세대, 고려대,성균관,한양대,경희대,시립대,중앙대,한국외대
나군-서울대,서강대,성균관,한양대,경희대,시립대,중앙대,한국외대
다군-중앙대,시립대, 경희대
학생은 각 군별로 3장의 원서를 쓰는데 셋 다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등록은 한 군데만 할 수 있으니
나머지 두 군은 등록포기가 되어 대기자에게 순번별로 합격통보가 갑니다.
이것이 추가합격이며 부모님들은 가끔 오해를 하시지만 지극히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보시다시피 다군에 상위권 학생이 쓸 만한 모집단위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중대,시립대 등을 그냥 써놓습니다. 다들 여기밖에 쓸 데가 없어 경쟁률이 마치 수시처럼 50대1을 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학생이 거기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다른 군에 합격하여 그곳을 선택하고,
다근 두 군을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다군 등록보다는 재수를 택합니다.
따라서 다군은 10바퀴, 20바퀴, 30바퀴의 충원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