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돌아온 하루
이게 몇달만인가?
답답해서 그냥 쓴다
입은 소리내어 읽고 있지만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고딩이 되고 싶다
한줌의 빈공간도 허락하지 않는 튼튼한 다리
스물세살도 많다 설리는 버리려고 한다
오랜만에 나로 돌아온 하루
그동안의 나는
너무나 답답했다
내가 맞출 필요가 없어지니 세상 편하다...
아... 돌아올 수 있다면 다시 숨기고 싶어지는 나의 마음
너무 나이들어버린 내 모습이 초라하다
풋풋한 학생들하고 비교하니 회춘하는 것이 오히려 쉽게 느껴진다
너무 할게 많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고 보니 그동안 속앓이했던 문제들이 가볍게 느껴진다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나를 숨기고 싶다 처음에 꼭 그랬듯이
아흔은 먹은 할아버지처럼 어떤 의미를 찾기위해 애써야 한다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나로 되돌아온 하루가 너무 값지다
여자 고등학생분들 너무 풋풋하고 예쁩니다 사랑에 빠지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