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사이트라면 유저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십시오.
이 글은, 오르비 운영진분들께 보내는 '정식 요청'입니다. 오르비의 그나마 가장 활성화된 친목게시판이라 볼 수 있는 '생담반상회' 운영자 자격으로 드리는 건의문이기도 합니다. 제발, 무시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저, 묻어버린다고 다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토털 포랭에서도 30위 안에 들 정도 수준의 포인트를 가지고 있고, 오르비를 하시는 분이라면 상당수는 제가 누군지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얘기는 제 자랑이 아니고, 또한 제 발언이 어떠한 '권위자'의 발언으로 비쳐지기를 바라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저, 오래 열심히 오르비에서 활동해 온 유저라는 것을 미리 밝히기 위한 일련의 서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마 작년에 오르비에 계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오르비의 모 강사분의 교재를 구입한 유저들이 그 교재를 처음 팔때 약속되었던 피드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집단으로 항의를 했던 것 말이지요. 그리고 그 때, 그 글들은 귀신같이 추천글에서 내려가 묻혔고 '최신 인기글'은 '관리자 추천'으로 바뀌었죠. 관리자 추천으로 바꾼 이유는 이거였습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글들이 인기글로 가니까, 그 이름을 관리자 추천으로 바꾸고 우리 마음대로 맘에 안드는 건 지워버리겠다.' 그리고 이 어처구니없는 역사는, 일베충들의 똥글들에 '관리자 추천'이 박히게 되면서 '오르비 운영자들은 뭔데 이런 걸 추천하나요'라는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미봉책이 화를 부른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르비 운영진들은 몇년 전부터인가,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저 묻어버리는 데에만 급급한 모습을 수시로 보여 왔습니다. 정당한 비판은 무시당하는 것이 다반사였으며, 무시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 글을 지우거나 독포를 난사하기도 했지요.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더라도 '인기글', 현재의 '추천'에서 내리면서 공론화를 막는 작태를 보여왔으며, 이는 마치 6~70년대에나 있었을 법한 무시무시한 공안당국의 언론탄압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르비 운영자 여러분들이 분명히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르비가 상업적으로 변하는 것은 좋지만(당연히 경영진은 이걸로 돈을 벌어야죠. 존중합니다.), 상업적으로 변하면서 완벽하게 잃어버린 초심이 유저들이 등을 돌리게 하고 있다는 중요한 현실 말입니다. 당장 수년 전의 오르비와 지금의 오르비를 비교해 보면, 오래 오르비를 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바보멍청이라도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글과 댓글의 숫자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오르비 운영진들이 그간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서 멀리 보지 못한 것들이 역풍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언컨대,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르비가 현재 보유중인 '최고 인기의, 최고 양질의 입시 커뮤니티'라는 자리는 순식간에 몰락해버릴 겁니다.
아마 이 글도 추천게시판으로 이동된다면 순식간에 추천태그가 삭제되고, 묻혀버리겠지요. 운영진 분들이 그렇게 만들려고 들겠지요. 하지만, 저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아쉽네요. 오르비라는 사이트가 제 20대 삶에서 결코 별거 아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의 몰락이 제 눈앞에 이렇게 훤히 보이는 이상, 이런 글이라도 싸지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진지하게 운영진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커뮤니티'란 무엇입니까?
커뮤니티란, 유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회합'의 장이어야 합니다. 그 '회합'의 장을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커뮤니티 관리자의 역할입니다. 당장 저 글때문에 우리 수입이 좀 줄어들지도 모르니 저 글을 지워버리자는 태도는 커뮤니티 관리자가 결코 가져서는 안되는 가장 치졸한 작태입니다.
그렇기에 커뮤니티 운영자는 '유저'를 가장 중요시해야 하며, '유저의 글'을 보물처럼 아끼고 존중해야 하며, '유저의 의견'을 신탁인 양 떠받들어야 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존중할 수 없는 유저도, 삭제되어야 마땅한 글도,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당한 부분이 아닌 정당한 부분에 있어서 오르비가 가장 존중해야 하는 것은 돈도 아니고, 강사도 아니고, 운영진 스스로도 아닌 바로 '유저'입니다.
저는 지금 오르비 사이트에 정식으로 몇 가지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1. 추천글에서 임의로 내릴 때는, 그냥 태그만 삭제하지 말고 '~~한 이유로 추천글에서 삭제되었습니다' 라는 것을 쪽지가 아닌 댓글로 남겨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이 것이, '유저의 글'을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2. 글을 삭제할 때는, 무작정 통으로 지워버리고 통보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블라인드하고 블라인드한 사유를 분명히 명시하기를 요청합니다. 무작정 '~~급 모욕죄' 이런 말만 붙이지 않고, '~~한 이유로 모욕죄가 적용되었습니다'라고 명시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3. 맘에 들지 않는 글을 쓰는 회원이라고 해서 노골적으로 적대시하지 마시고, 그 사람이 왜 그러한 글을 쓰는지에 대해 최소한의 고민이라도 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또한, 회원관리자분들께 명확한 지침을 내려서 상황에 따라 지나치게 고무줄로 적용되는 현재의 호루스코드를 정비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오르비 슈퍼 올드유저 Agitator(舊 Abandonedsoul) 배상.
이 글의 뜻에 동의하시는 유저분들께서는 댓글로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산발적인 글로 '절대 권력'을 보유한 운영진을 견제하는 것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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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 볼거라서 쓸일 없어서.. 4만원에 팔음 비닐도 안뜯은 새책임
다시는 슈퍼올드유저를 무시하지 마라
추천 드립니다
시원하게 핵심을 잘 캐치해주셨네요
근데 입시 커뮤니티가 전체적으로 다 죽기는 했어요.
수만휘도 글 올라오는거 한창때 1/10 밖에 안 됩니다..
디씨 수갤은 완전히 망했고요. 공.신도 망하고
정시로 뽑는 인원 줄어든게 아무래도 영향이 큰 듯
입시 자체가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거죠 뭐
수시가지고 뭐 할얘기가 그리 많겠습니까
바람직한 현상 아니겠어요. 전국민이 입시에 목매고 있는 것도 정상은 아니라 봅니다.
이 글을 추천합니다
약 2000년대 초반부터 최고의 수험생 입시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오르비가 명맥을 이어가고 싶으면 잘 판단하겠죠. 경영진분들도 그리 생각이 없는 분들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이용자들이 등을 저버리면 자멸은 순식간입니다.
약 3년 전을 기점으로, 그 이전의 오르비와 그 이후의 오르비는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매년 입시에 성공한 사람은 떠나고 새 수험생은 유입된다'라는 것만으로 배짱을 부린다고 보기엔 이건 해도 너무하는 것 같네요.
관리자 까는 내용을 관리자 추천으로 놔두라는 것도 다른 커뮤니티 생각하면좀 과하긴 한데.. 다른데는 글 삭제 아이디 밴이 문제일텐데요..오르비분들이 워낙 똑똑하고 주관이 뚜렷해서인지 일개 커뮤니티에 기대수준이 너무 높으신듯..
관리자 추천에서 지울 거라면, 제대로 된 피드백이라도 주고 지워야 하지 않을까요.
저처럼 이렇게 각잡고 올린 글은 몇개 안 되지만, 그간 운영진 혹은 직원, 그리고 오르비의 교재 및 인강 등에 대한 불만글들에 대해 제대로 된 피드백이 이뤄지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피드백 따위는 개나 주고 무작정 글을 묻어버리기만 하는 것이 문제지요.
뭐 저도 오르비 만큼 크진 않지만 그래도 상당히 활발했던 카페 운영에 참여해봤던 입장에서 보면 이해는 갑니다. 대응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거든요. 보통은 관리자들이 agitator 님처럼 100플 달린 글에서 전투에 참여할 의지가 없죠.. 유저는 한 명이지만 관리자는 그런 유저 수백 수천을 상대해야 하기도 하고요.
저 역시도 유저 5만 명이 훌쩍 넘는 카페 운영진을 해 봤던 입장입니다.
제가 하는 말이, 매번 유저들과 키배를 뜨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답변을 요하는 글에 대한 '성의있는 댓글 하나' 정도만을 바랄 뿐이죠. 유저들도 굳이 운영진과 싸우자는 게 아니니까요.
저도 이런 성의있는 비판에는 짧은 답변이라도 주시는게 보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
애초에 '관리자 추천'으로 간게 문제입니다. 회원 위주의 커뮤니티가 아니란걸 방증하는거죠. 저 시스템으로 도입된것도 한창 이런 진흙탕 싸움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하나의 통제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독포 난사하고 글을 지우지는 않는 것 같으니 그런 점에선 관리자누님 시절보다는 나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놓고 이야기했었죠.
인기글을 왜 운영진이 마음대로 조작하냐는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인기글'이라는 이름이 있으면 거기 우리가 개입하는 게 좀 그래보이니까, 이름만 '관리자 추천'으로 바꾸고 우리 마음대로 내리고 싶은 글은 내리겠습니다." 라고 답변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그때 제가 느꼈던 경악스러운 감정도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구요.
운영진의 실제 마인드는 그렇게 경악스러운 것이니 댓글을 달고 있지 않는 것일지도...ㅎㅎㅎ
근데 뭐 전 커뮤니티 운영에 참여해본 입장에서 이해는 갑니다.
실제 그렇게 경악스러운 것이니 그렇게 말을 했겠죠.... ㅠㅠ
페잇님 오셨네요 ...
어떠한 이해를 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삭제하신 댓글 봐버렸는데 조용히 할게요 ㅋㅋㅋㅋ 덕분에 잊고 있었던게 생각나서 좀 웃었습니다.
별 이상한 꼴 다 보셔야 하니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기도 하겠죠.
솔직히 이러한 글에 대한 대응까지 전부 저지님한테 떠넘기는 건 저지님보다 더 위에 있는 분들이 잘못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건 '경영철학'의 문제고, '관리자'가 모두 책임져야 하는 것이 아니죠.
제가 그래서 굳이 '운영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구요.
참 거친 말일지도 모르지만, 저지님이 게시판 운영 원칙이나 방침 그리고 행동을 모두 결정하시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회사 차원에서 정해준 롤에 따라 저지님은 행동하시는 것 뿐이겠죠. 그러니 당연히 저지님은 답답하고, 힘드실 테구요.
그러한 부분들은 모두 존중합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건 그와는 조금 다른 차원의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지님을 까려고 쓴 글이 아니니까요.
아방옹님이셨군요 빨간장갑일때 바로알아챗어야하는건데 ㅎㅎ
ㅎㅎ 네 좌빨이라서 빨간장갑 단 전설의 오르비 좌빨대장 아방동입니다
실례합니다만 저도 빨간 장갑이라서.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지원사격 감사합니다. 이것도 무시하고 지나갈 경우 더이상 오르비에 기대할게 없습니다. 이건 뭐 불매운동 하지않아도 알아서 매출 감소하겠군요
이런 글들 보고도 가만히 있는 이광복씨도 약간 실망이군요
지금 라끄리님이 하실 수 있는게 무엇인데요?
일선 경영에서 손떼셨고 공보의 활동하고 계신데 그분께 무엇을 바라는건지..
처음만드신 분 아닙니까? 그분 글 읽다보면 정말 학식이 풍부하고 인생철학도 좋으신 분 같은데 자신이 만든 사이트가 점점 썩어가는걸 보면서도 금전적인부분 때문에 터치를 못하는 부분이 실망스럽니다는 것입니다.
처음 만드신분 맞지요. 공동 설립 세분중에 아직까지 오르비에 남아계시기도 하구요.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터치를 못하시는게 아니라...지금은 오르비 운영에 개입하실 여건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뿐더러 현재 오르비 수익이 라끌옹님 주머니로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도 공감못하겠군요. 공보의활동하시는 동안은 그간 모아둔 돈으로 적자내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분에 경영에 개입하실때에도 물론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오르비는 독재적인 운영했던 것으로 압니다.
그때만 해도 유저들이 딱히 불만가질 부분이 없었거든요.
딱히 독재를 할 것도 없었다고 봐요.
라끌옹이야 뭐 가끔 와서 댓글다시는 거 말곤 지금 하시는 게 없죠.
하지만 라끌옹이라도 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끌옹의 젊은 시절이 고스란히 바쳐진 곳이 바로 오르비니까요.
생활상담실 태그 내려야 추천글 가지 않을까요?
일부로 하신건가요??
오르비에서 추천글 못 가는 태그는 생담반상회와 독동반상회 뿐입니다. 생활상담실은 관계 없구요 ㅎㅎ;
아하그렇군요..!! 착각했네요 ㅎㅎ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세대로써 첫단추인 입시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사회에 발을 딛고
이사회에 젊은 지성으로써 정의와 인생을 논하고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던 지난 오르비의 모습이 저는 좋았었습니다.
이전의 이런 모습들과 현 오르비가 추구하는 상업적 가치는 정녕 동행할수 없는 것일까요?
오르비사이트는 또한 저의 가치관이 형성될 시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 나름의 애착을 갖고 있는데 점점 괴물 되가는것 같아 몹시 안타깝습니다.
oric님 맞으시죠? 오랜만에 뵙는듯.
참 씁쓸~하네요.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글 숫자가 줄었다라는 건 운영진을 비판하기에 적절한 논거가 못 됩니다. 다른 입시사이트도 다 죽었고, 반면 오르비는 상업적으로는 승승장구인 걸로 알고 있으니.. 운영진 입장에서는 오르비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리고 그냥 공부법 입시정보나 가끔 와서 읽고 사진관에서 웃긴 글 좀 보고 가는 입장에서는 뭐가 그리 문제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전 그냥 앱 생겨서 편하고 좋아졌네 같은 느낌이 주라..
아마도 제가 오르비에 여기서 비판을 하는 분들만한 애착이나 기대가 없어서일지도....
요구사항은 1, 2, 3 세가지로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르비가 돈을 더 벌고 말고는 유저들의 입장과는 크게 관련 없는 것이구요. 뭐 오르비가 돈 잘 벌면 UI나 유저 편의에 투자할 부분도 늘어나는 것이니 유저 입장에서도 좋은 것이겠습니다만, 그보다 유저에게 더 와닿는 것은 따로 있으니까요.
이런 운영진의 행동 때문에 떠난 이도 적지않을겁니다
제가 아는 사람만 해도.....
한둘이 아니죠
제 글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다시내려갔습니다 ㅡㅡ;
제가 예전에 제 글이 몇번 그래서 확인해본 결과, 일단 추천에 가면 운영진이 내립니다.
근데, 내린 다음에 받은 추천으로 또 추게 갈 수준이 되면 다시 올라가더라구요.
또 내린 거겠네요.
이 글도 내려갔군요
저도 11년전에 가입한 슈퍼올드유저입니다. 내용의 글과는 좀 별개지만 예전이 그립긴 하네요
저도 아이민이 만구천정도니 오르비 가입한지는 10년이 넘었네요. 주로 눈팅만 하는 유저라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지만 글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오르막길이 있다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제한적 공개 커뮤니티로 운영되던 시절 유저들간의 서로의 스마트함을 인정하고 배려와 존중의 태도로 커뮤니케이션하던 그 모습이 완전 공개되며 유저가 대량유입되고 다른 여러커뮤니티들의 모습이 희석되며 고유의 부분은 지키자고 에피를 만들었으나 그 효과는 얼마나있었는지도 잘모르겠고 예전의 모습은 찾을수없는 반면 커진 규모는 수익이 발생할 요소를 발생시기고 개인이 운영해 나가기 벅찬 구조가 되면서 현재의 운영진이 수익을 위해 운영하니 다수의 유저를 받아들일수밖에 없고 수적인 증가는 질적 하락을 가져올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모습에 회의를 느낀 올드유저들은 내가 떠나야지 라며 떠나가는 모습을 아쉬워 할수밖에 없었지만 agitator님이말씀하신 운영진의 성의있는 운영이진딧물냠냠님께서 말씀하신
예전 모습으로 돌릴수있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냥 저는 예전 유저분들이 수험생시절을 그런곳에서 함께
했었다는 추억을 가지고 사회에서도 성공하여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랄뿐입니다.
햐 갑자기 올드유저분들이 막 등장하시니 감회가 새롭네요.
백미르님의 앞날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그 시절 오르비를 했던건 그저 행운이였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않네요.. 오르비가 다시 그런 시절로 돌아가기도
그런 커뮤니티가 또 생긴 다는것도 기대하기 어려우니까요
회원에 의해 삭제된 코멘트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저도 눈팅만 하는 유저이지만 교육자의 길을 택하며 나름 오르비의 흥망성쇠를 곁에서 계속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글쓴이의 견지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시대는 변하는 것이니까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이야 있겠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예전이 그립긴 하네요.
결과적으로 올드유저들의 향수병만 불러일으키게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오르비 가입한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저한테 오르비는 진짜 애증이에요. 애증. ㅋㅋ
311050으로는 명함도 못내밀 IMIN이다 ㄷ.. 2009년부터 눈팅햇었는데... 저 땐 정말 공부잘하는 형,누나들이 많았던거같은데... 지균동이나 아지트가 진짜 흥했었는데... 한 2012년부터 맛간거같음 ㅠ.
올드비분들이 많으시네요ㄷㄷ 태그기능있기전 오르비만해도 괜찮았던건같은데...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댓글답니다 갑자기 예전이 그리워지는...ㅜ
오르비가 많이 변하긴했어요
과거의모습이 그리워 에피도 가입했지만 이조차도 과거의 느낌을 되살리기엔 부족했네요
오르비는 분명 변했습니다 그리고 변해갈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커뮤니티 인만큼 현재 비판에 대해서 충분히 반성하고 고칠것은 고쳐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무턱대고 묻어버리면 여타의 커뮤니티와 다를바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글 올리려는데
저때문에 이 글 내려갈까봐 며칠 있다가 올리겠습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글 내용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달라질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ㅠ
우와 저때 홈페이지 개편됬을 때 불편하다고 말 많았었는데 결국 적응하고 바뀌고 또 적응하고 이렇게 됬네요. 사실 편한건 저 사진 전 때가 제일 편했던 것 같아요. 홈페이지 로딩도 빨랐고... 그때가 제일 오르비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한번 6년전인가..
아이디가 짤려서 아이민이 이렇지만...
학교은사님이 추천해줘서 오르비를 처음 알게 된게 2002년인가 2001년이니까 눈팅으로만 10년이 넘었는데 아쉽다는 부분들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서울대의대3인 합격수기인가 책 나오자마자 사서 읽었던것도 생각나고...
동의합니다.
아쉽네요
09년도에 재미있게놀았던 기억이새록새록한데
지금은 생활상담게시판이 거의죽었네요
가끔 인증도 하며 훈훈하게재미있게 놀았던 오르비였는데 인증하신 여신님중한분은 아직도
글쓰고계시던데 ㅋㅋ추억이네요
벌써 4년전 ...시간참빠르네요
글쓴이분은 그림잘그리는걸로알고있는데 ㅋㅋ아닌가 흐
추천 태크는 결국 해제되었네요. 00년도 초반부터 오르비를 해오신 분들보다는 뉴비지만 저도 08년도부터 오르비 했는데 조금 안타깝습니다. 예전엔 오르비하면서 밤도 새고 그랬는데 ㅠ
댓글에 올드비분들 많아 오셨네요. ㅋ
저는 개인적으로 태그 기능으로 개편된 이후에 오르비가 전같지 않다고 많이 느끼거든요.
태그기능으로 바뀌면서 일단 소소한 게시판들이 거의 제기능을 잃었고,
살아남은 게시판도 고유의 영역을 잃었죠.
가령 과거에는 생활상담실에서는 입시상담이 금지됐었으나,
지금은 입시상담글을 쓰고 독학생 태그와 생활상담실 태그를 같이 걸어놓는 일이 대부분이죠.
이런 식으로 태그를 무차별적으로 많이 가져다 쓰기 때문에,
게시판이 고유의 영역, 색깔을 잃어버리게 됐고,
해당 게시판에 애착을 갖고 활동하던 유저들이 하나둘 떠나는 결과를 낳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4년 학습동에 글 많이 썼던 아저씨 유저 한 명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D
탈갑 한 번 해서 가입 연도가 08인데 최초 가입은 더 빠릅니다. 저도 9년차는 되는 것 같군요. 현재 포인트는 7만이 좀 넘는데 전체 35등 안에는 들 겁니다. 이전 아이디의 포인트와 합치면 15만이 넘죠. 과거 1000명 이상 입시 상담을 해주기도 했지만, 이제 향수 말고는 남은 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도 운영자의 운영이나 관리에 100%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유저를 납득시키려고 하는 운영자의 모습에서 소통에의 진심어린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까요. 언제부터인가 더 이상 그 진심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유저에 대한 애정이란 말이 고객에 대한 사랑이라는 표현보다도 훨씬 우습게 여겨지게 된 커뮤니티에서, 유저는 quit와 exit의 갈림길에 내몰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실 입시판이 아니면 기업도 '고객님 사랑합니다' 정도는 해주거든요.
이미 상당수의 상담자들이 '무료 상담'이란 말에 일러지 비슷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업주의 일색으로 변해버려 유저들을 도구로 취급하게 된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의 성향도 변해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사람은 돈을 벌어야 살 수 있고, 저는 오르비 운영진이 많은 돈을 벌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속해 있던 사이트가 망하는 건 싫으니까요. 그리고 같은 이유로 오르비 운영진이 유저들을 목적의 일부(당연히 전부를 요구하진 않죠) 정도로는 대해주기를 소망합니다. 눈앞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이익도 중요하게 여겨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당장 백화점 고객상담실에서와 오르비에서 고객이 어떻게 대우받는지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죠. 백화점이 손님에게 '잉여' '뜨내기' 이런 말을 쓰던가요?
-매년 물갈이 되니까 상관없다는 태도 때문에 커뮤니티로써의 성격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수험생이었던 사람이 어느 정도는 남아야 선배로서의 상담이나 입시 관련 상담, 정보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가끔 눈팅하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아방옹이었구나....난 3만번대인데 모르는 사람인데....하고 봤는데 ㅋㅋㅋ
저도 이분을 본 기억이 있네요. 맨날 저 역시 눈으로 사이트 훑고만 지나가는 사람이라.. 하지만 이 글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공감합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ㅎ 가끔씩 우스게 소리로 프리챌에서 외부로 나오지 말지 라고 농담삼아 생각했었는데..
오르비에 대한 진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글 추천합니다.
전 올드유저분들에 비하면 오르비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오르비는 좋은사람들이 있는, 좋은 사이트고
오르비가 계속해서 좋은쪽으로 발전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르비가 발전하려면 이런 좋은글들을 무시하고 억압할게 아니라 달게 받아들이고 오르비를 고쳐가야겠지요..
추천.
급격히 줄어가는 글...
정작 지목된 당사자는 어디로 갔는지 남의 사이트 일인양 침묵하면서 추천 태그 달리는 족족 빼는 모습이 마치 청와대 누구의 행태가 연상되네요. 후...
리플들 쭉 보니 갑자기 향수병이 돋는군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네요.
저도 2003년부터 오르비를 했지만
최근처럼 시끄럽고 어처구니가 빵빵 터지는 사건들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현 오르비의 소유주를 비롯한 운영위님들..(통칭 운영위)
오르비의 운영권이야 운영위에 있겠지만
그간 그리고 현재 오르비를 유지시켜주고 발전시켜준 수많은 유저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당신들의 독선과 독단으로만 운영하는 현 작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 현상이 점점 심해지는데 이젠 눈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네요.
(덕분에 오르비 클릭질 할 시간에 다른 발전적인걸 할 수 있게 되어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돈 들여서 인테리어하고 꾸미고 내 맘대로 운영하겠다.
뭐 그런 결정에 반대할 명분도 없고 반대할 이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납득이 가는 운영을 해줬으면 합니다.
아방동님과 수많은 유저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독포를 먹이던 글을 내리던 삭제를 하시던..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행하는게 보기도 좋고 좀 더 좋은 모양새가 아닐까요?
이런 상식이 통하는 커뮤니티가 결국 더욱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외침에 당장 반응할 오르비도 아니고 제 손만 아플거라는걸 압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무쇠 솥뚜껑이라도 외침이 지속되면 점점 귀가 열리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써봅니다.
상업화 돈벌이 다 좋습니다.
단 하나만 지켜주십시오.
지금까지 오르비를 있게 한, 그리고 앞으로 오르비를 있게 할
수많은 유저들의 함성에 귀.를. 좀. 기.울.이.세.요.
저도 꽤나 오래전부터 오르비에 적을 두고 있었는데(라고 해봐야 올드비분들에 비하면 꼬꼬마지만), 옛날 개편 이전만 해도 엄청나게 글리젠이 좋고 댓글도 많이 달리고 좋았었는데 말이죠 ㅎㅎ
아방옹 화이팅입니다!!
근데 지금 운영진들 아직도 무시하고 있는 건가? 아직도? 다른 사진글 자연스럽게 올라와서 뒤로 넘어가 버리면 조용히 묻힐 줄 아는 건가, 정말? 정말로 그런 수준인건가??
네 그런 수준인 것 같네요;;
우왕ㅋ 늅늅
음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런건 잘모르겠지만 가장 활성화되던 사진관에서 일주일도 더된글이 첫페이지에 있는건 뭔가 문제가 좀 있네요 ..
오르비야 죽지마 ㅠㅠㅠ
슬프구만요
고등학생 때, 학원이나 인강은 안다녀도 오르비 학습게시판류의 명글들은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